어릴 때 자살하는 이유.jpg

개드립No.1649212021.03.21 08:38

중학생 때 자1살 등을 하는 사람보고

'아무리 그래도 다른 길도 있었을텐데' 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집과 학교가 세상의 전부인데다 딴길로 새는 것조차 배덕감을 느끼게되는 "아주 작은 세계관" 속에서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학교에 있을 곳이 없어진다면 살아갈 의미도 알 수 없어진다.

'세상은 넓다' 라는 걸 아는 건 어른이 되어서 부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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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터

아쉬르22021.03.21 08:42
좁은 세계관으로 한정되게만 공부시키는 부모도 문제있음. 방학이나 여가시간때 가까운 지역 여행지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감각을 키워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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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2021.03.21 09:23
한국 부모들은 학교나 학원을
자기 아이들을 '치워두는 공간' 쯤으로 생각함..
무슨 은행atm기에 통장 꽂으면 알아서 통장정리 되는거마냥
자기 자식도 학교,학원에 꽂아두면 알아서 성적 오르고 사람 사귀고 미래가 확립되어가는 줄 착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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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2021.03.21 11:09
해외여행도 30대 다되고나서야 가봤는데 세상이 어떻고 내가 왜 외국어를 공부해야하는지도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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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21.03.21 08:41
막상 사회생활하면 학교때가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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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1.03.21 08:42
좁은 세계관으로 한정되게만 공부시키는 부모도 문제있음. 방학이나 여가시간때 가까운 지역 여행지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감각을 키워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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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파파21.03.21 09:46
동감. 그렇게 좁은 세계관에서 산 애는 나중에 수능치고 어느 학과에 갈지 정하지도 못하고 그저 한의대 의대 치대가 최고인줄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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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단단21.03.21 10:53
그러면 다른 곳에 눈을 떠서 부모들 말 안 듣고 부모들이 원하는 인생 못살게 될까봐 안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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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21.03.21 11:09
해외여행도 30대 다되고나서야 가봤는데 세상이 어떻고 내가 왜 외국어를 공부해야하는지도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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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octor21.03.21 19:47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세계가 넓은걸 이해하고 경험하는게 학교보다 중요하다면서 부모님 해외 출장갈때마다 학교까지 빠지면서 따라갔는데요, 언제나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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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1.03.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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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21.03.22 23:48
요즘 어떤 시대인데 부모가 교육을 안시켜주면 못배우나?

집에서 온 세상 뉴스를 볼 수 있는데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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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빵거리21.03.21 08:45
세상은 넓지만 갈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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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야앙21.03.21 09:15
게시글과 조금 떨어진 이야기지만, 시야가 좁아지는것도 문제라고생각해요. 게시글의 내용이 성인이된 내 자신의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직장다니는 직장인도 많은 이유중에 직장다니다가 오는 만성질환과 스트레스 정신병으로 자살 많이합니다. 직장밖에 안보여요. 특히 직장상사중에 자신을 마인드컨트롤하는 상사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극단적으로 이해를 돕자면, 사이비종교라고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저는 사이비 종교까진 아니어도 저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잦은 번아웃으로 나쁜 선택을 할 뻔 했는데, 퇴사하고 병원다니면서 세상을 다시 아름답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회복하는데 1년 남짓 걸렸지만, 직장다니다보면, 그게 전부 인양 시야가 좁아지고 게시글처럼 자살을 택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모두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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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21.03.21 09:23
한국 부모들은 학교나 학원을
자기 아이들을 '치워두는 공간' 쯤으로 생각함..
무슨 은행atm기에 통장 꽂으면 알아서 통장정리 되는거마냥
자기 자식도 학교,학원에 꽂아두면 알아서 성적 오르고 사람 사귀고 미래가 확립되어가는 줄 착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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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21.03.21 09:40
맘충들은 그걸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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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매21.03.21 11:59
학교교육에 문제가 있어 요즘 아이들 인성에 문제가 많다는 사람들 보면 답답함. 애시당초 인성교육은 가정교육의 영역이지 학교교육의 영역이 아님. 가정교육이 주가 되고 학교에서 보조를 해주는건데 이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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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롤롤롤롤21.03.21 12:52
부모노릇은 부모가 해야함
아버지, 어머니가 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도 모르고 애만낳아서 키우니 문제가 매우 많음.
사람을 키우는데 책한권 읽지를 않고 공부 한자를 안함.
양육을 한쪽에다 다 떠맡겨버리는 경우도 많고,
아버지역할, 어머니역할이 뭔줄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임
기계를 다뤄도 매뉴얼을 알아야하는데
더 복잡한 사람을 키우고, 한사람의 인생이 걸린일인데도 노력안하는 사람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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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토리[수정] 03-21 16:32 21.03.21 16:30
회사부터 좀 바껴야함 대부분의 엄빠가 일을 하는데 어떻게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장해줄지에대해 고민해야하는거임 나라에서 저출산에대해 고민할때 할것들은 이미 정해져있음 아이를 키울 환경을 주면됨 엄마아빠가 일하면 아이들의 방학에 맞춰 긴시간 휴가를 의무적으로 준다거나 아동성범죄라든가 청소년폭력에서 피해자에대한 구제를 강화한다든가 그런것들임 우린나란 이상하게 가해자에대한 구제에 겁나 미쳐있는것 같음 부모들만 겁나 욕하는데 이러니 우리나라에서 애키우는게 힘든거지 뭘하든 그냥 엄마욕하면 되니까 그묶음으로 묶이는거 참 뭐같음 내가 아무리 그런 사람이 아니면 뭐함 그렇게 묶어서 욕하고 아님 말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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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들었슈[수정] 03-21 20:55 21.03.21 20:53
학교에 들어온 민원 중에서 실제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하교후 놀다가 싸움이 일어났는데 싸운애 학부모 한분이 학교에 전화해서 '애들 교육을 어떻게 학교에서 가르쳤길래 놀이터에서 싸워욧!'
이렇게 전화 온적이 있었습니다.(정말 실제 있던 일입니다.)
어머니 학교에서 설마 애들에게 싸우라고 가르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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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21.03.21 22:26
반박은 어렵다. 하지만 그런 부모들 입장도 슬픔.

우리나라 교육이 입시에 매몰되어 있고, 학원 안 보내면 입시에 불리한데, 외벌이로는 학원 과외비 대기 어려우니까 맞벌이 해야하고, 그 결과 아이에게 쓰는 시간이 줄어듦. 이 악순환이 계속 됨

기혼여성 중 전업주부 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이 만나봄. 하지만 여건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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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티모21.03.21 10:10
성인이 직장내 괴롭힘 당해도 반응은 똑같습니다. "그냥 퇴사를 하지"하고요. 핵심은 가진 세상의 좁고 넓음보다는 관계형성이 된 집단에서 배제된다는 두려움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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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하늘21.03.21 15:49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참고 견디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신이 내려앉게 되는거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듯요.. 이미 옷이 젖었을때는 말려주는 도움을 받지 않으면 계속 비에 젖어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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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1.03.21 10:42
좁은 세계관이라서가 아니다... 그럼 성인이 자살하는건 왜그런건데?? 그냥 그 사람의 정신이 무너진거야 그 이유도 사람마다 다른거고 정도도 다르다 이미 죽은사람은 말이 없는데 산 사람들이 산 사람의 경험으로 해석하려니 말같지도 않은소리가 많지 황순원씨는 보라색이 좋아서 쓴거지 죽음의 상징이 아니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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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21.03.21 11:10
넓은 세계에서 나같은건 먼지같은존재라는걸 깨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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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맨21.03.21 11:41
성인과 중학생의 자살이유는 확연히 틀리죠.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성인은 대부분 우울증에서 많이오고.분노.도피
. 책임감에서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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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1.03.21 12:52
그게 말같잖은 소리라는겁니다 우울증 하나없이 잘 살다가도 자살하는사람은요?? 모든 자살하는사람의 케이스가 판에박힌다?? 아니란겁니다 도피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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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맨21.03.21 14:00
뒤에도 언급했듯이 우울증 외에는 분노나 도피 책임감에서 오는게아닐까 싶네요.책임감이란 책임감이 무거워서 또는 책임감이 없어서로 해석하시면될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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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맨21.03.21 14:07
그게 학생과 성인의 차이라고봅니다. 사회와세상을 알고세상과 이별하는 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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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원21.03.21 21:11
다르다 틀리다를 아직도 구분 못하시는 분이 계셨네요ㅎㅎ 미성년이 자살하는 이유 역시 작은 사회에서 겪는 무수한 일들이지 않을까요? 아직 여물지 않은 작은 아이들에게는 그 또한 사회이고.. 작은 세상, 작은 정신력은 어른들이 평가하는 기준이고.. 그들 나름 치열하게 사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어른에 비해 덜 복잡하고 덜 중요한 이유로 세상을 떠났다고 표현하는건 너무 어른의 관점에서만 생각하신것 같네요 ㅎㅎ 나쁘게 말하면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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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1.03.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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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평화21.03.21 11:00
뭐라는거야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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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뭐먹지21.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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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밖은위험해요21.03.21 15:31
넓지만 있을 곳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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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비야21.03.21 21:13
어릴땐 조그만 일도 크게 해석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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