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15년 전 입양 보낸 딸에게 연락해도 될까요...jpg

시험을망쳤어2021.03.24 18:20
그래도 내가 아빤데 너가 연락을 받아야지!! 가 아니라
애가 나를 싫어할까? 내가 연락하면 마음이 안 좋을까?
내가 너를 버린게 아니라는 것만 말해주고 싶어
라고 말씀하시는게 사려깊은 분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잘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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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치겠네2021.03.24 18:17
서장훈 참 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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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하게2021.03.24 18:18
호... 것보다 양부모님이 정말 대단하시네요..7살이면 어느정도 큰 아이인데 맡아 키운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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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밥세끼챙겨드세여21.03.24 18:16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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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21.03.24 18:16
아..이거는 맘이 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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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귀거북21.03.24 18:16
애 낳았으면 꼭 책임지자!
책임지지 못 할꺼라면 낳지를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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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21.03.25 09:03
님 말이 맞지만, 저 남자는 저런 상황이 아니었으면 입양보내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릴적 상처, 그로인한 박탈감, 열등감 이런거 정말 무시 못해요. 제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양부모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 판단되면, 저도 저렇게 했을지도 모르죠. 누구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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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치겠네21.03.24 18:17
서장훈 참 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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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이헤집는다21.03.24 18:22
그런 사람이 음주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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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냥냠21.03.24 18:25
현명한 사람이 이혼했으니 난 결혼하지 말아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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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깟21.03.24 22:53
공감능력 0이시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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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북이냐21.03.25 08:17
저런 현명한 사람이 이혼을 할 정도면, 결혼생활이 대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심리 어떠실지...나도 결혼하지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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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티모21.03.26 00:59
너무 현명해서 음주운전 몇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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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수정] 03-27 20:51 21.03.27 20:51
현실적인 면이 높은 사람
공감하는거에선 낮고

조언적인 측면에선 도움되는 것들
잘 공감해주지 못하니 일상 대화에선 상대방이 서운할지도...

같은 느낌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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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1.03.24 18:17
아이 아버지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딱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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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토리21.03.24 18:17
너무 이해됨..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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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저씨밥드세요21.03.24 18:18
신발 왜 날 울리냐 ㅠ 나도 아부지 밑에어 자랐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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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신기21.03.24 18:18
으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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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하게21.03.24 18:18
호... 것보다 양부모님이 정말 대단하시네요..7살이면 어느정도 큰 아이인데 맡아 키운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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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망쳤어21.03.24 18:20
그래도 내가 아빤데 너가 연락을 받아야지!! 가 아니라
애가 나를 싫어할까? 내가 연락하면 마음이 안 좋을까?
내가 너를 버린게 아니라는 것만 말해주고 싶어
라고 말씀하시는게 사려깊은 분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잘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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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21.03.24 22:48
가난해도 홀로 끝까지 두 자녀를 책임진 친구아버지가 새삼 대단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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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0oAo0il21.03.25 07:26
ㅋㅋㅋ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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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규121.03.24 18:2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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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아저씨21.03.25 08:13
대한민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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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1.03.25 08:57
이건뭐 농경사회가시작되고나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문제라고 봐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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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1.03.24 18:21
예전이면 무턱되고 욕했을텐데..

아이의 아빠가 되어보니 저 분의 마음이 약간은 이해가 되면서 눈물이 고인다.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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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붑21.03.24 18:27
그래서 어떻게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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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말을해드림21.03.24 18:39
안만나는게 낫지.....만나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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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면도기날교체일21.03.24 19:28
만약 글 내용대로 딸이 이걸 보고 만나게 된다면 둘 다 원해서 만나는걸텐데 둘이 알아서 뭐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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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수정] 03-24 20:16 21.03.24 20:14
너가 딸이라면 안궁금해?
나는 원망하고 보고싶을거 같은데
어리게만 생각하면 나 버리고 잘 사는놈 같아
나 버리고 잘살까 살아는 있을까 어떤 사람일까 전혀 궁금하지 않을수 있어?

내가 태어나고 살아있고 그래도 나를 키워준 사람인데 어떻게 그래?
나는 그래도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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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잘용인얼짱21.03.24 22:15
나는 이 마음이 너무 궁금해
생부 생모의 존재가 그렇게 중요하고 궁금해?
나는 만약에 내가 양부모 아래에서 자랐다면
어떤 상황이든 날 책임지지않고 버린 부모라면
더더욱 궁금하지않고 보고싶지도 않을 것 같거든
낳기만 하고 책임지지 않는게 부모인가싶고
날 키워주신 양부모한테도 배신감 들게 할까봐 더더욱 별로야
막말로 애를 만드는건 자기들 좋자고 하고
부모로서 책임은 안진건데 부모라고 칭하는건 맞아?
근데 자기를 낳아준 생부 생모를
궁금해하고 찾고싶어하고 막 그러는 사람들 보면
키워준 정 보다 핏줄이 더 중요한가싶고
그래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있나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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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21.03.24 23:16
넌 정말 이기적이다

나는 저 아빠 입장도 너무 마음이 아파
자기자식 남한테 주는게 쉬울거 같아?
어린 나이에 애 키우는게 쉬워보여?
자기몸 관리도 힘든데 애 한명 키우는게 보통 일이야?
저런 환경에서 너라면 키울수 있어?
능력 이든 상황이든 나를 안지우고 키울려고 한 사람이고 7년을 키워줬어

새 부모가 더 준비도 되있고 잘챙겨줄수 있으니까
당연히 더 좋겠지 상황이 좋으니까
7살이면 자기 원래 부모랑 어떤 환경인지 기억은 할 나이야

새 부모 좋지 고맙지 그래도 기억이 없으면 몰라도
나 태어나게 해준 부모는 보고싶고 궁금한게 정상이야 검은머리 짐승은 너같다

딸이 조금더 좋은환경 나보다 좋게 어떻게든 키울려 했는데 그런 노력은 조금도 모르고 단지 나 버리고 간사람 이렇게 원망만 하고 미워만 할줄알지

솔찍히 너무 이기적이다
기억 하나도 없는 자기부모 찾아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7년 이라도 키워준 사람을 궁금해 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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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잘용인얼짱21.03.24 23:22
아니 나는 본문이랑 상관없이 얘기한거야
이기적이라고하면 그럴수 있는데
나는 버린부모입장말고
버려짐 당한 자식입장에서 궁금한거라고
생부 생모가 그렇게 중요한건지 그 점이 이해가 안가
버린 부모야 당연히 저럴수 있다고 생각해
7년이나 키웠으니 책임을 안진것도 아니지
근데 난 어떤 이유든 자식 버린 부모입장은 안궁금해
단지 키워준 부모가 있는데
생부 생모를 그리워하고 궁금해하고 애뜻해하는 자식 입장이 궁금한거야
단지 나를 낳아줬다는거 하나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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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21.03.24 23:32
나는 본인이 생각이 있으면
7살이면 다 기억할 나이고
나이를 22살 먹었으면

어느정도 지금 상황에서 부모가 나를 어떻게 키운지 알거라 생각해
7살까지 기억이 있으니까

그럼 보고싶지 않을까?
궁금하지 않겠어?
지금이 부모고 좋지만 그래도 원래 부모 한번쯤 보고싶지 않아?

원망도 하루 이틀이지
좋은 환경에 자라면 원망도 잘 안해요
더좋은 삶 이니까 사춘기 지나면 수그러 들겠지

나는 내 생각만 적고 있어서 뇌피셜 이지만
너랑 싸울려고 글 쓴게 아니라

그냥 7살에 기억이 있으면 나이도 어느정도 성인이면 한번쯤 보고싶지 않을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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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잘용인얼짱21.03.24 23:29
사실 나는 자식입장으로 개똥밭에 굴러도 친모 친부랑 있는게 더 좋거든 본문의 아저씨 딸은 이모 삼촌이랑 사는게 좋다고 동의해서 저 아저씨가 보내준거지만
다른 여러경우에서 말야
더 좋은환경, 나같은 힘듬을 대물림하지않겠다
뭐 그런 이유야 붙히기 나름이잖아
결국 날 책임지지않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잖아
외국으로 입양됐는데 한국에와서 생모 생부 찾는거 이런거 흔히 봤는데
나는 볼때마다 그 마음이 이해가 안가서
나라면 다신 안찾을것같은데
그래서 생부 생모가 그렇게 중요한건지 물어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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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수정] 03-24 23:36 21.03.24 23:35
기억이 없으면 나도 모르겠다
내가 누구 자식인게 중요할까?

그래도 궁금은 할수있지 그래도 나는 연락이 온다면 호기심 에 한번은 볼수 있을거 같아

궁금 하잖아 내 얼굴 누구랑 닮았는지
성격은 닮았는지 나 버린놈 잘살고 있는지
복수를 다짐해도 볼려고 하지 않을까?
얼굴은 알아야 복수라도 하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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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먹고갈께21.03.24 23:42
두 사람 말 다 일리있어
근데 생부모 궁금한 거는 닥쳐봐야만 온전히 이해할 것 같아.
하지만 예상은 돼. 친구들 가족을 보면 닮은 구석이 있는데 나는 아니고, 혼자 동떨어진 존재 같은 기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 왜 버렸는지 원망되는 마음에 대한 해명도 듣고 싶고. 귀찮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는 얘길 듣고 싶을 거 같아.

근데 이 자연스런 반모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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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스21.03.25 07:49
살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살아보니 세상에 절대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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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수정] 03-24 19:31 21.03.24 19:26
책임지지 못할거면 낳지말자 애초에
나같아도 딸 입장에서는 아빠 소식 듣기 싫을듯

이미 딸에겐 양부모가 부모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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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멧돼지21.03.24 20:35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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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괴생명체21.03.24 20:58
친모는 가출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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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먀21.03.25 03:50
재혼 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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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수정] 03-24 23:47 21.03.24 23:43
저도 입양된 입장인데..

저 역시 친모의 이름도 나이도 성도 생사 여부도 몰라요. 몇 가지의 단서는.. 미혼모 였고, 아이가 없는 엄마 아빠에게 이모가 제 친모에게서 저를 데려다 줘서 제가 엄마 아빠 밑에서 자란것..

친모는 그 후에 새로 시집을 가서 가정을 이뤘고 아들도 낳았다는 것.

이모(길러주신 엄마의 동생)와 아는 사이였으니 아마.. 찾고자 했으면 얼마든지 찾으셨을텐데 제 나이 마흔이 되도록 소식이 없으신것을 보니 사정이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같음... 제 친모가 연락을 하시면 기쁠 것 같아요.

아. 나를 그래도 잊지는 않고 계셨구나. 그래도 나를 찾고 싶었구나. 감사할 것 같아요.

저도 굳이 찾고자한다면 이모께 여쭤볼수도 있긴 한데 (길러주신) 엄마를 생각하니 제 입장에선 여쭤보기가 조심스럽네요.ㅎ

그냥 다른거 안 바라고 한번이라도 뵀으면 좋겠어요.

저를 생후 열달까지는 어떻게든 혼자 키우셨다는데..

지금보다도 더 미혼모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을 때고.. 환경도 녹록치 않았을텐데 그래도 어떻게든 키우려고 애쓰신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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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굴림체21.03.24 23:53
솔직히 보낸거부터 이해가 안됨
7살이면 사리분별잘할때임
근데 딴집가서 살고싶다말나왔으면
그동안 어떻게 해줬는지가 나옴
남보다 못해줘서 남이 대신 부모가 된거면
그냥 남남으로 살아야됨
자식이 20살됬다는데 먼저 연락할 방법음 분명있었을껀데
안한거보면 어렸을때 기억이 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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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케이[수정] 03-25 00:19 21.03.25 00:19
애초에 남자 하나가 애 키우려면 말도 안되는 노력을 해야됩니다. 돈도 벌어되는데 애기가 유치원 갔다가 오후 2시 3시 집에 오면 픽업해주실 이모님 써야되지, 학원 알아봐야되지 퇴근하고 와서 밥차리고 씻기고 숙제도와주고 재우고, 다음 날 또 아침에 유치원 보내고 일하러 가고. 이걸 엄청난 고소득자면 여러 사람 불러다가 시킬 수 있을텐데. 젊은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치고 애 키우는 입장 이해해주는 고용주 만나기도 어렵고, 애가 아프면 연차내고 병원가야되지. 애기는 어릴때 정말 자주 아파서 병원가야될 일이 너무 많아요. 저는 와이프 없이 제가 과연 이렇게 사랑을 주면서 키울 자신이 있었을까? 반문하면 자신은 없어요. 괜히 결혼해서 애 가지는게 아니구나. 남들 할때 하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구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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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굴림체21.03.25 10:54
남자뿐만 아니라 편부모 가정이면 애 케어 하기 힘들단걸 알고있음
근데 저집은 생판 남이 애를 7살까지 케어를 해준거임
거기에 안주해서 그냥 살았으니 저 사단이 난거죠
자기도 편부모가정이여서 힘들었다는데 편부모가정이여도 자기같은 마음 안생기도록 더 많은 노력을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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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철컹철컹21.03.25 12:26
다 옳은 말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기준과 생각이 다르고
입양보내신분의 당시 환경이나 상황이 혼자서 키울 여력이 없었겠구나 밖에는...
지금내가 20년전에 저분의 일을 잘잘못을 말할수 있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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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수정] 03-25 20:31 21.03.25 20:30
완전 공감합니다
그 고충 누가 알겟어요
그래도 나에게 이입해본다면

돈은 벌어야되고
애 케어는 거의 못하고 있고,
아이는 그 집네에서 행복해하고
그 집네에선 아이를 사랑하는게 눈에보이고
내 어렸을땐, 너무 외롭게 자라 나쁜길로도 빠져봣으니

차라리 저 같아도 너무 아파도 입양보낼듯
그렇게 14년을 가슴에 묻고 계속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을까
지금까지도 자책하며 지낼듯합니다

거꾸로
그 집네에선
돌바줘보니 너무 살갑게 착한아이인데
(본가에서 그나마 사랑이 없었다면 그렇게 못컷을텐데)
집안 상황이 너무 안좋아 보이고
가만 놔뒀다간 아빠도 아이도 잘못될거 같고
안타깝고, 우리집에 와서 아이가 잘클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내가 책임지고 잘 키울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그럼에도 아이아빠랑은 의논해 봐야겠다

라고 눈에 그려집니다

아빠도 아이도 그리고 이웃분네도 다 행복했음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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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1.03.25 00:21
진짜 이런거보면 부모 중 한쪽 손에 자란사람은 그 자식도 그러는경우가 많은거같음 고아로 자란사람이 고아 만드는것도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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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반대머리18[수정] 03-25 14:38 21.03.25 01:55
전 갓난때 엄마얼굴도 못보고 고아원에 보내졌고 초5년때 아버지가 찾아오셔서 키웠답니다 물론 옆에는 새어머니가 계셨었고 맞으며 자랐죠 지금은 새어머니랑 이혼한 상태이며 그간 여자분도 많이 만나시고 이혼하기를 여러번...또재혼 새어머니랑 살고계시면서도 바람피며 몰래살림차리다가 걸리셔서 새어머니가 그집 찾아가 끌려들어가시고 파탄나고 나이드신 지금도 여전히 새어머니 노릇을 하려는 여자가 옆에 있더군요 징그럽고 역겨워서 못 박았죠 아버지가 만나는여자랑 뭘하든 상관없으니 새 어머니로 들이시지 말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제가 격어온 고통을 아시는지 얼버무리시며 알았다고 말을 돌리시더군요.아버지고 친엄마고 새엄마고 모두 원망스럽고 가장이 된 지금도 그렇습니다. 물론 친엄마는 한번도 안보고 자란탓에 전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원망만될뿐...그래서 전 제자식들 둘 있는거 원망않게 잘 키우고 있습니다.진짜 책임질거아니면 낳지도말고 혼자키우기 힘들어서 입양이나 시설로 보냈다면 보냈다면..제발 찾지마세요 두번 고통주는거니까...제발...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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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먀21.03.25 03:52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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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멜이스멜스멜21.03.25 04:25
사연을보면 일반적으로 버린거랑은 좀 다른것같다..낳아서 3년은 아내랑 나머지4년은 홀로 키웠고 일하면서 아이를돌보지못해 이웃주민이 봐주셨고 무척예뻐했고 그가정에 입양을 간거라 (그당시 아이의 의사도 물었고) 아이가 받아들이기가 다른 상황이라 좀 달라서
오히려 크면서 왜나를 안찾지? 라는 생각이 더 있지않을까? 싶다.. 무릎팍에나와 고민을 말하고 버려진게아니라 더행복하길바래서 입양을 보낸거며 잊지않고 미안해하고 그리워하고 있었다는걸 말한건 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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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론자21.03.25 11:11
어디 집단들은 애 봐야해서 일 못하니
국가가 책임지라 지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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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철컹철컹21.03.25 12:13
7살이면 알꺼 다알죠.
버림받는거 그리움 분노 보고싶음 다 느낄 나이에요.
이제 성인이라니 잘 되리라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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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클래식21.03.25 14:42
서장훈은 진짜 그릇이 남다른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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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이스21.03.26 21:52
와..근데 7살딸..진짜 미친듯이 이쁠텐데 그걸보내고 연락도안하고살았다니 진짜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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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아비21.03.27 00:47
다 좆같은얘기
어째든 부모는 자식을버리면 안돼
애한테는 그냥 날버린 아빠로 푸리깊게 박혀있어

내가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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