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분양받았다고 집 꾸며서 보내줬는데

무조건칼퇴근2021.04.12 07:54
2주전에 저희 햄찌가 해씨별로 영원한 여행을 떠났어요.

아침에 인사못하고 갔는데,
와이프가 "마지막 인데 보고가지 그랬어" 그러더라구요.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탈출해서 지내다가
와이프 발밑에서 발견되서 데리고 온 아이인데,
2년반 동안 잘 살아주고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집에와서 보자기에 싸여져 있는데,
해씨가 잔뜩 들어있는 볼주머니 보고
쇼파서 둘이서 꺼이 꺼이 울면서 보내줬어요.

지금은 화분장 해서 거실 창에서 햇빛쬐고 있어요.

햄찌야. 해씨별에는 잘 도착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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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그대는2021.04.14 23:19
잘 도착 했고 너무 좋다고 해바라기 천국에서 해씨 두볼가득 물고 있다고 전해달라네요 다음에 아주 많이 다음에 놀러오라고 그때 까지 기다린답니다. 아참 그리고 그동안 즐거웠고 고마 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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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2021.04.12 07:21
잘 꾸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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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21.04.12 07:21
잘 꾸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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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메리트라네21.04.12 07:29
제 0번 햄스터! 도하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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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마왕21.04.12 07:30
본 중대장은 햄스터들에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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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에에에에에에에임21.04.12 07:44
급하게 꾸민척 잘꾸민거 자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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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센터에넣고스위치21.04.12 07:52
본 중대장은 몬스터 볼에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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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칼퇴근[수정] 04-12 07:54 21.04.12 07:54
2주전에 저희 햄찌가 해씨별로 영원한 여행을 떠났어요.

아침에 인사못하고 갔는데,
와이프가 "마지막 인데 보고가지 그랬어" 그러더라구요.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탈출해서 지내다가
와이프 발밑에서 발견되서 데리고 온 아이인데,
2년반 동안 잘 살아주고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집에와서 보자기에 싸여져 있는데,
해씨가 잔뜩 들어있는 볼주머니 보고
쇼파서 둘이서 꺼이 꺼이 울면서 보내줬어요.

지금은 화분장 해서 거실 창에서 햇빛쬐고 있어요.

햄찌야. 해씨별에는 잘 도착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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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몰캉몰캉21.04.12 08:04
부인께서 초등교육 수강중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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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21.04.12 18:49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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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그대는21.04.14 23:19
잘 도착 했고 너무 좋다고 해바라기 천국에서 해씨 두볼가득 물고 있다고 전해달라네요 다음에 아주 많이 다음에 놀러오라고 그때 까지 기다린답니다. 아참 그리고 그동안 즐거웠고 고마 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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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가족21.04.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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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고기건져먹기21.04.12 08:12
니콜라스케이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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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가족21.04.12 08:1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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