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직 프로그래머입니다. 
다른 업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쪽 업계는 지금 인력이 부족해서 힘듭니다..;
인력을 구하려고 해도 마땅한 인력이 없어서
못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툭하면 다른 회사에 있는 친구들이
우리 회사로 오라며 자꾸 전화합니다. 
물론 돈을 많이 줄테니 오라는 것은 아니고,
인력이 부족해서, 보통 3~4명이 해야 하는 일을 혼자서 처리하고 있고,(그렇기에 매일 밤새는건 기본, 주말은 없음. 월화수목금금금)
그러니 한명이라도 더 데려와서 일을 나누려고 하는 것이겠죠..
한 친구는 일하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적도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 20대때의 일입니다. 
이쪽일이 고생만 죽어라 하고, 대접도 못받는지라 사람들이 안하려하고, 그래서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인력 포화 상태라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우리나라가 진짜 원제작자(프로그래머나 다른 사업이나 공업부분의 원초를 만드는사람들)에게 너무 막 대한다. 진짜 3개월보고 안보는 알바한테도 이렇게 막대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함.


프로그래머는 우리가 사용하는 IT기술의 원천을 제작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작게는 앱 기초안에서 크게는 서버 나 OS까지 만드는 중요한 사람들인데 우리나라는 그런 분들에게 몇가지 빅 엿을 자주먹임. 프로그래머는 인력시장에 넘쳐나는 인력같다는 생각이 고쳐지지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월급떼먹는거부터 최저임금의 절반도 못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프로그래머는 경력이 정말 그 프로그래머의 모든걸 말해주는데 사회초년생들이 나와서 일자리구할때 경력안따지는데 들어가기도 힘들뿐더러(이유는 원래 직업이라는게 한사람이 채용되면 그 한사람이 직업상 자리를 오래유지해야 다른 곳에서도 그 위치가 제대로 설껀데 이건 뭐 개발초안을 만든 사람부터 마무리하는 사람 전부를 싸그리 싹 잡아다 전부 내팽겨치니 프로그래머들이 직장을 구할려는 그 인구수의 변화가 작아지지않고 오히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경력안따지는데 들어갔다고 쳐도 거기서 제대로 된 대우를 해줄리는 천부당만부당하며 월급은 계약서에 적혀있는 월급도 적은데 그거마저도 똑바로안준다. 거기다가 사람들이 이렇게 프로그래머를 막 대하고 막 쓰고 막 내치니 사회구조가 더럽게 확립되서 다음 직장구할려면 무사히 경력을 쌓아야하기때문에 주는 월급 받고 고생은 다하고 돈은 못받고 나온다. 그렇다고 경력이 쌓인다고해서 잘되냐 그건 또 아니다. 앞서 사회에 나가신분들도 사회초년생들과 똑같이 일자리를 구할려고 애쓰니 밥먹듯이 생기는 일자리인데 죽어라 달려들어 경쟁률이 80:1도 나온다. 낮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수있는데 보통 여기에 조건이 경력 몇년이라 지원못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경력을 마구 쌓아서 회사에 들어가서 월급을 적어도 계약서에 써있는대로 받게되었다고하자 그럼 과연 그 대우가 달라질까? 아니다. 괜히 위에 먼저 프로그래머를 하시는 분들이 하지말라고 말릴까. 영화에서 컴퓨터조작하고 미드에서 막 해킹하는 그런게 아니다. 완전 막노동꾼 취급이다. 다만 다른점은 이전에 경력이 쌓이기전에는 막 부르던 이름이 겨우 김씨 이씨 박씨 정도로 부르는것 뿐이다. 

우리나라가 미국사회구조와 너무달라서 프로그래머는 진짜 사회초년생과정을 너무 견디기가 힘이들고 그렇다고 경력쌓는다해도 대우가 안좋으니 프리선언하시는분들이 많다 물론 프로그래머를 해서 잘되시는 분들이 많지만 직업 잘가지는 사람보다 백조 500만 시대를 더 강조하는것처럼 프로그래머에 대한 안좋은 대우를 너무 강조하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해도 정말 제가 말하는 것도 일부분이고 이러한 경우가 다반사라서 자세한 내부구조를 알면 겨우 그렇게밖에 못말하냐고 말할거다. 워낙 이 직업이 하는 짓도 싸지르고 치우는거 두개로 나뉘어 너무 힘드니까.

이글을 읽고 그냥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프로그래머만큼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직업이 또 없을지언데 프로그래머만큼 대우를 안해주는 직업도 없을겁니다. 이 사회가 어찌될려고 프로그래머를 내치는건지... 한숨만 나오네요

프로그래머의 현실입니다. 
미래엔 다르겠죠. 
능력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