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과 과장님 썰.jpg

꼬징이2021.05.26 18:30
"그리고 내일부터 나오지마. 돌려 받은 건 내 사표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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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찰리2021.05.26 18:27
졸라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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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실2021.05.26 18:30
이거 판타지소설 아닙니까?(직딩 11년차 애송이라 진짜 이런분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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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찰리21.05.26 18:27
졸라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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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esuh21.05.26 18:28
으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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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스크변종21.05.26 18:28
진정한 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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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21.05.26 18:28
당신은 나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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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수정] 05-26 18:30 21.05.26 18:29
그래도 내일 출근하기 싫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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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징이21.05.26 18:30
"그리고 내일부터 나오지마. 돌려 받은 건 내 사표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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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이야그거아니야아악21.05.26 18:56
내감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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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21.05.26 19:00
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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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멘21.05.26 19:58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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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잖아21.05.26 20: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빵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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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달리는중년21.05.26 20:52
아 걷다가 큭큭큭큭 하고 웃어서 사람들 다쳐다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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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ho21.05.26 21:53
사원은 사표 안냈습니다 ㅎ 무단으로 안나갔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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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21.05.27 18:13
눈물 흘리다 쏙들어갔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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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싱이21.05.28 12:09
이걸 살리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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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면쏜다손들어21.05.28 22:56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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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광대다나다너[수정] 05-30 01:40 21.05.30 0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is beg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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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실21.05.26 18:30
이거 판타지소설 아닙니까?(직딩 11년차 애송이라 진짜 이런분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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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런걸어떡해21.05.26 18:36
판타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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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말을해드림21.05.27 18:40
8천만원짜리 계약을 신입한테?? 그렇다 해도 내역서나 견적 단가등등 신제품이면 사전 조율할 것도 많을텐데 저럴 수가 없음 그냥 소설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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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다학교늦었어요21.05.26 19:31
4일만에 2천개분량 1억6천원 수준의 제품을 판다는게 말이되는거임? 잘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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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21.05.27 15:20
어찌보면 회사 내부의 정책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하긴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수로 추가 제작된 2천개에 대해서는 출고가가 8만원이라 했을 때 기업 마진을 포기한 가격으로 프로모션할 수는 있을것같네요. 신제품인데 기존 제품 가격과 같거나 싼 가격에 2천개 한정으로 프로모션중이다. 써보고 괜찮으면 정식 출시됐을 때 주위에 홍보좀 부탁한다, 혹은 더 구매해달라 라는 식으로 말이죠.
실제 저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자면 찾을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얼토당토 않은 수량이면 답이 없긴 하겠지만요. 단지 얼마나 절박한가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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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1.05.26 19:55
조금 진지 빨아보자면 제품마다 생산단가에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000개정도가 미니멈이라고 치면 10000 개 만든다고 천개 견적의 열배를 받지 않습니다 보통 미니멈단가에 대부분의 제작 견적이 들어있고 이후에는 들어가는 재료비+생산비 정도가 들어가기때문에 생각보다 견적이 꽤 저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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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0[수정] 05-26 21:17 21.05.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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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21.05.27 15:27
보통 견적을 받게되면 수량 베이스로 받게 됩니다. 특히나 본문처럼 대량 생산이 아니라 표본생산이라고 했을 때는 그렇게 견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죠. 예를들어 최소 주문 수량 1,000개 기준이라 하면 1,000 ~3,000 ea 주문시 개당 5만원, 4,000~9,000 ea 주문시 개당 2만원, 10,000 ea 이상 주문시 개당 1만원. 이런 식이에요. 특히나 라인 한 번 세팅하는데에 로스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단가가 급격히 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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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에이팅21.05.27 06:32
작은 인테리어 회사지만 우리 사장님이 이런 품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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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닉네임21.05.26 18:32
저 아래 과장하고는 딴판이네...
진짜 ㅇㅇ과 '장' 이라는 직함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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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굴이21.05.26 18:34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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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리21.05.26 18:36
그래서 둘이 결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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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코아범21.05.26 18:38
실수는 잘못이지만 애초에 잦은 야근으로 굴리는 상황이 잘못된거 아니냐고요오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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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디21.05.26 18:41
군대에서 부식 신청하는데 미역을 0하나 더 붙혀서 주문했다던 후임썰 생각나네.
(신청받은 보급쪽에서도 아무생각없이 그대로 보내줘서 한동안 미역요리만 먹었다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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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1.05.26 18:42
저런 분도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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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부자들21.05.26 18:43
신개념 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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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턴21.05.26 19:19
그리고 저는 1년 후 그때의 판매량 증가 경력으로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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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Again21.05.26 20:44
저런 분이라면 진짜 충성을 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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얃힙돌21.05.26 20:58
과장이 영업 짬 있으면 초과 물량 파는건 쉽지 애시당초 고정 거래처말고 규모 있는 회사는 비싸도 리스크때문에 일부러 소량씩 거래처 여러개 뚫어놓는데 독과점 제품도 아닐거고, 예비 거래처 방문해서 샘플 돌리면서 몇일 고생하면 새로운 거래처 뚫기도 하고 실제 사례인지 모르겠지만 거래처 뚫으신거면 과장님 보너스 두둑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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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43세21.05.26 21:49
어제 대리인 부하직원이 실수를 햇는데 신입사원도 안하는실수였습니다

손실금액은 몇백만원이었지만 제가 이 부서에서 근무한 10년동한 한번도 일어난적도 없고 일어나리라고 상상도 못햇던일이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당사자에겐 아무말도못하고 담배피고들어와서 오후내내 타 부서에 미안하다고 전화하고 상사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집에들어오는 길은 너무나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제 상사는 저보다 몇년 아래의 입사 후배였기에 더 그랫는지도 모릅니다

집으로 돌아와 무거운 몸을 침대에 기대었는데 어느순간 창밖은 밝아져 오고있었고 갑자기 뒷통수를 강타하는듯한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무언가 잘못생각한 거였습니다

저는

직장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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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루후뚜루21.05.26 23:42
글 읽으면서 몇번이나 닉 올려보면서 드립짜놨는데 마무리 보고 다 날림 수필형 낚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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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21.05.27 00:03
따뜻한 하루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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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갓21.05.27 01:28
어떻게 보면 상사가 컨펌을 제대로 못한 잘못이 있기 때문에 더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신입이 발주 넣을 때 윗선에서 검수는 필수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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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21.05.27 07:42
저 의지가 후임에게 이어지고 이어지면 저 회사는 더 발전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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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21.05.27 09:53
사장: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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