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스압]한국에서 사는 외국인 엄마들의 고민거리.jpg

탱탱탱2021.06.14 18:11
근데 똑똑한 애들은 한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읽고 씁니다. 어찌 알게 되었냐고 물으니 엄마가 책 읽어줘서 그냥 알게 되었다고… 오은영쌤이 공부는 재능이라 했어요. 많은 학자들이 공부가 타고나는 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데… 뭐 암튼 타고 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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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2021.06.14 18:07
양쪽모두 이해되서
씁쓸하다....

현직 합기도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관찰해본 결과
사교육 엄청 뺑뺑이 도는 아이들 많습니다.
아닌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희동네는 반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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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캐슬2021.06.14 20:13
이건 공부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제 어릴적 경험인데 저도 6~7살 때까지 양쪽에 보조 바퀴 달린 어린이용 자전거만 타다가 어느날 동네 형 누나들이 일반 자전거 타는거 보고 나도 타볼까 해서 배우지도 않고 바로 타 봤는데 한 두번 주춤 거리다 신기하게 저절로 타지던게 생각나네요 진짜 누가 가르쳐 준 사람 없이 남들 타는거 구경만 하다 타봤는데도요 아마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도 모르는 재능이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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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매뤄21.06.14 18:00
진짜 무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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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정의를위하여21.06.14 18:01
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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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새X그때그X끼21.06.14 18:02
난 내이름 석자만 알고 입학했었는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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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21.06.14 18:07
양쪽모두 이해되서
씁쓸하다....

현직 합기도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관찰해본 결과
사교육 엄청 뺑뺑이 도는 아이들 많습니다.
아닌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희동네는 반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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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MATH21.06.14 21:03
맞습니다. 사교육계에서 매일처럼 접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ㅠ 아이들이 기특하면서도 늘 불쌍합니다.

놀라운 점 한가지는,
학원을 가장 많이 다니는 학생이
전교에서 1등하는 경우는 본 적 없습니다.

항상 최고의 자리에는
학원을 '적당히' 다니거나, 제 때에 꼭 '필요한' 만큼 다녀서 지금은 안다니는 그런 애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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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맹소맹21.06.15 07:36
저도 부모님 맞벌이 하셔서 그시간 때우려고 학원다녔었지 제가 좋아서 다닌적이 별로 없네요... 결과는 그냥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ㅎㅎ 특출나게 공부를 잘해본건 대학생때 빼곤 없어요 역시 동기가 중요하더라고요 등록금 타려고 난생처음으로 공부를 미친듯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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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탱21.06.14 18:11
근데 똑똑한 애들은 한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읽고 씁니다. 어찌 알게 되었냐고 물으니 엄마가 책 읽어줘서 그냥 알게 되었다고… 오은영쌤이 공부는 재능이라 했어요. 많은 학자들이 공부가 타고나는 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데… 뭐 암튼 타고 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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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캐슬21.06.14 20:13
이건 공부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제 어릴적 경험인데 저도 6~7살 때까지 양쪽에 보조 바퀴 달린 어린이용 자전거만 타다가 어느날 동네 형 누나들이 일반 자전거 타는거 보고 나도 타볼까 해서 배우지도 않고 바로 타 봤는데 한 두번 주춤 거리다 신기하게 저절로 타지던게 생각나네요 진짜 누가 가르쳐 준 사람 없이 남들 타는거 구경만 하다 타봤는데도요 아마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도 모르는 재능이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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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닉넴멀로하지21.06.20 11:45
우리 애도 마찬가지였는데 주위 애들 자전거 탈 때 관심도 없더니 어느 날 한번도 타본 적 없는 두발 자전거를 갑자기 타는 거에요 저는 그래서 뭐든지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미리미리 조기교육, 선행 하면 좋지만 그 노력은 때가 되었을 때보다 몇배 더 들거에요 그 ‘때’라는 것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잘 관찰하며 기다리는 게 부모의 역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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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간[수정] 06-15 09:48 21.06.15 09:46
사회 시스템에 관련된 사안은 퍼센티지로 봐야합니다.

아무리해도 안되는 밑에 소수와, 냅둬도 잘하는 위에 소수를 빼고, 중간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

어떻게 이끌어주냐에 따라 어떻게든 변할 수 있는 수많은 아이들. 그 아이들이 기회이고 그 기회들을 잡아야 그들이 행복해지고 사회가 발전하고 나라가 부강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시스템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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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탱[수정] 06-15 09:50 21.06.15 09:49
맞습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거죠. 제가 안타까운건 엄마들이 본인 자식의 기본적인 재능을 떠나서 본인 자식도 시키면 다 된다는 맹목적인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른집 아이랑(특히!! 똑똑한 아이) 비교하면서 힘들어 지는 상황이요. 적정한 수준을 해내는 것을 떠나서 상위1%로 만들려고 하는 문제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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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뭐먹지21.06.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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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부자들21.06.14 18:24
아키바 리에... 비정상회담 때 좋아했습니다... 이젠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셨군요... 사..사사... 사를 찾아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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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1.06.14 18:48
학교에서 그래도 다 가르쳐줘요. 티비에서 좀 과장되게 말한것도 있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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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입니다21.06.14 21:09
음.... 알려주긴 하지만, 학교가서 한글을 떼게되면 독해력에 문제가 생겨요ㅠㅠㅠ 2학년부터 벌써 문장으로 된 수학을 접하고, 보통 평가도 스스로 지문을 보고 이해해서 써야하기 때문에 저는 유치원 때 한글을 떼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5살은 너무 이르기때문에,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해서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야하며 늦어도 7살 겨울방학은 시작하시길 추천해요!
글을 읽고 쓸 줄 알아야 활동에 대한 참여도도 올라갈 뿐 아니라 성취도도 높기 때문이에요. 보통 7살부터는 한글을 읽고 쓰는 유아들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글씨를 써보는 활동도 많이 진행하거든요. 여기서 주도권을 쥐는 것은 한글을 쓰고 읽을 줄 아는 유아들이기 때문에 한글공부를 먼저 시작한 유아가 더 유리하답니다.
창의력과 사고력의 기초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일상에서의 경험을 집합화하고, 비교하고,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언어가 가지고 있는 힘은 창의력의 기본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한글을 빨리 떼야 한다는 것과 주입식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생활이나 놀이 속에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익혀나갈 수 있도록 가르친다면 사고력과 창의력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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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맹소맹21.06.15 07:42
맞음 5살은 많이 빠른듯 그때는 놀이하듯이하고 7살부터는 어느정도 각잡고 해야하는거에 찬성함. 아이 창의력 기른다고 손놓고 있는것보다 제일 위험한게 엄마혼자 조급해서 한글 알려준다고 아이잡는게 제일 문제인데 많이들 모르는듯함 아이 성향보고 이 중간에서 줄타기 잘하면 될텐데...이게힘들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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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iswhy21.06.15 00:26
지금 제 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입학 하자마자 한글을 처음 부터 가르치긴 하더라구요. 자음 모음 하나하나 다요.
제 세대와 다르게 일기도, 알림장도 안써요.

근데 문제는 따로 있어요. 등교하자마자 집에서 가져온 책을 읽는 시간이 30분이나 있거든요.

다행히 제 아이는 민간어린이집 다녀서 한글을 배우고 학교 갔는데 병설 유치원 다니던 제 주변 애들 상당수가 한글 못 떼고 입학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일년 내내 유치원을 못가서..)

그리고 병설 유치원은 어린이집이나 다른 사립 유치원처럼 한글을 열성적으로 안가르치죠.. ㅜㅜ

적어도 3~4세용 어린이 책은 스스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가르치고 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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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오리사[수정] 06-15 19:25 21.06.15 19:23
학교에서 한글은 알려줄지 모르지만 저는 초3때 영어 알파벳 배워본적도 없는데 표현부터 외우라고 하고 쓰라고 시켰어요 h가 뭔지 알아야 쓰는데 스펠링을 에이치라고 에이치! 이러면서 사교육 받은 애들한테 무시당했었어요 알파벳 알려주는 과정도 없었는데...
배우지도 않은걸 쓰라고 시킵니다 유치원이 의무교육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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릥릥21.06.16 01:46
허허 한글이 아닌 영어라고 해볼까요?
선행학습안하면 학교에서 절대 알려주고 맞춰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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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a무병장수21.06.14 18:50
돈 얘긴 왜 안하냐
저것들 해결방법은 돈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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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21.06.14 19:11
교육부가 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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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먹자21.06.14 19:22
유치원에서 ㄱㄴㄷ 은 가르쳐야하지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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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코21.06.14 19:45
저 나이에 ㄱ ㅁ 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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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키럽나우21.06.14 20:15
선행교육 하... 얼마전 초4 아이 수학을 가르치는데 아이 왈 수학 선생이 아이들 선행학습 했다는걸 가정하고 가르친데요. 학교 선생부터가 저러니 절대 선행학습, 교육열 없어지지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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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름은무엇이냐21.06.14 22:38
선생님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교사들도 나름의 고민이랍니다..ㅠㅠ 모르는 친구는 아예 전시학습부터 심하게는 이전 학년것부터 안 되어있는데 잘 아는 친구는 이미 학원에서 다 배워와서 교실에서 딴 짓을 하죠..
코로나인 상황에서는 아이들끼리 모둠활동도 안되고 조작활동하기도 어려워서 거의 발표로 상호작용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요ㅠㅠ 짧은 수업시간 내에 30명 학생 한명한명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서 아이들이 잘 몰라하는 부분을 놓치기도 하고, 모르는 걸 물어보라고 해도 그냥 수업이 길어지는 게 싫고 부끄럽고 해서 얘기를 안해주네요..
또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다 같이 칠판으로 다시 배우는데 이 조차 세번 네번 반복해도 안듣고 또 모른다는 학생들 태반...ㅠㅠㅠㅠ 진도는 나가야하고 학생들 학습능력은 체크하면서 이전 과제나 이전 수업 상기도 해야하고 참.. 어려워요..ㅠㅠㅠ 그래서 남겨놓고 가르치려해도 학원이 있다 공부방 가야한다 등등으로 어머니들 조차 불편해하시고 거절의사 비치셔요.. 그래서 고학년일 수록 부진학생들을 지도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물론 학생들이나 학부모님 입장에서도 충분히 답답하고 좀 아쉽다 싶으신 부분들 많겠지만.. 교사들도 최대한 학생들이 배움의 공동체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유의하고 노력한답니다...ㅠㅠ (초등교사의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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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키럽나우21.06.14 22:55
에휴.. 선생님들도 고민이 많으실텐데 아쉬운 마음에 선생님들 전체를 욕한거 같아 죄송하네요.. 내 아이 하나 컨트롤 하기도 힘든데 얼마나 고생이실까요.. 근데 제 생각엔 학교에서 만큼은 중심을 잡고 교과 커리큘럼에 맞춰 짖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때는 못 따라오는 친구들은 나머지 공부를 시켰으나, 말씀하신대로 방과 후 사교육 때문에 여의치 않은 부분이겠죠..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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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햄버거젤리21.06.14 20:29
참 안타깝지만 너가 하고싶을때 해.. 재능을 찾아줄거야
십중팔구는 현실이랑 먼 얘기임...
물론 엄마가 아무 터치 안해도 알아서 가나다 읽고 잘 크는 애들 있음 근데 아닌 경우가 대부분
1학년 입학하고 다른 애들 읽고 쓰고 할 때 혼자 하나도 못함. 쌤이 걔만 붙들고 봐줄 수 없으니까 격차가 점점 벌어짐. 이게 학년 올라가면서 누적돼서 애들 사이에서 바보 취급 받는것도 수두룩 하게 봄. 한국 살면서 어느정도 공부시키는 것은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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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21.06.14 22:59
80년생인 저도 학교 가기전에 한글 떼고 갔어요. 오롯이 유치원에서 공부하고 들어갔어요. 집에서 교육 절대 없었어요. 주위 친구들도 그렇구요. 한글을 초딩들어 가기 전에 때면 좋은게.. 6살때부터 2년 한글 공부가 전부가 아니란거에요. 한 학년 진급 할수록 배우는 공부는 많아지고 배워야하는 단어들도 늘어나요.. 그걸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수업시작 전에 받아쓰기 하고 수업 시작 했어요. 3학년때 받아쓰기 할때 보면 그때까지 단어 모르는 애들이 진짜 많았어요. 내 자식이 10년을 살았는데 기본적인 단어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전 진짜 싫을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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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똥21.06.14 23:14
미술학원 강사로 일할때 산타할아버지께 편지쓰기를 했는데
유치부들 같은 나이라도
한글로 줄줄 잘 쓰는애
한글몰라서 선생님한테 써달라고해서 보고 그리는애
영어로쓰는애 천차만별이더라구요 ㅎㅎ
영어는 잘 하는데 한글은 못하는애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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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을정지합니다21.06.14 23:20
가나다 1 2 3 abc 따라가기싫다고 넌 뭘하고싶어?라니
저 분도 답답하네요. 차라리 아이랑 같이 운동 가고 수영하고 등산하고 수학도해보고 도서관도 가보고 하면서 재밌어하는걸찾고 부모가 그런모습을 보이고 하면 거울처럼 따라하는게 아이인데 갓난애기들한테 뭐하고싶니? 라뇨..
사실 위에 적은것도 비 현실적이긴하네요. 행복은 자존감에서 오는데 한글 수학 영어 뒤떨어지면 한국인 이상 분명 놀리고 눈치주는 애들 생길텐데 그 안에서 흔들리지않는 자존감을 유지할 아이가 있다면 그것도 재능이죠. 공부에 재능있는것처럼. 하지만 평범한 아이를 낳았다면 어느정도 발맞춰는 가면서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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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해피21.06.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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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21.06.15 00:41
한글 자석 블럭(?) + 한글이야호 (feat. 부모)로 큰 걱정없이 한글 뗌. 아이 스스로 흥미를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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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홓21.06.15 02:40
창의성이 공부좀 많이하고 일찍한다고해서 사라지지않아요.. 한국사람이 빨리빨리 한다고 고안해낸 시스템이 얼마나 창의적인게 많은데.. 스피커 틀어놓고 공장돌리는 할랄음식처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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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맹소맹21.06.15 07:33
저희애는 5살인데 자기 이름이랑 숫자 5까지만 쓸줄 알아요 평범한 수준이에요 공부라고 책상에 앉아서 알려준적 없고 아이가 이름 어떻게 쓸줄아냐고 물어볼때까지 기다렸고 숫자는 관심있어하길래 놀이하듯이 해줬어요 말도잘하고 글도 잘쓰면 좋겠지만 저희아이 수준에 그런걸 기대하면 안된다는걸 알기에 기다려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전까지 기초한글과 덧셈 뺄셈 정도는 알려주고 입학시킬거에요. 만약 아이가 생각보다 이해력이 좋다면 더 알려주겠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를 벌써부터 책상에 앉혀놓고 주입시키고 싶진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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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21.06.15 08:52
머리로는 우리 아들이 공부 1등했으면 좋겠으나 가슴으로는 롤이나 1등해라! 골드 달자 아들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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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말을해드림21.06.15 10:40
전 어릴때 기억이 좀 많이 남아있는데 5살때 한글 줄줄 읽고 신문도 읽었어요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니고 그냥 읽으면 사람들이 우와~ 대단하네~ 하는게 좋아서 읽음 유치원에 처음 갔는데 원장선생님이 얘는 한글 다 읽어서 굳이 안다녀도 된다 하고 학교 가서도 영어 한글 다 읽었는데 남들보다 내가 잘한다는것이 자신감이 생기고 뭘 해도 스스로 더 하고 싶어 하고 전 태어나서 공부하란말을 한번도 들은적이 없네요 저도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지 누가 시켜서 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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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문과21.06.15 11:44
유치원 과정, 초 1 과정에 한글교육이 제대로 안돼있고 다 딴데서 배워오겠지라는 식으로 초등교육을 시작하면서 교육부는 맨날 사교육이 어쩌니저쩌니 소리나 하고 있고 한심하다. 공교육의 첫단추부터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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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먹다잠21.06.16 10:17
저희 조카는 언어부분이 타고났어요
돌사진찍을때 달력이랑 간판사진 들고가서 흔들면
웃느라 정신없을 정도였고

하루종일 업고다니면서 간판읽어준 외할매덕분에
엄마를 말하는 시기보다
엄마라는 말을 들으면 엄마 모양의 단어를 손가락으로
찝는시기가 더 빨랐어요

덕분에 학원한번 안가고 외국인과 프리토킹 가능하고
토플시험치는 5학년이 되었네요.

대신 수학과 미술, 음악은 학원가도 안되는게
발달이 덜 됐나 싶은정도예요ㅋㅋㅋㅋㅋㅋ

사람마다 타고나는 부분은 분명히 있고
그 부분을 교육을 통해 어떻게 끌어내고 활용하는지가
중요한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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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21.06.16 18:49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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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천천히21.06.23 14:41
결국 교육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 같은데, 학부모들끼리 왈가왈부 할 일도 아니고요. 피해는 아이들이 보고 있죠.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데, 맨날 교육부 장관 바뀔때마다 뒤집어 엎어서야 뭐가 되겠나 싶기도 하고, 유치원이 의무교육이 아니니까 학교에서 기본부터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왜 해가 갈수록 아이들은 점점더 선행을 하게 되는걸까요? 영상에선 외국인 엄마들이 한글때문에 고민하지만, 한국 엄마들은 영어때문에 고민합니다.
한글, 영어 둘다 언어잖아요? 좀더 자연스럽게 긴 관점에서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제가 중학교때 배우던 문장을 초1 아들이 울면서 쓰고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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