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가 허용되면 안되는 이유.jpg

아가자사차2021.06.16 18:36
와...
생각도 못한 부작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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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2021.06.16 18:43
설마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원한다고 안락사시켜주는 법이 통과될까...
기계로 연명하는 식물인간이나 오늘내일하는 시한부 환자 같은 사람들에게 제한적으로 엄한 조건 걸어서 허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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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하다잉2021.06.16 18:36
생각못했덕 부분인데 소름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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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역시핸드드립21.06.16 18:36
인생도 돈주고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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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자사차21.06.16 18:36
와...
생각도 못한 부작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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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1.06.16 22:13
어떤것이든 부작용은 있기마련이죠
적재적소에 쓰게끔 노력하는게 중요한거구요
법을 개똥같이 대충만들면 똑똑한인간들은 그걸 악용하겠죠
틈이없게 만드는게 나랏 일 하는 사람들인데 그걸 못하니까 나라가 이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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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발암러21.06.17 06:19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손주들 데리고
내가 좋아하던 오리불고기 한번 먹으러 가고싶은 마음 들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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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은또뭐야21.06.17 12:59
가족들 눈치는 보이는데 죽고싶어도 못 죽는 사람들을 위한겁니다. 삶에 권리라고 하면서 죽음에 권리에 대해서는 무시하는거죠. 그러다가 불치병 환자 평생 고통받다가 혼수상태에 빠지면 가족들이 생사를 결정해야하는데 평생 가족원이 나 죽고싶어 한다고 혼수상태에 빠지자마자 보내주세요 하는 가족이 몇이나 될꺼라 생각하세요. 이건 환자들이 눈치를 보며 살면서 이도저도 못하는 사람에서 마지막 선택권은 본인에게 쥐어주는, 사람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켜주는거라 생각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아이도 없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에서 자식 없는 초고령 노인들은 살기 싫어도 그냥 마지못해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미국에서 안락사법은 시한부 6개월 미만만 가능한걸로 압니다 그리고 본인이 의사표현을 정확히 세번 다른 날에 해야하고 마지막은 말로 해야합니다. 언어장애가 있어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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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21.06.17 17:04
장기기증 신청했다고 장기 털어가는거 아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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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하다잉21.06.16 18:36
생각못했덕 부분인데 소름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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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향첨가21.06.20 04:29
논의를 안하는 건지, 일부러 외면 하는건지
낙태도 비슷한 부분이 있죠~

낙태 합법 국가들 부작용 몇개를 보면...

20명중 1명은 남편에게 알리지도 않고 낙태
(남편 동의 없이 낙태 가능한 국가 기준)

낙태가 가능하니 피임 소홀히 하는 남성증가
자기방어를 위해 피임약 먹는 여성은 오히려 증가

성별 선택 출산 가능(외국은 성별 바로 알려줌)

낙태가 이혼 사유가 된다거나

그외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했죠

영문으로 검색하면 여러가지 나오니 궁금한 분들은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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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21.06.16 18:36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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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21.06.16 18:43
설마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원한다고 안락사시켜주는 법이 통과될까...
기계로 연명하는 식물인간이나 오늘내일하는 시한부 환자 같은 사람들에게 제한적으로 엄한 조건 걸어서 허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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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가먹고싶음참지마요21.06.16 18:58
ㅋㅋㅋㅋ ㅈ간을 너무 우숩게 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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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짓 닉네임21.06.16 19:02
불치병으로 30년간 안락사 법안 통과를 주장하던 프랑스인이 스페인에서 안락사를 선택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그 기준이란게 너무까다롭지 않은가 합니다. 그래서 안만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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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그냥21.06.16 19:07
사람은 가/불의 영역에선 엄격히 판단하기 위해 애쓰지만 그게 단계적인 개념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다음단계를 상상하게 됩니다. 엄격히 시행된다해도 결국 누군가는 조금더 느슨한 규제를 원할것이고 앞일은 장담할 수 없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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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몽21.06.17 04:22
아무리 조건을 한정적으로 걸어놔도 원치 않는 안락사로 죽음을 당할 확률이 높아지는 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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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1.06.17 06:30
식물인간이었다가 돌아온 사람이 의식은 멀쩡하다라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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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MATH21.06.17 20:31
식물인간 상태여도 들을거 다 듣고 감정교류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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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중에죄송합니다21.06.16 19:05
어하당대표 : 안락사라는 말 자체가 문제야. 죽는데 안락이 어디있어! 통증없이 죽는거라면 무통사라고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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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21.06.16 20:05
아직까지 현대의학이 완전히 따라가지 못하는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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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21.06.16 20:18
다른 나라 중에는 해주는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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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먹다잠21.06.16 20:27
호스피스 병동에 근무중인데..
아무리 몸 상태 안좋아도
스스로 죽고싶어하는 어르신들 손에 꼽습니다.
대화하다보면 다들 더 살고싶다. 여기서 나가면....
집에 가면.... 라면서 미래를 꿈꾸세요.
자식에게 짐되기 싫어하는 한국부모님들 특성 상
죽기싫어도 안락사를 선택하는 분들이 대다수일거예요

대신 폐암으로 하루에 몇번씩 호흡곤란때문에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는 분들 정도는 고려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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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뭐먹지21.06.16 20:3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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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사이버노인정21.06.16 21:01
뭐래 지금도 눈치볼텐데 허용 해봤자 거기서 거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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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을정지합니다21.06.16 22:33
언냐들.. 나 머리가 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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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1.06.16 22:37
눈치는 보겠지만 본인의사가 없으면 안락사 못하는거 아닌가요? 외국 안락사는 본인동의하에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되려 가족들이 눈치를 주면 부담스럽긴 하겠네요. 그래도 식물인간이 되어 영구적으로 의식이 없거나 시한부로 항암치료받으면서 고통보다 죽음이 간절한 사람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하네요. 물론 본인의 동의가 필요한 전제하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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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3인분21.06.16 22:41
말기 암환자 매일밤 뼈가 부러지는 통증(골전위에의한 통증)을 마약으로 버티면서 죽을날을 기다려야한다. 죽는 순간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나는 분명 안락사를 할것이다. 내스스로.
또한 식물인간으로 20년이 지나도 가족들은 매일 중환자실 입원비를 부담해야된다. 뇌사환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은 없다. 탈모 환자 모리나는것보다 1000배 어려움. 나는 안락사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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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21.06.16 22:47
? 그정도면 걍 죽는게 낫겠다 비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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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포컵스21.06.16 22:52
예전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본 내용인데
거기선 존엄사 라고 하더군요
고통받지않고 편안하게 죽을수 있는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고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도 의사가 말하길 심정지가 왔을때 무리하게 cpr을 하지않고 기도삽관을 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환자를 더 힘들게 할것이라고 하면서요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땐 일리있는 말이었지만 아버지를 잃어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몇날몇일을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운 순간이 아닐수없겠더라고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아직도 저는 죽음이란게 무서워서, 안락사던 존엄사던 부정적으로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는 일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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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그쪽은넣지마오21.06.16 22:57
안락사가 멀짱히 산사람잋아니라 시한부의 삶이나 이미 뇌사 상태인 사람에게 하는거 아닌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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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1.06.16 23:01
그런데 차라리 안락사하고싶은 환자도 많을듯 집에 돈은 없지 근데 병원비는 미친듯이 나오지 가족은 괜찮다하지만 점점 야위어가지 이럼 살아도 사는게 아닐듯함 시한부인생이라면 더욱더... 근데 저 법이 통과돼도 가족이라면 1초라도 더 보고싶어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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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몰라21.06.16 23:41
나는 제일 먼저 상황상 또는 타인의 의지로 안락사를 선택하게 되는것부터 생각 됐는데... 관리팀에서 일하는데 내 배려, 의도와 상관없이 뭐든지 꼭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일단 긍정적인 면보다 악용, 편법, 사이드이펙트부터 생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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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21.06.16 23:54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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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21.06.17 00:02
반대로 치료약이 100 억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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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끼뿌까21.06.17 00:14
식물인간들이 되게 씁쓸할듯ㅠㅠ.말못하는데 속으로는 안되 나 살려줘ㅠ 죽고싶지않아ㅠㅠ이럴거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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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수정] 06-17 00:20 21.06.17 00:19
아시는분이 술마시면서 해준말이 생각나네요. 보릿고개시절 일하다 들어와보니 할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데요. 가족들이 할머니 먹이겠다고 굶으니까 입하나 줄이겠다고요. 거동도 불편하신데 문에 줄을 메고 스스로 목숨이 끈어질때까지 힘을써서 조르신거죠. 말을 듣고나니 왜 그렇게까지 돈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아끼시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안락사가 무분별하게 허용되면 자식들 고생하지말라고 그런 선택을하는 부모님들도 많이 생기실것 같습니다만 필요한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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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심이21.06.17 02:33
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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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자니21.06.17 15:44
악용이 무서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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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랑성규랑삐까삐까21.06.18 14:03
서민들은 병원비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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