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유골로 보석을 만들어주는 업체.jpg

개드립No.1721412021.07.15 07:55

애완동물 죽으면 저렇게 해주는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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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브스뉴스

허언증9기2021.07.15 11:24
제 직업이 귀금속 세공사 입니다.
2년전 여동생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폐가 약해서 40일만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화장하고 납골당에 안치해놨는데 동생이 슬픔을 이기지 못해 매일 납골당에 가서 혼자 하루종일 울기를 한달간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가족들은 동생 건강에 대한 걱정이 깊어졌고 동생은 아기가 납골당에 혼자있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유골함을 집에 두길 원했습니다.
저와 동생 남편은 그렇게 라도 하라고 했는데 양가 부모님들은 유골함은 절대 안된다며 반대하셨죠.
그런 상황에서 장례식장에서 유골을 녹여 알갱이로 만드는 업체가 있었던게 기억나서 차라리 유골을 녹여 알갱이로 보관하고 그 중 일부는 목걸이로 만드는건 어떻겠냐 제안했고 양가부모님도 한발 양보해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 처럼 유골을 고온으로 녹이면 작은 알갱이들이 생기는데 그색도 다양합니다.
조카 같은 경우엔 파란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약 1미리~2미리내외의 작은 알갱이로 변환된 조카의 유골을 원형목걸이에 양쪽으로 사파이어 글라스를 대고 그안에 유골 알갱이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해서 목걸이를 만들어 줬습니다.

굳이 납골당을 하지 않아 금액적으로 유리하다기 보단 소중한 사람을 갑자기 잃는 슬픔이 심하면 매일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유골이 알갱이나 보석화 되면 거부감도 크지 않고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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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2021.07.15 07:58
나쁘진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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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면움직이면서쏜다2021.07.15 08:25
사후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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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21.07.15 07:56
사리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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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고[수정] 07-15 07:57 21.07.15 07:57
사람마다 색이 다양한것도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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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21.07.15 07:57
왠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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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코로먹지21.07.15 09:06
생물학적으로 두번죽는건 불가능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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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간나내21.07.15 10:36
그래 이게맞지 두번죽진않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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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겨후후21.07.15 12:41
애초에 한번 태웠으니까 3번 죽이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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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봐21.07.15 15:15
잃어 버리면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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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역시핸드드립21.07.15 07:5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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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뇌인간구칠이21.07.15 07:57
이야……… 저거 괜찮다 ㅠㅠ 어무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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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마스터21.07.15 07:58
이거 약간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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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21.07.15 07:58
나쁘진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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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고양이칡21.07.15 08:00
항상 지니고 다니다가 분실한거
누가 주워가면 꿈자리 사납겠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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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오늘도치킨21.07.15 08:01
고인마다 다른색깔이된다는데.. 뭔가 맞는말인데이상하다 ㅋㅋ 물건취급하는거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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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립퍼21.07.15 08:03
저거 씻은 물 라수도에 설마 그냥 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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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21.07.15 08:11
고인을 기리는건 좋지만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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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면움직이면서쏜다21.07.15 08:25
사후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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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안된다21.07.15 11:03
死인이상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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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메데쓰21.07.15 13:12
십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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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X50021.07.15 13:3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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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1.07.26 11:27
그러게요 살 사람은 살아야겠죠
너무 고인에게 얽매이다 보면 남은 인생이 좀 우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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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살까21.07.15 08:12
저거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도둑맞으면 어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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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안녕21.07.15 09:01
돌아가신 분은 놓아드렸으면..
그 분도 자유롭고 싶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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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극핵귀엽네[수정] 07-15 23:14 21.07.15 23:13
아직 샤머니즘이 있는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네여.. 사람은 죽으면 그저 거기서 끝인데.. 저렇게 고인을 기리는게 오히려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반대로 납골당이나 관속에 박혀있는거야말로 자유롭지 못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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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뒤테21.07.16 01:40
죽음으로 정말 모든게 끝인지 아닌지는 모르죠.. 그리고 죽음은 개인의 것만도 아닌지라.. 없다고 단정하기 보단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른건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윗분처럼 보석으로 만드는건 만에하나 분실하거나 아낀다고 서랍 속애서 먼지 쌓일거 생각하면 소유하지 않고 보내드리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납골당도 먼지 쌓이는걸 보느니 차라리 흙으로 돌아가는 수목장이 자연친화적이고 좋다고 생각해요. 요즘엔 화장하지 않고 동결건조도 한다고 하니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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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40 인의미인항시대기중[수정] 07-15 09:08 21.07.15 09:07
그러니까 고인을 태우고 녹이고 갈아서 목걸이에 박는다는거죠?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라 다른말은 안하겠지만,
착용하다가 잃어버리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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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붕로져스21.07.15 09:10
저게 불가에서 흔히 말하는 사리라고 알고있어요. 덕망높은 스님의 몸에선 사리가 나온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 사실 그거랑은 상관이 없고 어떤 사람이든 충분한 고온에서 화장을 할경우 얻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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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21.07.15 09:13
덕망 높으신 스님이라 더욱 성대하게 화장해서 고온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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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이응이응21.07.15 09:21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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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하루입니당21.07.15 15:5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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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릴21.07.15 10:53
내가 죽었는데 가족이 저거 해주면 졸라 기쁠꺼같은데

내가 사랑 받았다는 증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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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9기21.07.15 11:24
제 직업이 귀금속 세공사 입니다.
2년전 여동생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폐가 약해서 40일만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화장하고 납골당에 안치해놨는데 동생이 슬픔을 이기지 못해 매일 납골당에 가서 혼자 하루종일 울기를 한달간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가족들은 동생 건강에 대한 걱정이 깊어졌고 동생은 아기가 납골당에 혼자있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유골함을 집에 두길 원했습니다.
저와 동생 남편은 그렇게 라도 하라고 했는데 양가 부모님들은 유골함은 절대 안된다며 반대하셨죠.
그런 상황에서 장례식장에서 유골을 녹여 알갱이로 만드는 업체가 있었던게 기억나서 차라리 유골을 녹여 알갱이로 보관하고 그 중 일부는 목걸이로 만드는건 어떻겠냐 제안했고 양가부모님도 한발 양보해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 처럼 유골을 고온으로 녹이면 작은 알갱이들이 생기는데 그색도 다양합니다.
조카 같은 경우엔 파란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약 1미리~2미리내외의 작은 알갱이로 변환된 조카의 유골을 원형목걸이에 양쪽으로 사파이어 글라스를 대고 그안에 유골 알갱이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해서 목걸이를 만들어 줬습니다.

굳이 납골당을 하지 않아 금액적으로 유리하다기 보단 소중한 사람을 갑자기 잃는 슬픔이 심하면 매일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유골이 알갱이나 보석화 되면 거부감도 크지 않고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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쿸쿠썸치킨21.07.15 11:25
ㅠㅠㅠㅠ읽고 살짝 울컥했는데 닉이..모애요! 진짜에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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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9기21.07.15 15:56
아.. 닉은 무시하셔도 되요 이런걸로 닉값은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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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1.07.15 20:42
부모님도 나름의 반대이유가 있었을거고 걱정하는 마음이었을거라 짐작되지만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반대를 하셨다니 당사자께서 또 얼마나 더 힘드셨을지...앞으로는 힘든 일 없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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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9기21.07.15 21:20
감사합니다. 지금은 둘째를 낳아 얼마전 돌잔치도 했습니다. 걱정과 다르게 둘째는 튼실하게 잘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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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a무병장수21.07.15 12:48
외국엔 다이아몬드로 만들어버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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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21.07.15 16:56
내 뼈로 만든거 색갈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싶은데..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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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141421.07.15 22:32
죽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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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아범21.07.22 11:25
와....이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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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hz21.07.15 22:45
이완용이 뼈 녹이면 10가지색으로 나올 듯..
십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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