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가 선정한 순위고, 21세기 작품들만 포함한듯

30위: 하녀(2010,임상수)

어느날 집안에 하녀를 들인후 벌어지는 알수없는 사건들을 다룬 작품

1960년작 김기영의 '하녀'를 리메이크한 작품

걸작이라 불리는 원작에 비하면 평작 취급 받은 작품인데 외국인들에겐 잘먹혔나보다

29위: 피에타(2012,김기덕)

잔인한짓이 일상이된 어느 사채업자에게 어느날 그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여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

자극적인 연출로 유명한 (최근 고인이 된)김기덕의 영화로서, 당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여 외국에서도 꽤 화제가 됐던 영화

28위: 집으로...(2002,이정향)

시골 외할머니집에 맡겨진 한 남자아이의 일상을 다룬 작품

잔잔한 스토리로 큰 울림을 주는 영화기에 저예산으로도 흥행에 성공했고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상을 둘다 수상한 엄청난 가성비의 영화

27위: 친절한 금자씨(2005,박찬욱)

누명을 쓴채 13년형을 받고 감옥에 갔던 여인이 출소한후 복수하는 스토리를 다룬 작품

박찬욱의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것,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의 마지막 작품임

26위: 악마를 보았다(2011,김지운)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를 잡기위해 악마가 된 한 남성의 이야기

첫 편집본이 제한상영가를 받았을 정도로 높은 수위로 유명함

25위: 태극기 휘날리며(2004,강제규)

6.25 전쟁속 엇갈린 운명의 어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고지전'과 함께 6.25 영화의 명작으로 기억됨

24위: 박쥐(2009,박찬욱)

흡혈귀로 변한 신부가 어느 여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

못만든 괴작이라는 평도있고 저평가받은 걸작이라는 평도 있는등 지금까지도 평이 극과극으로 갈리는 작품임

23위: 올드보이(2003,박찬욱)

이유도 모른채 15년 동안 감금되었던 한 남자의 복수를 다룬 작품

이상하게 박찬욱 영화들의 순위가 썩 높지 않다

(자극적인 연출 때문인가?)

22위: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2010,김지운)

생소한 장르인 만주 웨스턴을 21세기식으로 변주하여 만든 작품

화려한 액션이 인상깊은 영화

21위: 악녀(2017,정병길)

어릴때부터 킬러로 길러졌던 한 여인의 복수를 다룬 작품

국내에서는 존윅 짝퉁이라는 평으로 망작취급 받은 작품인데 어째 외국인들은 마음에 들었나보다

20위: 취화선(2002,임권택)

조선 말기의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사극의 거장으로 유명한 임권택의 작품으로, 그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음

19위: 장화,홍련(2003,김지운)

전래동화 장화홍련을 공포영화로 변주한 작품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유명한 영화

18위: 춘향뎐(2000,임권택)

춘향전을 재해석하여 만든 임권택의 또다른 사극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선 숨겨진 걸작으로 취급받는 작품

(조승우의 데뷔작이기도 함)

17위: 빈 집(2004,김기덕)

빈집에서 만난 어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대사가 거의 나오지 않는것으로 유명하고 평론가들에겐 김기덕의 최고작으로 언급됨

16위: 나무없는 산(2008,김소영)

가난한 부모에게 버림받은 한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독립영화기에 아마 이 순위에 있는 영화들중에선 가장 덜알려졌을듯

15위: 살인의 추억(2003,봉준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두 형사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작품

인상깊은 엔딩으로 현재까지도 최고의 한국영화로 평가받는 영화

14위: 지구를 지켜라!(2003,장준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거라 믿는 한 남성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다룬 작품

개봉당시 B급 코미디영화로 홍보하여 흥행에 실패했지만 숨겨진 명작 블랙코미디로 재평가된 영화

13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홍상수)

이해하려고 하면 머리아픈 홍상수의 영화... 설명은 생략

12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홍상수)

이번에도 홍상수.

11위: 부산행(2016,연상호)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대한민국,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탄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다룬 작품

한국에선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 취급이지만 외국에선 신선하다며 유난히 고평가된 영화기도함

10위: 괴물(2006,봉준호)

어느날 한강에 나타난 괴물로부터 딸을 납치당한 한 가족의 딸을 되찾기 위한 사투를 다룬 작품

지금봐도 훌륭한 블랙코미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최고의 천만영화로 평가받음

9위: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김기덕)

한 승려의 삶을 사계절에 빗대어 다룬 작품

김기덕 영화중 그나마 대중적인 영화고, 외국에선 특히나 걸작취급 받은 작품

8위: 아가씨(2016,박찬욱)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박찬욱의 영화중에서도 가장 미장센이 예쁘다고 평가받는 작품, 청불 등급임에도 흥행에 성공했음

7위: 버닝(2017,이창동)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온 세 젊은이들이 만난후 벌어지는 일들 다룬 작품

난해한 연출때문에 어렵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며, 그때문에 흥행에는 실패했음

6위: 강변호텔(2018,홍상수)

마찬가지로 이해하려고들면 어려운 홍상수 영화.

5위: 마더(2009,봉준호)

살해용의자로 몰린 아들의 누명을 풀어주기위해 직접 수사에 나선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섬뜩한 OST에 조응하는 오프닝과 엔딩 장면이 유명함

4위: 곡성(2016,나홍진)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을 다룬 작품

버닝과 마찬가지로 난해한 연출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흥행에는 성공했음

3위: 기생충(2019,봉준호)

반지하에서 살아가던 가난한 가족이 어느날 상류층 집안에 침투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다룬 작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둘다 수상한 어마어마한 작품

외국에서도 잘팔려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한국영화이기도 함

2위: 밀정(2017,김지운)

1920년대 일제강점기, 누가 밀정인지 알수없는 분위기속 의열단의 독립운동을 다룬 작품

한국에서는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의 평가를 받은 작품인데 어째 기생충을 누르고 2위에 올랐는지는 의문

1위: 시(2010,이창동)

시를 배우기 시작한 어느 여인, 마을에서는 한 소녀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전혀 관련없어 보이던 두 인물에게 얽힌 이야기를 다룬 작품

버닝과 마찬가지로 예술성이 강하기에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