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빠순이들은 인터넷으로 싸울때 저때 누님들은 추운겨울날 발한복입고 면도칼들고 싸우셧다..

H.O.T 는 그냥 진짜레전드다. 요즘애들은 모르겠지만 에쵸티 다음세대가 동방신기였지. 소속사 직속후배들이면서 똑같이 5명.
에쵸티 잡으려고 젝스키스(은지원이 리더였던그룹) 가 나왔고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에쵸티가 워낙 거대하다보니 만년2위였다.
내가 87년생인데 중1때 얘네가 해체했으니 90년생들부턴 잘 모를거다. 
무엇을 생각하고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새음반들고 활동기간 보통2-3개월? 그정도빼곤 티비에 나오지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하늘을 찌르는 인기였지...
그리고 얘네노래가 한국노래특성인 어줍잖은 사랑얘기따위가 아니라 멜로디도 당시에 상당히 신선하면서 가사또한 비판적이고 사회의문제에대해 다룬노래들이 많아서 좋았다. (물론 어줍잖은 사랑노래인 '캔디' 로부터 인기가 시작됐지만서도) 
'전사의후예' '위아더퓨쳐' '열맞춰' '아이야' '아웃사이더캐슬' 이 대표적이고 앨범수록곡들중에보면 '늑대와양' '투지' '오늘도짜증나는날이네' 등등등 많다. 사랑다룬노래도 꽤많지.
'캔디' '행복' 이 대표적이면서 가장많은 인기를 받았다.
그때당시 10대후반-20대초반 이었던 멤버들이 이제 벌써 30중반이라는게 믿기질않을뿐...
2000년 소속사(sm)와 계약기간이 끝나고 갑작스럽게 해체선언을해서 전국을 뒤집어놓기도했지.. 그룹으로 얻은인기는 해체하는순간 끝이다. 이효리는 핑클해체후 솔로활동으로 훨씬많은인기를 얻은 특이케이스라 볼수있지만 대부분이 해체하는순간 인지도도 낮아지지.
에쵸티역시 그랫고 젝스키스는 은지원빼고 전부 방송활동접은상태이며 멤버 거진대부분이 9시 뉴스에 나왔을거다. 
요즘 핫젝갓알지 보면서 옛생각이 나는데 그때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사람들이 이제 아저씨가되서 현재는 '인기있네' 라고 하기도 부끄러울수준의 연예인들이 되어있다.
문희준도 저때가 엄청나게 그리울거다. 콜라사마시러 동네슈퍼갈때조차 꽁꽁싸매고 변장해서 팬따돌리고 나가야 겨우 살수있을정도였을텐데 현재는 프리하게 밖을 돌아다녀도 관심가져주는이 하나 없을테니... 
정말 인기는 한때라지만 에쵸티전성기시절은 갑오브갑이라 칭할수 있을정도다. 에쵸티이후 그어떤 가수들도 그들의 반도 못따라갔으니...

와... 이랬으니 에이쵸티 애들이 아직도 그때의 영광을 못잊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