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그리워요~ 무지개 건넌 후에 그 소리 듣고 싶어서 내 손으로 따라해봤는데도 그 소리가 안나더라고요. 내 딸램이 멍뭉이와 딸램이 냥이 둘이서 티격태격하는것도 그립고요.. 둘 다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남편 게임한다고 책상다리하고 앉아있으면 서로 그 안에 앉겠다고 티격태격했었는데.. 너무 아쉽고 소중한 추억이네요.
아들4살,5살때(아이가 말이 느려서 아직 간단한 단어들만 이야기할때) 나한테 속상하거나 혼나거나 하면 식탁 밑에서 멍뭉이 앞에 앉혀놓고 엄마 너무해 엄마 나빠 이러면 쿠키는 마치 알아듣는것처럼 애한테 힘내라는 듯 머리 기대고, 눈 마주치면서 귀 축 늘어뜨려서 같이 속상해주고..
그걸 보는 난 둘 다 너무 귀엽고..
꼬물거리던 슈나우져 쿠키멍뭉이 내 딸 4개월때 버림받은거 데리고 와서 18살때까지 키웠네요. 자주 생각나는 이쁜 내딸. 무지개다리에서 잘 기다리고 있었음 좋겠어요. 담 생애란게 있으면 지금 내 아들이랑 쿠키랑 다시 내 아들과 딸로 태어나주길. 그리고 우리 엄마도 내 딸로 태어나주길. 셋 다 내가 진짜 사랑해주고 정말 잘할께.

그리고 아침에 내눈길 피하면 소름;;

챱챱챱 발자국 소리나면 발톱 깍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