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부모님과 관계가 너무 힘들어.jpg

아침형인간2021.08.28 18:58
저 정도는 독립하면 애틋해짐. 남 일이라고 우습게 보는 게 아니라 때가 되면 (자녀가 성인이 되어 자아가 확실하게 구축되면) 가족끼리도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는 것이 넘 당연해서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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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WA2021.08.28 18:55
실제 예를 들어봐야 알 것 같음 부모가 찌른 가시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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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는코카콜라2021.08.28 18:58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하고 그 안에서 서로 맞춰가는게 필요한데 이분은 너무 극단적인 해답만 생각하시는 것... 한번에 확 바뀔 수는 없는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네네하고 맞춰가면서 자기 기분을 한번에가 아니라 조금씩 드러내야하는데... 또 잘못이라고 지적하기 보다는 자기가 속상했다 (옳고 그른거는 시대/상황/사람마다 다 달라서 그 가치관을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그러면 내가/젊은 사람들이 속상해하거나 기분나빠해요 이런 식으로) 그래서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맞춰가야하는데... 저분은 아예 논리적으로 이건 잘못된거다 한번에 쏟아부어버거나 아님 네네거리며 치매노인처럼 대한다 라고 해결법이 양극단의 2개 밖에 없다 생각해서 더 힘든거임... 조금만 부모님을 대하는 법을 배우면 편해질텐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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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똥을싸는데 오줌이나온다21.08.28 18:50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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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너네말이다맞네21.08.28 18:51
감사하면서 살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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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엔분당이부냐21.08.28 18:51
가족 중 능글능글하거나 살갑게 엉겨붙는 애교꾼이 하나 투입되면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고... 예를 들면... 손자라거나.. 안되면 강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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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포에버21.08.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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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나나쉐잌쿠21.08.28 18:52
와 저건 정말...
상상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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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디21.08.28 18:52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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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수정] 08-28 19:10 21.08.28 18:52
상담센터를 통해서 가족상담을 받아보는게
도움이 될거같아요 자력으로 안되면
외부의 도움을 받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장남의 장남의 장남이다보니.. 집안에서의
압박이 정말 장난 아니였고 결국 회사도 그만 둘
정도의 공황장애까지 얻었어요
정신과를 계속 다녀도 나아지질 않았는데
상담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나아졌고
상담사가 가족분들 모두 있는 자리를 마련해서
서로 긴 대화를 통해 오해와 불편해소 그리고
각자 고쳐야할 점들을 얻었죠
지금은 잘 살고 있습니다 ^^

요약)
부모 자식 모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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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허렁랑텡느21.08.28 18:53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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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배가불렀네. 독립못하고 엮여서 살아야하면 부모님 기준을 따르는게 맞음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꼬우면 나가서살면서 금전적이든 정서적이든 글쓴이 마음대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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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허렁랑텡느21.08.28 18:55
경제적으로 독립도 못하는데 정서적인부분 독립을 원해? 중고등학생이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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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가그랬어[수정] 08-31 14:34 21.08.31 14:30
경제적인 독립을 해야만 정서적인 독립을 할 수 있는건가요? 정서적으로 독립심이 없는데 어떻게 경제적인 독립을 하고 출가를 하겠어요. 부모님과 정서적 교감은 끝나지 않겠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 상황판단 및 의사결정을 할 줄 알게 되는게 먼저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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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21.08.28 19:31
이거는 독립을 한다 해도 평생 지속되는 문제임.. 나와살면 저 주인공의 불안감이 덜 해지긴 해도 부모님 다시 만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똑같은 대화의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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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허렁랑텡느21.08.28 19:32
독립을했는데 부모가 찾아와서 저런다? 바로 공공의적 나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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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리스크21.08.28 19:55
그럼 ㄹㅇ 자기가 한짓은 생각 못하고 자식애기 키워봤자 라면서 자기가 순교한다는 마음으로 갈 인간들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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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1kg[수정] 08-29 00:31 21.08.28 23:23
한 지붕 아래에서 가족이랍시고 나를 말로 비수를 꽂고 인정도 안하는 게 일상이면 이건 뭐 차라리 남인게 더 낫겠다 하는 경우 봤습니다.

누군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는데 누군가가 님처럼 거기다 대고 한집에 얹혀사는 주제에 배불렀네 부모님 식대로 따라야하네 식으로 이야기한다?
고민 털어놓은 상대랑 싸울 거 아닌 다음에야 말 조심하는 게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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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WA21.08.28 18:55
실제 예를 들어봐야 알 것 같음 부모가 찌른 가시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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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간21.08.28 21:27
저랑 굉장히 비슷해요. 부모님 두분다 훌륭하고 좋은분 맞습니다. 아버지는 고집스러울 만큼 옳은 분이고 세금하나 절세하려는것도 편법이라며 안하시는분입니다.

제 경우는 반대인게 있지만요, 아버지는 꽤나 성공한 사업가에 어머니는 무섭도록 허리띠를 졸라매 자식 넷을 건사했습니다.

저만 유독 공부를 못했고 저만 지방대를 나왔습니다.
저만 지금 지방에 나와 살고있습니다.

에휴...나이가 사십이 되도 지 밥벌이도 못하는 놈
너는 어째 애가 그 모양이냐.
우리집애 너같은 애는 없었다.
너 누나는 뭘 했다더라.
네 조카 ㅇㅇ는 이번에 뭐 했다.
그래 그래서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말좀 해봐

그냥 수시로 저런 말들을 하세요. 어떨땐 농담처럼 어떨땐 걱정으로, 안타까워서 가끔은 화가 나서.
그리고 너 잘 되라고.

누나 형과 나이차가 꽤 많이 납니다. 대학교 간 조카가 셋인데 북경대, 서울대, 한양대를 다닙니다.

저만 망나니인겁니다. 이 집에서. 계속해서 저를 깔아 뭉개기위한 말씀들을 하시는건 아니에요. 걱정하시는게 맞습니다. 진심으로 그 무엇보다도 막내 저녀석이 잘되는걸 원하시고 그걸위해선 무엇이라도 하실분들입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걸 하셨구요.

그래서 전 그분들을 원망할수가 없어요. 마음속에서라도요.

전 영어강사이고 말 주변이 좋습니다. 누나 형들이랑 난 달라. 난 다른 부분에서 잘났다고.... 하는 치기어린 마음이 키워낸 자신감으로 대인관계에선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과
대화 하기가 겁나고 뵙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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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bej21.08.29 02:14
저랑도 비슷하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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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수정] 08-29 22:17 21.08.29 21:07
ㅇㅇ 실제 사례가 없이
본인 위주의 부모님 잘못만을 탓하고 있음

뭘 근거로 자신이
사과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겟다는 생각이 듬

일단 내용자체가 객관적인 내용보단
자기가 분석 다 끝내고 동조할려는 내용이라

거르는게 답

트랜디한 간단한 그림으로 그리면서까지
더 동조할려는게 보여서
더 괴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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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팥팥22.07.17 22:46
실제 예시가 없이 상황판단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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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건살안쪙21.08.28 18:56
비슷한 케이스. 지극히 일반적이고 평온해보이는데 진짜 세뇌를 통한 죄책감 형성때문에 사람 돌아버림. 겪어보지 않으면 모름. 난 상담때 이걸 평온한 폭력이라고 설명함. 결국 독립하고 해외가서 살려고 했는데 결혼하며 3~4시간 거리의 외지 살기로 어느정도 해방됨.(물론 각종 명절기념일 지옥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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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곰돌21.08.28 19:13
일종의 가스라이팅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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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반곱슬[수정] 08-28 21:06 21.08.28 21:06
그놈의 가스라이팅 ㅂㅅ들 얼마전까지는 사용하지도 않던말 여기저기 가스라이팅이래

코에걸면 코걸이고 귀에걸면 귀걸이가 가스라이팅임

너 착한듯 = 가스라이팅

너 싸가지 없는듯 = 가스라이팅

너 예쁜듯 = 가스라이팅

그냥 상대한테 뭔 말을 해도 맘에안들면 가스라이팅임 ㅂ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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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곰돌21.09.02 09:08
가스라이팅은 상대 마음에 안든다고 그냥 싫은 말 내뱉는게 아니라 심리를 위축시켜서 자신의 생각과 판단 보다는 상대를 교묘하게 컨트롤하며 정신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거에요. 겉으로는 티 안나는 폭력이지만 그게 다 널 위해서 그런다고 합리화하니까 당하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반박하더라도 계속 시달리게 되면 대화가 안되는거죠. 특히 자기 사고를 잘 안하고 남한테 잘 맡기는 성향이라면 스스로의 판단은 못하고 그 말만 따르게 됩니다. 결국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스라이팅하는 사람이 이게 문제라 생각하고 해결하지 않는 이상, 그냥 거리를 두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내가 하는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고민하지 않고 아무말 내뱉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우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일이기에 문제시 되지 않아 직접 당해보기 전엔 잘 모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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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곰돌21.09.02 08:56
저게 더 환장할 문제인건 자식도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대안이 없으면 똑같은 행동을 하는 대물림이 자연스럽게 발생된다는거… 안보고 사는 것만 답이 아니고 해결할 노력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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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다학교늦었어요21.08.28 18:57
우리 부모님도 비슷함. 특히 엄마는 본인이
어떤 잘못을 해도 자기는 잘못한게 없고 그걸 상대방이 잘못됐다고 받아들이는게 잘못이라는 마인드

말도 안통해서 진짜 답답하고 많이싸웠지

절대 이성적으로 생각안하고 무조건 감정적으로 내뱉는말에 내로남불의 극치 등등..

나이먹고는 싸우기싫어서 그냥 예예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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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반곱슬[수정] 08-28 21:09 21.08.28 21:08
다 그렇게 살아

다 인간은 지가 옳고 남이 틀림

대놓고 폭행이나 살인같은 악행빼고 누가 틀린게 어딨음?

권력자가 맞는것임 직장이든 집안이든 연인관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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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인간[수정] 08-28 19:01 21.08.28 18:58
저 정도는 독립하면 애틋해짐. 남 일이라고 우습게 보는 게 아니라 때가 되면 (자녀가 성인이 되어 자아가 확실하게 구축되면) 가족끼리도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는 것이 넘 당연해서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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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플에는좋아요만21.08.28 19:02
효도의 최고 효율은 분가 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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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노21.08.29 09:24
맞아요
저도 엄청 공감하는 글인데
결혼하고 해결됐어요
가끔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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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장입금21.08.28 18:58
비슷한 경우인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진짜 잘 대해주시던 회사선배가 있었는데 저는 진짜 불편했던게 본인이 믿는 종교를 자꾸 권유하면서 저를 배려해주시는척 한게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자취방 이사하는데 부동산 하시는 같은 교인분 저렴하게 소개해주고 교인들 식사모임에 밥값 내지말고 밥만먹고 가라고 하고.. 가끔씩 내가 이런거까지 신경써주는데 너는 내 소원 하나도 못이루어주냐는 느낌으로 얘기하고.. 내가 너 잘되라고 내세에 좋으라고 배려해주는거라 하고.. 주변 분들도 그분이 너한테 일케 잘해주는데 너는 왜 피하냐는 식이고.. 결국 도망치듯이 이직까지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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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bej21.08.29 02:20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종교 강권은 정말 잘못된것입니다. 아마 잘못된 신앙관이 형성되서 남에게 은근히 종교 강요하고 그런거 같은데 힘드셨겠네요. 잘 도망치셨어요. 앞으론 그런사람하고 엮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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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냐뇽21.08.30 15:05
이 댓글이 제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로 설명하신거 같아요. 잘해주지만 무언의 압박같은 보상심리를 깔고 있는 느낌이요. 부모로서 잘해주는것고 일종의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함이고 원해서 하는게 아니라 의무로 잘해주는 것 같아요. 부담스럽다면 거리 두는게 제일 좋은 해결책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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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는코카콜라[수정] 08-28 19:00 21.08.28 18:58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하고 그 안에서 서로 맞춰가는게 필요한데 이분은 너무 극단적인 해답만 생각하시는 것... 한번에 확 바뀔 수는 없는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네네하고 맞춰가면서 자기 기분을 한번에가 아니라 조금씩 드러내야하는데... 또 잘못이라고 지적하기 보다는 자기가 속상했다 (옳고 그른거는 시대/상황/사람마다 다 달라서 그 가치관을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그러면 내가/젊은 사람들이 속상해하거나 기분나빠해요 이런 식으로) 그래서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맞춰가야하는데... 저분은 아예 논리적으로 이건 잘못된거다 한번에 쏟아부어버거나 아님 네네거리며 치매노인처럼 대한다 라고 해결법이 양극단의 2개 밖에 없다 생각해서 더 힘든거임... 조금만 부모님을 대하는 법을 배우면 편해질텐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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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하나장난둘장난셋21.08.29 01:25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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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마늘갈릭하리[수정] 08-28 19:43 21.08.28 19:00
부모자식의입장을떠나 인간은 누구나 감정과 자존심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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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blaaa21.08.28 19:04
공감감.. 가끔 아주 사소한거라도 부모님의 말을 거절할 때 미칠듯한 죄책감이 드는 때가 있음.. 그렇다고 부모님의 말씀대로 할 생각은 1도 없는데 그래서 거절해야하니 괜히 죄인된 것 마냥 부모님 말씀을 들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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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토리21.08.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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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하세요21.08.28 20:27
토닥토닥.. 전남편이니 증말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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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YPERRY21.08.28 19:10
부모님과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 상태에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것 뿐인데, 상하관계라는 틀 속에서 끊임없이 본인 들을 피해자로 만드시는 상황이 제가 겪는 상황과도 조금 비슷하네요. 다행인 것은 저도 어리고 두분다 젊고 똑똑하셔서 저렇게까지 숨막히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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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단21.08.28 19:12
근데 글 쓴 분도 좀 피해의식이 있긴 하다..
부모님이 피해의식 있고 본인을 나쁜사람으로 만든다고 하지만
가족이라도 내가 아니면 타인이고,
그냥 타인끼리 성향이 안맞는데 가족이라는 이유로 부대끼고 살아야 되니까 문제가 일어난 거 같은데

가족이랑 같이 산지 6개월만에 불안판정을 받았다고 한 거 보면 따로 산 기간이 꽤 긴거 같은데
부모님들도 두분이서 사실때 본인들 만의 룰과 그로 인한 평화가 있었을거고,
거기에 본인이 지금 끼어든거면 조금은 목소리 낮추고 살 필요도 있다고 봄.
자꾸 어머니한테 잘못을 인정하라고 하는데
본인은 좋게 말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 입장인거고,
나도 얼마 전에 안거지만
어머니들은 나이가 들 수록 자존심은 그대로인데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그 두가지의 갭차이 때문에 아닌걸 알면서도 더 억지 부리시게 되는 경향이 많다고 하더라고.
나도 우리 엄마 그러는 거 때문에 답답하고 상처받을 때가 너무 많아서 글쓴이 마음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다시 어려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울엄마 자존감 높여주는 사소한 칭찬 엄청 많이해주고 우쭈쭈 해준다.
글쓴이도 어른 됐는데
부모님을 같은 사람으로써 보고
연민이더라도 조금은 생각을 달리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도 뒤에서 다른 말을 하셨다고 하는데
만약에 글쓴이랑 맞부딪혀서 싸웠다면
글쓴이는 또 다른 이유로 욕했을 것 같다.

사람이 나이들면 유해지는 부분도 많지만
어느부분에서는 본인만의 고집이 쎄지는 경향이 다 있는데
글쓴이도 본인은 유하다고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이런 고집불통이 따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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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아가씨21.08.28 19:13
저 이야기는 제 이야기네요.
저도 아버지께 그냥 사과를 받고 싶은건데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남탓, 환경탓만 하시고 늘 앞뒤 말이 달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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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bej21.08.29 02:24
일제시대때 잘못인정하면 목베이고 이래서 한국 나이많으신 분들이 잘못 인정안하는 습관이 있는것같음.. 제추측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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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에요21.08.29 09:42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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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21.08.28 19:25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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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배부른 소리하고있네 지가 문제 있고 그것도 아는데 그냥 니탓 아니라는 소리 듣고싶어서 자위하듯이 그린 회고록 같음 원래 어느 관계나 오래 붙어있고 같이 살면 트러블이나 사소한 불만들은 쌓이는게 당연, 근데 자기가 소인배라 꾸역꾸역 스트레스 받는걸 그저 부모탓할뿐, 대부분 독립하면 해결됨 가끔봐야 자기도 스트레스 없고 부모한테도 온전히 대할수 있는 에너지도 생김 저 상황을 모른다 막말한다 해도 당사자밖에 모르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맘대로 해석할 뿐 정신차리고 독립해서 가끔 효도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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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1kg[수정] 08-28 23:32 21.08.28 23:30
고민 털어놓는 글에 이딴식으로 사람 속 긁고 싶으시나....
상대방 고민에 공감과 이해가 전혀 안되면 입다물고 가만히있는게 중간은 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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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21.08.28 23:41
글쓴이 맘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오히려 내 얘기같아서 훈수 두 듯 나한테 하고픈 말 쓴건데요. 저도 위로를 바랄때 쓴소리하면 짜증났는데 결국 우울에서 꺼내주고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건 회초리이더라구요 발등에 불똥 떨어져야 소중한줄 알고 어리광부리던걸 후회하게 됩디다. 어차피 여기서 위로한답시고 내가 큰사람인양 포용해봐야 글쓴이가 볼 댓글도 아니기에 하고싶은 말 썼습니다. 욕 하실거면 열심히 하십쇼 열심히 먹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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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1kg[수정] 08-28 23:56 21.08.28 23:54
님이 회초리 요법(?)으로 괜찮아졌다고 남들도 그럴거라는 생각이시면 접어두시고요, 설마 저 사람이 여기 있겠어 하는 생각도 접어 두시죠.

저 개인적으로는 공감을 했다는 님의 말투나 방식이 전혀 공감이 안가고, 저의 경우도 가족의 말에 계속 상처받은 적 있고 제3자의 훈수질보면 입 지퍼로 잠그고 싶어하는 사람이니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걸 좀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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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21.08.29 00:04
어쩌라고요 차단하고 갈길 가십쇼 님 저 알아요? 전 사람 면전에 대고 훈수두며 스승인척 내 인격 자랑하는 사람 별로 안좋아 합니다. 해봤자 자기 인생몇십년 안에서 깨닫고 사는 사람들끼리 뭐라도 아는척 훈계하지 말고요 더 초라해보입니다
님은 저한테 그저 지가 옳다고 자기 방식이 옳고 당신은 그르다고 다그치는 지 인격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일 뿐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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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1kg[수정] 08-29 00:22 21.08.29 00: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님한테 욕을 하던 안하던 상관없다고 하신건 본인이시길래 제가 달아도 걍 읽고 이사람은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통 큰 분인 줄 알았죠.
그리고 꼭 서로 알아야 댓글로 배틀뜨고 대댓달고 합니까?
먼저 본문의 고민털어넣은 분한테 훈수질 하신건 그쪽이시면서, 남이 본인한테 뭐라고 하는거에다 대곤 난 그거 싫어하는데 하는 건 뭐 내로남불도 아니고...
님 원하시는대로 차단 박아드릴테니까요, 저한테 괜한 사족 달아서 힘빼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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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21.08.29 00:35
예 저 통큽니다 사람 감정 헤아리고 다정하고 잘 삽니다 인터넷댓글로 우월한척 자기위로하는 넷선비님 적어도 저는 내 할말 하고 삽니다
거 님은 얼마나 친절해서 넷상에서도 교육적이신지 모르겠는데 하찮습니다 "ㅋㅋㅋㅋ"속에 담긴 알량한 우월감ㅋㅋㅋ
만화 퍼온거에 하고픈 말쓴거 훈계질하는 온라인 훈장님 나중 가보셔 내가 부러워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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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bej21.08.29 02:29
광고님.. 현실 사람들하고 대인관계 많이 넓히셨음 좋겠어유.. 그냥 본인만의 세계에서 갇혀지냈던 제 옛날 시절 성격보는거 같아서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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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21.08.28 19:46
가족은 일종의 역할극이래요...
각자 생각은 달라도 해야 할 일이라고 주어 지면 그 역할을 열심히 해내는...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일 아닌가요?
키워 주셨으면 이제 독립하셔야죠..
그리고, 맡은 역할을 적당히... 해 내셔야지요....
부모님들도 하고 싶은 것 다 죽이고, 역할,.. 해 내시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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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에머니21.08.28 19:54
그러려니 하고 못사는 놈이네 ㅋ 독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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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날친구가필요한날나는나는친구를만들21.08.28 19:58
가정의 평화를 위한 거리두기가 필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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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리스크21.08.28 20:07
지금 밑에 보면은 독립하면 된다라는 별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는 사람들 있는데 직접 경험하고 독립한 입장에서 말하는데 저거 평생 둘중 하나 죽을 때 까지 감 결혼 배우자 데리고 왔는데 자기들 맘에 안든다고 입에 거품물고 집문제나 식이나 다 내가 해결하고 손 벌리지 않겠다고 해도 일면식도 없는 사람 별별트집 잡으며 제발 얼굴보고 한번만 만나보고 판단해달라고 눈물로 애원해도 자기들 원하는 사회적 지위 충족 못했다고 애초에 안보태줘도 자기들 마음에 들게 알아서 찾아왔어야 하는거라고 절대 안만나줄꺼라고 면박주고 나중에 원망하니 키워준 부모보다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가 더 소중하네 마네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데 이게 독립한다고 될 문제로 보임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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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펀21.08.28 22:15
딱 제가 겪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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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bej21.08.29 02:32
결국 가족이 원수가 된다고 예수님이 2000년전에 예언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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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뀨뀨뀨뀨뀨뀨뀨21.08.28 20:13
사싱 저런 관계는 애매하게 밑에 깔려있지말고 잽싸게 부모 이겨먹고 이제 내가 더 똑똑하고 잘하니까 나만 믿고 가만히 계셔 내가 다 알아서 챙겨드릴께 하고 입 다물게 하는게 최고인데 맘이 여려서 못하는듯 근데 석박사 과정이면 30대 초중 일거고 이제 곧 부모님 너무 연로하셔서 자연스럽게 부모님 잡아먹고 잘 챙겨드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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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지니21.08.28 20:16
사과고 뭐고 필요없으니까
나를 욕하는 만큼만 기대를 했으면 좋겠다.
나는 자식취급도 못받는데 예능에 비춰지는 모든 효는 다해야하는게 너무 버겁다.
나도 쉽게 연을 끊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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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냥냥냐라냥21.08.28 20:29
진짜...... 공감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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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121.08.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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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악무도[수정] 08-28 20:36 21.08.28 20:34
이거 진짜 공감함.

비슷한일 진짜 많이 격음.

원망도 많이 했고 어릴때 트라우마도 많습니다.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저 생각하시고 아끼는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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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치다걸리면손모가지[수정] 08-28 21:00 21.08.28 20:46
저 글쓴이가 겪은 경험이 진짜라는 전제하에

의문: 부모님은 정말 좋은 사람인가?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좋다고 말하기 때문에?

다른사람에게는 싫다는 소리 못하고
"네네 ㅎㅎ" 해와서 평판이 좋은 사람이지 않았을까

그래서 자기보다 낮다고 생각하는(자기 자식) 사람의 말은 귀담아 들을 생각안하고 이겨먹으려한다라는 말을 하고.

부모님이 좋은 사람, 착한사람이 아니고,

약한사람에게 강하고 강한사람에게 말못하는
그런 부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싫다는 말 못하는 사람들은 대게 착해보이고 평판이 좋지요. 하지만 약자에게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

과연 좋은 사람이었을까요.

자식에게 좋은 부모가 아닌데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식의 마음을 이해못하는데 다른사람의 마음을 헤아린다?

"미안하다~~~~!!!" 나 외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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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웡꾸웡꾸우우웡21.08.28 21:17
부모이야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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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피[수정] 08-28 21:37 21.08.28 21:30
사람은 누구나 달라

부모든 자식이든 다 내가 아니고 인격체야.

부모님과 너무도 글쓴사람은 닮았어.

자기 중심적이고 내탓은 없고 좋는 사람처럼 보이려 노력하고 그리고 본인도 이해할 생각이 없는데.. 아들 맞는데????

부모님은 다른 개체이고 그 다름 자체를 인정해야해.

그리고 내용의 본인 자체도 미안하지만 정신과에
좀 다녀야 할것 같아.

피해의식과 강박관념들이 보이는데 방치하면
큰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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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바깠더니아이디까먹어새로만듦21.08.28 21:38
와 너무너무 공감. 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부모님이 나름 엘리트시라) 내가 힘든 부분에 대해 반응하는 건 완전 동일함. 다만 글쓴이는 기본적으로 정이 많고 부모님을 사랑하니 그게 힘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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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바깠더니아이디까먹어새로만듦21.08.28 21:40
그리고 배부른 소리한다 그러는 분들은 저거 안당해보면 모르는 겁니다. 자기 이야기 아니라고 함부로 규정하는 건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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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1.08.28 21:57
솔까 인간관계 트러블은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봐야함. 부모가 본인들의 문제를 굽히지 않으면서 자식을 우쭈쭈하듯 저렇게까지 생각하는데엔 분명 이유가 있기 마련임. 게다가 원래가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 중 다수는 상대방에 대한 문제만 얘기하지 본인에 대한 얘기는 깊게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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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뒤테21.08.29 00:42
글쓰신분이 경제적인 상황에서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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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물주면자라날까요제발요21.08.28 21:59
사람은 성인이 되면 기숙사든 원룸이든 일단 독립을 해야함.

성인에 독립하기 위해, 사춘기 때 부터 부모와 정서적 트러블을 겪으며 정서적으로 먼저 독립하는 것.

물리적인 사유공간의 분리가 어지간한 부모님과의
트러블들을 애틋함으로 치환함.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별 트러블 없이 부모님과 함께 사는 궁합좋은 부모자식들도 있음.
그건 참 운 좋은 관계이고, 소중하고 감사하게 함께 살면 됨.

그외에는 편의점 야간알바라도 해서 원룸이라도 독립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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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깨끗하고자신있게21.08.28 22:08
와.. 너무 공감되네요. 특히 엄마와의 관계. 너무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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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21.08.28 22:38
난 이미 네네 거리는데..
돌아가기에는 이미 서로 대화가 단절되있고
대화를 하려고 시도하면 서로 자기말만하다 싸움
그래서 그냥 그렇죠 네 하고 넘겨버리고 했는데 안했다 하고 거짓말 해버림
그게 편하고 서로 속안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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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이랑짱이21.08.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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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녕21.08.28 22:55
솔직히 최소 약 20년에서 25년정도를 품으며 키워주신 부모님이시잔아요. 6개월 같이있었던 그동안만이라도 그냥 아네네 할수는 없었던건지... 부모님께서 글쓴이에게 어떤걸로 공격을 하셨는지의 내용이 없어 정확한 파악이 어렵지만 그냥 딱 눈감고 6개월만이라도 그간 못한 효도를 해드리자 하고 지냈으면 그 동안에도 조금씩은 글쓴이의 심경변화가 생겼을수도 있습니다.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말고, 계란입힌 스팸 먹다가 질질 짜기 전에, 계실때 최대한 대화라도 잘 들어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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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카레셰프21.08.28 22:57
삶아오시는 길이 어렵고 억척스러웠으니
부모님들이 감정을 표현하는게 서툴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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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리21.08.28 22:59
결국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음 부모가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길 바라듯 나도 부모를 저런분들이라고 수용하는 것.. 관계를 포기하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죠 거짓으로 네네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저럴 수밖에 없다고 인정하는 건데 어려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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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말인지알지21.08.28 23:56
부모님이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다 라는 것부터 출발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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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린21.08.29 00:26
우리 처가 얘기같네..
본가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마누라가 먼산보며
“나는 우리부모만 보고자라서 모든부모가 다 내부모 같은줄 알았는데..너무 창피하다..오빠가 하는 행동들이 다 부모님한테 배워서 하는거였구나”
마누라가 너무 딱해보이고
그동안 받은 상처들이 어떻길래
문제라는걸 인식도 못하고 살아왔던건지..
실제로 처가부모님들 저분들이 하는행동+@로 하십니다..
저한테도 그러시고요..
본인들 딸이 계속 상처 받는걸 몰라요..
돈만많은 졸부들..돈을 100억을 쥐고도
돈이 없다고 남한테 만원 쓰는것도 벌벌떨면서
공짜 밝히고 사위 생일에 먹다남은 한우 가격표 붙혀서 보내시는분들..마트에서 산거 팩으로 보내고 랩이 손을 댄티가 나고
무게를 보면 절대 그무게도 아니고 근데 가격은 20만원ㅋㅋ
생색은 내고싶고 다주자니 아깝고ㅋㅋㅋ
본인딸이 얼마나 챙피해한단걸 왜 모르시는지..
와이프는 생일에 항상 가방선물받음
우리 어머니가 멋쟁이 이심..
저도 일안하고 월세로 전문직들 월급만큼 쓰고 남아서 저축하는정도로 먹고사는중..
마누라가 속상해 하는걸 보는게 싫은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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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피[수정] 08-29 00:51 21.08.29 00:51
조금만 신중하시면 자신 스스로 침 밷는 이야기라는걸 아실텐데..

넓게는 그분들도 가족이니까요.

또한 일 안하고 월세 받는건 자랑할만한 일이 아닙니다.

제 주변 여의도 토박이들 다 월세도 받지 월세로 사는 사람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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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뒤테21.08.29 00:39
살면서 너무 꼿꼿하면 부러지니 적당히 유연해야 부러지지 않는다고 그때그때 판단하고 선택 해야하는데 불안장애 판정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상황도 상황이지만 본인 스스로 문제를 너무 이분법적으로 바라봐서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을 대할때 언제나 단면만 드러낼 수 없죠. 부모라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부모님의 가스라이팅(ex 고학력이라 유세부리냐 같은)에 본인을 지켜내야 하는데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와 배우지 못했고 배우지 못했어도 착한 이미지메이킹에 젖어있다는 부모님 사이에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라서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듯해요.

부모님의 행동이 가스라이팅이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문제와 가스라이팅에 나를 위한 보호를 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적당한 거리두기인데 부모님 느끼기에 배은망덕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거죠. 그게 사람이니까요.

아마도 쓰니가 그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건 부모님의 거리두냐는 말과 부모님이 가진 가시라는게 경제적인 문제 때문인것 같은데 쓰니도 독립을 하며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마음이 안좋긴하겠죠.

하지만 너무 배우지 못했지만 착한부모 이미지, 배운 자신에 대한 이미지에 매몰된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배우고 안배우고 떠나 그냥 사람관계라고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부모자식이라도 지킬 선이 지켜져야 서로 잘 지낼 수 있으니 불편함을 말해도 시정하지 않는 부모님은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실망하더라도 거리유지를 계속 하셨으면 해요. 이미 고착된 성격을 고치라 말을 해도 바꿀 순 없는 것일테니 배운 내가 참자고 치매노인 다루듯은 아니라도 한귀로 흘릴 줄은 알아야죠. 경제적 여건은 독립이 가장 쉬운 길이나 마음의 벽만 잘 유지해도 함께살며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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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광어21.08.29 01:24
그러는 자신도 자기말만 맞다고 하는구만
왜 본인은 맞다는 전제하에 말하는지?
부모가 봤을땐 글쓴이가 엄청 틀렸나보네요 ㅎ
논쟁의 내용과 상관도 없는 부모님 교육수준과 본인이 석박사 과정인지를 말하는건지... 본인이 맞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네요. 제가 볼땐 똑같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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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C발라드셔21.08.29 01:32
헐 먼지는 알겠는데 선을 넘겼네 부모와 자식간에도 당연히 선이있겠죠? 적당한 선으로 유지 하는게 사람간 사람사이에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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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바퀴말살21.08.29 02:03
위선꼰대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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얃힙돌21.08.29 04:39
어후 나도 이러는데. 참 설득하기 쉽지 않고 내가 잘못했네 미안하다 소리 안하심. 독립은 슴살부터 했었고 간혹 부모님 도움 받는데 서운해지는거 이야기하면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런것도 못참니? 소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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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낫쿨21.08.29 05:24
관계가 내 마음과 일상을 좀 먹는다면 그것이
부모 자식간이라도 거리를 두고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유해하다면 결론을 지어야죠. 옳고 그름이나 타인의 시선, 판단을 떠나
아픈걸 참으면 결국 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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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63765721.08.29 06:44
개드립님 출저표시 제대로 해주세요
http://huv.kr/pds1088456
엽혹진이 아니라 웃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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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에요21.08.29 09:52
일베고 뭐고 그냥 막 여기저기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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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마시쪙21.08.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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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1.08.29 08:59
저런 관계는 원래 기본 아닌가요? 어느 집이나 다 저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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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에요21.08.29 09:36
키워놓으니까 아주 지가 상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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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해서순남이21.08.29 10:16
아이를 낳아 키워보면 모든게 이해가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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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21.08.29 19:40
무슨 얘긴지 알거 같아
손톱밑 가시같은거지
작은 가시인데 엄청아프진 않아
하지만 분명 아픈거
정답이 없지
사람과의 관계 중 가장 정리하기 어려운 관계니까
경제적으로 힘들더라도 독립하는걸 권함
물론 그것도 정답인지는 일단 독립하고 겪어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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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랑성규랑삐까삐까21.08.29 20:36
자존심이 강하신분들인가? 논리적으로 따지면 모를건데 자기견해가 꽉잡힌 노인네들은 고치려들지말고 그냥 냅둬야됨 대화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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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1.08.30 16:17
하고 싶은말은 많지만 이것만 하겠음 본인이 부모가 되고 자식이 자기보다 훨씬 잘나가고 그런 자식이 자신한테 논리적으로 따졌을 때 '그래 네 말이 맞구나'하고 잘 넘어갈 수 있다면 인정 그런데 그림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그렇게 못할거 같다에 한표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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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있을라나21.08.30 18:41
제가 감히 공감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마음 가지시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쓰레기가 아니시라는점을 반증하는 부분이구요 ㅠㅠ 저도 항상 부모님과 대화할 때 부모님이 항상 저렇게 저에게 일방적인 태도를 취하시는데 저는 근 30년간 대화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저는 인형처럼 네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이미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남을 생각하신다는 것이고 절대 쓰레기 같은 사상을 갖고있는게 아니셔요.. 저도 결국 이 관계에 지쳐서 골백번을 집나가는 상상을 했지만 상황상 제가 지금 출가하면 부모님을 봉양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은 이 문제를 일반적인 사람분들은(당연하겠지만) 절대 공감해 줄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겁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오랜기간 희생을 하셨고 제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던 것도 부모님 덕분이라는 것도 물론 압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부모님의 일방적인 의견이 상당부분 들어가있던 것이 굉장히 컸고 제 삶에서 제 의견을 피력했던 부분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그때는 제가 어렸으니까, 부당하다고 생각이 들어도 부모님꼐서 더 오래 사셨으니까, 더 잘아시겠지라는 생각으로 참고 견뎌냈는데 불구하고 막상 지금 대화하시려면 항상 니멋대로 했지 언제 내가 원하는대로 따라주셨냐고 하십니다. 이렇게 되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결국 저는 눈과 귀를 닫고 부모님이 말씀하시면 이제는 네 부모님이 맞네요 앞으로는 고치겠습니다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이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주변에 그런 분이 없으시니까 공감대를 얻으시기 힘드셔서 더욱 더 힘드실거에요.. 댓글 보시니까 대부분 이해하기 힘들어하시는 것도 같고 그것또한 그럴 수 있다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과의 관계를 지속하시고 싶어하시는 한 제가 드릴 수 있는 해결방안은 없지만.. 아무쪼록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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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나21.08.30 20:38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이랑은 대화가 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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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YOU21.08.31 01:03
건조한 네 네 가 나쁘지만은 않은데...
쓰니도 좀 고지식한 면이 있는듯. 왜 부모와 꼭 그런관계를 원함? 결국 자기욕심에서 비롯된 마음병인듯... 나도 30중반에 아직도 부모집에 얹혀살지만 매월용돈도 드리고(다쌓으면 아마 제네시스1대는될듯) 독립도 하고자했지만 둘째라 서운해하시는게 느껴져서 그냥저냥 집에 존재만 박혀있음. 평일엔 서로 크게 터치안하고 주말은 외식사드리거나 집밥먹으며 오손도손 적당한 거리두고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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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쾅콰와앙헤헙21.08.31 11:40
와 소름...난 그냥 아빠가 싫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제가 딱 네.네.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라고 가족이 아니라 타인대하듯 행동하고 있단 걸 깨달음.

저 문제는 누굴 탓할 수도 없고 무조건 멀어져야함. 독립하고 떨어져있어야 원만해짐.
애틋 이런게 아니라 그냥 원만.

가끔 보는 친구들하고는 불화가 잘 없는 거랑 마찬가지. 가볍게 밥이랑 커피나 마시고 웃으면서 안녕 잘지내고~하는 거랑 같음

부모잘못도 글쓴이 잘못도 아니고 그냥 성향이 안 맞음
부모는 어느 정도 피해를 받는 입장이다. 라고 피해의식이 깔려있는 사람이 부모가 된거고
그걸 이해시키고 가정적으로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자식이 된 것뿐...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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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석위21.09.04 00:54
콤플렉스가 있고 자존감이 낮으면 본인 잘못을 인정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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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드21.11.05 16:48
진짜 준내준내준내준내준내 지 방식이 맞다고 생각해서 만화까지 그린. 자기 고집을 못이겨서 정신병진단까지 받은 준내 고집쟁이 ㅇㅇ 지식만 있고 지혜는 낮게보는 타입이라고 생각됨.

왜냐면 내가 그랬기 때문에 ㅇㅇ 매우 공감되서 소름.

베플말대로 독립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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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쾅콰와앙헤헙22.09.02 05:21
댓글들이 부정적이라 놀람.. 나도 저러는데... 난 작성자 이해감.
결론적으로 나는 네네봇이 됨. 어쩌다 진짜 내 말 안 통하면 자식을 왜 그렇게 이기려드냐함. 아무말안하다가 나중에 보면 자기가 너무 불쌍하다함. 그래서 그냥 그렇게 만든건 아빠라고 말함.
진짜 몇개월에 한번 1박2일 보는데도 불구하고 이랬는데 내가 학창시절에 진짜....으...자살시도까지 하고, 여기 댓글도 보니깐 이해못하는 사람들 많아서 더 속으로만 썩는거

그냥 부모님 내팽개쳐야함. 자신들은 선하고 착하고 나는 배은망덕한 자식? 그냥 그래야함. 안 그럼 내가 죽음.
접시물에도 코박고 죽을 수 있음. 한강물에만 죽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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