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나온 강아지.mp4

어쩌다마주친새X그때그X끼2021.09.05 19:43
우리 포미 보고 싶다. 풀어 놓고 키웠는데, 하교길에 동네 입새에서 만나면 눈 땡그랗게 뜨고는 아는척도 안하고ㅡㅡ 집앞으로 미친듯이 뛰어 가서 대문 앞에 쥐죽은듯 엎드리고 있다가는 나도 못본척하고 다가가면 펄쩍 뛰어 올라서 나 놀라키던 놈. 보고싶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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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2021.09.05 23:03
무지개 다리 입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입구 호롱불 뒤에 숨었다 짠하고 나타나
다리 건널때 어색하거나 무섭지 않게
옆에서 재잘거려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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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방울방울2021.09.05 20:26
입맛에 잘 맞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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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헷데헤헷헿21.09.05 18:56
??? 도둑!! 도둑도둑!!! 찍고있지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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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마라21.09.05 18:57
늘 개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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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밖은위험행21.09.05 18:57
엄청 행복해보이네 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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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간21.09.05 18:59
멍멍이 고수님들,
쟤들도 시간 관념이 있나요. 하루중에 늘 같은시간에 밥을 주면 비슷한 시간에 밥상앞으로 온다던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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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i21.09.05 19:15
네 체내시계 정확해요
그래서 일부러 밥 먹는 시간, 산책 가는 시간 딱 안 정해두고 랜덤으로 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 시간 다돼가면 난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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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1.09.05 19:11
입맛에 반려견 키우지 ㅋㅋㅋ 가족들 다 바빠서 못반겨줄때도 멍멍이는 언제나 반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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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방울방울21.09.05 20:26
입맛에 잘 맞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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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샀더니집값이떨어져21.09.05 21:42
아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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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새X그때그X끼21.09.05 19:43
우리 포미 보고 싶다. 풀어 놓고 키웠는데, 하교길에 동네 입새에서 만나면 눈 땡그랗게 뜨고는 아는척도 안하고ㅡㅡ 집앞으로 미친듯이 뛰어 가서 대문 앞에 쥐죽은듯 엎드리고 있다가는 나도 못본척하고 다가가면 펄쩍 뛰어 올라서 나 놀라키던 놈. 보고싶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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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21.09.05 23:03
무지개 다리 입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입구 호롱불 뒤에 숨었다 짠하고 나타나
다리 건널때 어색하거나 무섭지 않게
옆에서 재잘거려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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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ix21.09.06 15:53
거참 말 디게 이쁘게 하시네
좋아요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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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싼다21.09.06 15:17
저도...옛날에 풀어놓고 키운 강아지...

하교길이나 동네 지나갈때 마주치면

꼬리흔들며 다가와서 인사하고 지 갈 길 가던자식

겨울에 추울까봐 부모님 몰래 방에 데려와 같이 자고

동네 큰 개한테 물려서 어머니랑 울먹이며

택시타고 동물병원 가서 수술시키고 그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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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말까질러21.09.05 20:11
시키야 선생님한테 인사는 하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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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방울방울21.09.05 20:28
교육도 잘 받았는지 좋아서 궁디가 들썩들썩 하면서도 차도로는 안들어가네~~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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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들었슈21.09.05 21:15
목줄을 안했네요.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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랼랴21.09.05 21:33
고3 수험생때 늘 늦은 밤 봉고차로 집에 도착했어요.
그때마다 정말 힘나게 문여는 곳에서 저렇게 앉아서 기다려주던 친구가 있었어요ㅠㅠ
어찌 그리 영특한지, 차도 구별하고 제가 올거라는걸 알고 있었는지 너무 이쁘고 기운났었는데ㅠㅠ
믹스견이었지만, 성견되서 만났지만 너무나도 똑똑하던 황구 ㅠㅠㅠ커무 그립네요.
밤마다 너무 든든하고 행복했는데ㅠㅠㅠ
저렇게 저를 기다리다 뺑소니..였는데 지금은 아이도 키우는 엄마가 되었지만 아직도 그립네요ㅠㅠ
그 이후로 개는 더 키우지도 정을 주지도 않았었는데..이밤에 센치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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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밤바바밤바바밤바21.09.05 22:51
개는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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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사사21.09.06 01:24
고등학교때 걸어서 10분거리를 등교했음.밖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왠일인지 그날 등교길 학교 교문 까지 따라왔고 나는 아 귀찮고 창피하게 왜 따라와 하고 내 갈길 갔음.

학교 끝나고 돌아왔는데 집앞 찻길에서 차에 치여 죽었다고 어머니가 우심.

그때 마지막으로 느꼈던 귀찮고 창피했던 감정이 너무너무 미안하고 슬펐음 ㅜㅜ

저 짤보니 그때 우리강아지 생각나고 미안하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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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초콜릿복근21.09.06 03:38
우리 용이 건방지게 행님 꿈에도 안나타나고 말이야ㅡㅡ
1년이 훌쩍 지났지만 하루도 잊은적이 없다
밥그릇이랑 목줄, 용이가 입던 옷 아직 그대로 있으니까
꿈에서라도 산책하러 나가게 행님 꿈에 좀 나와주라
보고싶다..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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