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빵에 관한 어린시절.jpg

100인의마을2021.09.26 09:27
아버지 : 온통 싫어하는 반찬 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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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aTul2021.09.26 09:53
감동 억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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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를레2021.09.26 09:59
눈물 억제 감사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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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마을21.09.26 09:27
아버지 : 온통 싫어하는 반찬 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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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aTul21.09.26 09:53
감동 억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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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를레21.09.26 09:59
눈물 억제 감사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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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으면싫어요누름21.09.26 10:13
ㅋㅋㅋ반찬이 죄다 잡범이네 같은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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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guan21.09.26 11:38
이모 어째 살인사건이 하나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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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김치복근밥21.09.26 13:44
스팸이라도 드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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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정년퇴임21.09.26 10:24
내감동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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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박꿈21.09.26 11:04
울다가 웃었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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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21.09.26 12:02
울다가 웃으면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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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다싼춘기21.09.26 11:06
고마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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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드류[수정] 09-26 12:48 21.09.26 12:48
감동파괴가 아니라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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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paesamgyupsal21.09.26 15:03
눈물억제기ㅋㅋㅋㅋ
어림도 없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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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21.09.26 15:13
노가다판 식당에서는 4처넌내면 뷔페로 먹고싶은반찬마음대로퍼서먹을수있어요
진짜로 아부지가 그날따라입맛이없었을거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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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라미21.09.27 21:05
그것보단 어려웠던 시잘이니 아침에 남은 찬밥만 얻어드신게 아닐까 싶어요.
노가다가 업인 분이 일하고서 모든 반찬이 입에 안맞을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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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눈이 맘에 안든다21.09.26 15:50
어머 풀무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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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뭔개소린지21.09.26 16:27
전날 4차까지 달리고 속이안좋아 미음을 먹는데
큰놈이 갑자기 내가슴팍에 빵을 던지면서 내가밉단다..
술냄새가 너무 많이나서인가. 이놈의 술 끊던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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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링21.09.26 09:28
아버지가 됐는데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 못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후회하는... 후회하기 싫으시면 어색하더라도 그냥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카톡 하나 보내보세요
비슷한 글 읽고 아버지 사랑합니다 라고 보냈더니 저희 아버지는 놀라셔서 무슨일 난줄 알고 전화오셨다가 쌍욕 박고 애기 보러 와도 되냐고 물어보셨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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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후순결주의자21.09.26 09:29
함바집의 아침에 먹었던 김치국밥에 큰멸치가 잊혀지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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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다맞다[수정] 09-26 12:22 21.09.26 09:36
우리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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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흑마21.09.26 09:36
국밥드시던 아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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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방구21.09.26 09:5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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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1.09.26 10:06
이젠 내가 아빠라 불린다.
어깨가 무거운데 그 사실을 알게 된건 얼마 되지 않았다..

아이들이 아빠 하고 부를 때마다 무거움은 더욱 명확해진다.
하지만 이 무거움이 나쁘진 않다. 오히려 더 좋은데..

애절한 마음도 비례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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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1.09.26 10:25
가장은 보통 가족앞에서 함부로 눈물보이려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흔들리면 가족들이 불안해 하는 거 알거든요. 그러다보니 어려운 일 겪을 때에 밖에서 친한 지인들과 한탄으로 풀고 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것도 고려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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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21.09.26 12:08
잠깐? 오전반? 그럼 국민학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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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싫은직딩이21.09.26 12:34
역시 남잔 화장실에서 먹어야 하나보다..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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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드류21.09.26 12:47
아버지가 선택하신건데요
국에 맨밥 드시는건
함바에서는 자유롭게 떠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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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여신21.09.26 13:03
국 그릇에 맨밥만 드셨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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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21.09.26 13:04
아버지는 저3살 형5살때 일찍 가셔서 기억에 없는데
지금 우리딸이 다섯살이네요
세살 다섯살이면 아빠아빠 하고 애교 부리고 아빠 껌딱지 였을텐데
먼저 가신 아버지는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생각해 보면
기억에도 없는데 울컥 합니다.
아빠 어디갓냐고 아빠 왜 안오냐고 때쓰는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는 또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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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여신[수정] 09-26 13:10 21.09.26 13:09
부모가 되어보니,
내가 해 줄 수 있는 선에선 뭐든지 다 해주고 싶다.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본 옷, 신발, 책, 가구, 장난감 혹은 예체능, 배움에 관한… 어른들은 보고 아는 것이 많다보니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든다.

저거 우리 애기 해주면 좋아하겠다
저거 우리 애가 좋아하는 건데…
그러면서 돈이 생기면 하나 둘씩 해주고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을 느끼곤 하지

아마 저 아버지도 밥 드실 때 마다
이거 우리 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빵인데…하며
나 하루 맨밥만 먹더라도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컷었겠지.
맨밥 그거 까짓거 뭐 별거라고.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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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1.09.26 13:57
엄마랑 어릴때 할아버지 병원에 간다고 부산에서 밀양으로 간 적이 있었다.

기차안에서 그때는 김밥을 팔았었다.
어린 나는 김밥을 엄마에게 사달라 졸라댔었고
엄마는 차비만 겨우 있었나보다.
엄마는 그때 어린 내게 김밥을 못 사줬던게 한이라 말씀하시는데 그때 엄마 마음을 생각하면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도 눈물이 난다.

김밥 그 뭐라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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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21.09.26 16:44
저도 보름달보면 아빠가생각나는데
야간하고 오실때 안드시고 챙겨와서
제가 먹었었어요
감동없이 그냥 맛있게 먹기만했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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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짱황21.09.26 17:56
식당에서 반찬이 안나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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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b21.09.26 22:10
아... 우리아빠 입짧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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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날았다21.09.27 08:39
알아서 떠먹는건데 밥만 먹어도 돈내는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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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1.11.05 15:39
아 눈물난다....지금 주변에 사람
많은데 뭐라고 핑계대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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