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아이들 게임중독 안만들고 제대로 키우는 법.jpg

가슴에물주면자라날까요제발요2021.10.02 20:47
뇌의 활동이 사람마다 참 다른 것 같음.

동생과 함께 둘이 미친듯이 게임을 했는데

시험기간이 되어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시기에

나는 한번에 바로 게임을 접고 공부함.

해야할게 있다는 걸 알기에 게임생각이 나지도 않음.

반면에 동생은 게임 끊는걸 너무너무 괴로워 함.

게임을 더 미친듯이 했던 건 나였었는데, 나는 괜찮고

내 보조(?) 역할이나 하던 동생이 중독에 더 괴로워하는걸

보고 아 사람마다 중독에 대한 내성이 다르구나 생각함.

나는 술도 뒤질 때 까지 마시다가

아 이제 먹을만큼 먹었다 싶어서 그날부로 바로 뚝 끊고

술생각 자체를 아예 안함. 커피도 마찬가지.

동생은 역류성식도염인데 커피 못 끊어서

부모님께 맨날 잔소리 들음.

양육환경이나 부모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겠지만,

사람 개인의 특성파악, 타고난 기질차이도 크다고

생각함.

본인이 중독에 취약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술 담배 도박 게임 등 중독적인 것들은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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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나아간다2021.10.02 19:19
와... 너무 좋은 글!! 게임 중독인 제가 저거랑 비슷하게 스스로 규칙을 정해서 벗어나려고 하는 중인데 확실히 효과 있더라고요!! 스스로 원칙 정하고 그 원칙이 충족될 때 게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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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021.10.02 20:59
결론은 아이를 아이로만 보지말고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키워야 제대로 큰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바라는 단면적인것만 끼워 맞추면 답답할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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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자베스21.10.02 19:18
다들 한번 쯤 읽어볼만한 게시물이네요
스크롤쭈욱내리지마시고
한번씩 읽어보시고
요약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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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나아간다21.10.02 19:19
와... 너무 좋은 글!! 게임 중독인 제가 저거랑 비슷하게 스스로 규칙을 정해서 벗어나려고 하는 중인데 확실히 효과 있더라고요!! 스스로 원칙 정하고 그 원칙이 충족될 때 게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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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1.10.02 20:59
결론은 아이를 아이로만 보지말고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키워야 제대로 큰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바라는 단면적인것만 끼워 맞추면 답답할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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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ori21.10.02 22:55
무슨게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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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나아간다21.10.02 22:56
예전에는 이것저것 많이 했었는데 다 접고 운동하면서 포켓몬고 하나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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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다는팬다21.10.02 19:19
완전 동감.
아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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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풍부감성돔[수정] 10-02 19:23 21.10.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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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쥐용21.10.02 19:33
오... 서른살의 나.
아이가 되어 다시 루틴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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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21.10.02 19:58
진짜 중요한 글이네요..

근데 왜.. 주식은 원칙이 안지켜지죠?.. ㅜ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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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말까질러21.10.02 20:09
7세 아들래미 저리 키우고 있음. 일단 댕겨와서 씻고 간식주고 핸폰 조금시키고 무조건 숙제 숙제 안하면 그다음 코스 진행 안시켜줌., 할일 다함 너 놀고싶은거 다해~ 그다음 10시 되면 무조건 잘시간 재움.,, 여기서 키포인트는 할일 다햇음 너하고싶은거 다해~ 대신 잘시간 전까지~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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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a무병장수21.10.02 20:12
더 확실한 방법
매일 반드시 달성해야하는 퀘스트를 주는거지
몇승 해야돼 그때까지 물도못먹고 밥도못먹고 화장실 못가고 등등 전부 제약 하기
못 하면 계속 갈구는거야 될 때까지
처음에야 좋아 하겠지 3일 일주일 한달 지나면 혼자 떨어져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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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아무도없어[수정] 10-02 20:14 21.10.02 20:12
이건 아이키우는 부모입장에서도 좋지만 개인 문제에 적용해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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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말까질러21.10.02 20:14
티비도 애기때부터 틀어놓구 실컷 보라고 냅둿더니, 집착없음. 시간 정해놓거나 이제 잘시간이야~ 하면 이것까지만 보구 끌게요~ 끄고 잠.,, 대신 3~4살부터 자기 고집생길때쯤 니 땡깡은 나한테 안통해! 알려줘야 말잘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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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워치21.10.02 20:35
저희 둘째아이가 9살인데 스마트폰을 걱정될정도로 많이 하더라구요. 패밀리링크 ZEM어플등으로 자제시키곤하나 그것만으로도 해결이 잘안되어(관리자가 와이프인데 마음이 약합니다) 얼마전부터 스마트폰사용료를 부과하기로했어요. 예를들면 공부 청소 심부름등을 하였을때 일정치 금액을 자녀에게 주고 자녀는 그 금액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것으로요.
그래서 전 아이가 돈의 소중함도알고 노력의 댓가가 무엇인가에대해서도 알수있고 거기에 스마트폰사용빈도도 줄이는효과가 있겠다 싶었는데 그 이후로
애가 스마트폰을안해요... 심부름이던 뭐던 해서 그냥 돈을 모으면서 그 돈을 안써요...
그러다가 종종 외할머니집에 자고오겠다하는데(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그때 장모님폰으로 열심히 스마트폰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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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물주면자라날까요제발요21.10.02 20:47
뇌의 활동이 사람마다 참 다른 것 같음.

동생과 함께 둘이 미친듯이 게임을 했는데

시험기간이 되어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시기에

나는 한번에 바로 게임을 접고 공부함.

해야할게 있다는 걸 알기에 게임생각이 나지도 않음.

반면에 동생은 게임 끊는걸 너무너무 괴로워 함.

게임을 더 미친듯이 했던 건 나였었는데, 나는 괜찮고

내 보조(?) 역할이나 하던 동생이 중독에 더 괴로워하는걸

보고 아 사람마다 중독에 대한 내성이 다르구나 생각함.

나는 술도 뒤질 때 까지 마시다가

아 이제 먹을만큼 먹었다 싶어서 그날부로 바로 뚝 끊고

술생각 자체를 아예 안함. 커피도 마찬가지.

동생은 역류성식도염인데 커피 못 끊어서

부모님께 맨날 잔소리 들음.

양육환경이나 부모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겠지만,

사람 개인의 특성파악, 타고난 기질차이도 크다고

생각함.

본인이 중독에 취약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술 담배 도박 게임 등 중독적인 것들은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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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전설21.10.03 09:01
비슷한 경우가 생각나서 적어봐요 ㅇㅅㅇ
형은 하고 싶을때 하고 그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만하지만
동생은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전에 그만하라는 말을 들은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뭔가 선택이 강제되는 경우 좋아서 계속 해야지의 감정에 모르는 사이 왜 그만해야돼?라는 거부감도 같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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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공속21.10.03 16:44
동의 ㅋㅋㅋ 저도 술 커피 카지노 같은 자의로 시작한고 결정 권이 있는건 통제가 되지만 게임은 갈망이 있어서 오랜시간이 걸렷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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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공속21.10.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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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컬럴21.10.03 15:38
첫째는 하고 싶을 때 마음껏 하고 동생은 첫째 보조나 하며 마음껏 하고싶은 마음 억누르면서 게임했을텐데 그걸 똑같은 조건으로 보면 안 됨. 거기다 시험기간이라서 첫째가 게임 안하는 상황이면 자기 마음대로 할수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 참을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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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물주면자라날까요제발요[수정] 10-04 10:43 21.10.04 10:38
ㄴㄴ 그런상황이 아님. 컴퓨터 똑같은 세팅 두대였고,

동생이 게임을 할 줄 몰라서 내가 가르침.

몹죽이는거 징그럽다고 해서 힐러 시킨 것.

게임도 그닥 좋아하지 않음.

(다른 게임은 시도조차 안함)

시험 기간은 같은 학교였기에 똑같았고,

나보다 공부욕심도 동생이 더 많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가 어렵게 고통스러워 함.

그냥 무언가 관성을 끊은 것에

동생이 확연히 큰 고통을 느끼는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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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iswhy21.10.05 18:27
동감해요. 저는 게임에 흥미가 별로 없는 편인데 한번 제대로 꽂히면 중간에 멈추는 능력이 없어서 여럿 학기 망쳤었죠ㅜㅜ

그래서 지금은 시작 자체를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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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부라이언트21.10.02 21:01
어릴때 겜중독자들 다들 잘먹고 잘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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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1.10.02 21:02
얘들 교육은 조기부터 잡아야함. 아직 얘니까라는 생각으로 첨부터 통제를 소홀히 하면 안됨.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경계선을 확실히 해주면서 아이가 이를 지켰을때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 정말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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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1.10.02 21:08
다른건 북마크가 터져라 많이 하면서 이런건 북마크 하는 사람이 없더라. 뭐야 애인 없다고 벌써들 포기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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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흰둥아21.10.02 21:57
제가 꼬인건지… 이런 분들 말 참 좋지요… 근데 막상 우리 애 한테 적용하기가 힘듭디다 뜻대로 되지 않아요 말처럼 되지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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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리당당숭당당21.10.02 22:20
유튜브에 "최민준 아들연구소 " 검색해보세요~
사진의 오른쪽이 최민준 소장님이신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보면 좋을 영상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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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바21.10.02 22:50
제가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보면
내 아이가 게임을 안하기를 바라지는 못할거같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요즘은 공부가 되는 게임이 많아서
여러가지 게임을 다양하게 시켜볼 것 같음
아이가 흥미가 있는 분야를 발견하기 좋을거같고
부모로써도 아이의 흥미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기도 좋을듯
요즘은 예술적인 감수성을 키워주는 게임도 정말 많기 때문에
부모가 함께 하는 게임라이프도 참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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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21.10.02 23:03
애들 게임 못 하게 하는 법
예를 들어 아들이 서든을 한다면
라플 쓰다 털렸을 때
" 엄마가 헤드라인 잡고 있으라 했지!"
" 킬뎃이 이게 뭐니 최서 70퍼는 되야지 게임을 하지!"
"그래가지고 게임 했다고 할 수 있겠어?"
이렇게 게임 재대로 하라고 ㅈㄴ 혼내면서 지켜보면 짜증나서 게임 하기 싫어질듯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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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21.10.03 07:06
애초에 방문 잠구고 안열어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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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네오동21.10.03 00:17
와드 입니다

아이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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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해드립니다21.10.03 00:25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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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탱21.10.03 00:36
이거 해봤는데 게임 하고 싶어서 할일을 더 잘할 수 있는데 대충하고 다 했다고 해서 속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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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워터파크가보자21.10.03 13:25
아이들 교육(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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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uhax21.10.04 07:4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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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바꾸는힘21.10.07 15:39
나도 고2,고3때 프로게이머할 정도로 게임 엄청하고 수능은 망치긴했는데 지금은 공무원시험보고 들어와서 잘먹고 잘 살고 있음 공부도 자기가 해야할 이유를 스스로 깨우치지 않으면 강제로 시키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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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토스윙칩21.10.10 22:37
https://youtu.be/_b9-Iz6y2vQ 출처 필요하신분들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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