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랑 오빠 갔다온다는 말이 뭔말인지 한참 생각했네..

어디서 가족의 유쾌함이 보엿을까나

베댓 말을 어쩜 저리 이쁘게 하지?

심지어 판인데! ㅎㅎ

선생님 아이디도 적잖이 이쁘십니다 그려..

댓글 보기 전에
어떻게 위로 하면 좋을까 혼자 상상 했는데
잘 떠오르니 않았거든요
배댓 보고 참 마음씨 글솜씨가 부럽다 생각했네요

며느리가... 음식을 사왔어...

시트콤 같네요 ㅎㅎ 한 화 내용으로 충분한듯

어우야;; 이제 명절마다 요리 배틀이 시작되겠군.
중립에서 심사평 잘해라..

맛의 뿌리를 찾다보면 대기업의 맛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입맛엔 엄마음식이 최고임 나중엔 그리워서 그맛찾아서 여기저기 식당 쑤시고다닐거임 그래도 그맛은 안남

어떤 조미료인지 알아보심이

전 신기하게 딱 엄마 손맛나게 반찬을 하는집을 찾았는데

시골구석에 있고 장사가 잘 안됨

가끔가서 밥도먹고 반찬도 사왔는데

어느날 국밥집 되어버림~

?? : 호호, 거 봐, 내가 눈치 못 챌 거라 했지? 요즘 제삿밥이 얼마나 잘 나오는데~

추석은 며느리가 설날은 어머니가 하셈!

우린 떡은 방앗간에서 만원어치만 사고

고기산적이랑 동태전만 합니다~

심각한 문제인데 다들 가볍게 생각하넹 ㅎ

오빠놈에게는 여동생이 모르는 뭔가가 있다

제목이 이상한데?
'갔다 온 뒤로'가 아니라 '왔다 간 뒤로'가 맞는거 아녜여?

미미!!!!!!!

다음에는 같이 오순도순 만드시면서 지내는것도 좋을듯하네요

결혼전에는 엄마음식이 제일맛있었는데 결혼후 본가가면 엄마음식 맛있다고한적이 별로없네요 먼가... 와이프한테 엄마 팔불출? 마마보이? 처럼 보이기도싫고... 그런데 처가댁가면 하나하나 다 맛있다고 장모님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음식하시냐고 엄청 띄워드려요... 사실 우리엄마 음식이 제일맛있는데... 엄마 미안해요

실제로 대장금라이프가 있음
저런경우 어머니 입장에선 서운함이 클듯

울엄마는 물한방울안넣고 간장세숟가락에
감자당근양파만 크게썰어 조리는 닭도리탕을 잘하셔서
성인되기전까지는 그게 닭도리탕인줄알고 먹었는데
사회나가보니까 뻘건국물 가득에 허연닭살이 보이는걸
닭도리탕이라함 나름 충격먹었음
안동찜닭비쥬얼이지만 그땐 안동찜닭은 아예모를때고
안동찜닭 유행할때 먹어보니 맛도틀림
면도없고 느끼하지않음

어느날 친구놈이 자기형 일본거래업체가
한국 가정식 먹고싶다해서
자기집에서 한식 먹기로 했다함
그집안이 전라도 집안이어서 음식부심 장난아니었지
어머니 며느리들 대동 상경하셔서 상다리 휘어지게
음식차리는중이라해서 울엄마 닭도리탕 자랑을 또했음
친구놈이 맨날 맛있다하지말고 가져와보라함
알았다하고 엄마한테 친구주게 엄마식 닭도리탕
해달라해서 가져다줌
이미 손님이 왔는지 떠들썩 했던게 기억남

다음에 냄비 찾으러 가서 어땠냐고 물어보니
친구놈 막 웃으면서 우리 닭도리탕때문에
자기엄마 엄청 삐져서 가셨다함

친구 엄마께서 상구석에 놨는데
일본사람들이 한번 먹어보더니 오이시를 외치며
밥세공기를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며
친구 엄마한테 칭찬을 했다함
바닥까지 박박 긁어먹었다며
야 우리엄마 얼굴이 진짜 붉으락 푸르락 하셨어 ㅋㅋㅋ 이럼 친구놈은 딱히 그런거에 인투안하는 쿨한성격

그때 그말듣고 오면서 엄마 나 엄청 기분 좋았었어
요즘엔 왜 자꾸 음식 하기 싫다고 하는거야 ㅜㅡ

님 댓글보고ᆢ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잠이안올꺼같아요
해보구싶은데ᆢ
닭한마리에 간장세숫갈가지고 단짠이 나오나요
싱거울꺼같기도하고 안해봐서 짐작자체가안가네요 ㅎㅎ 간장세숫갈외에 설탕등등 뭐뭐들어가는지 대략적인 레시피공유 가능하시까요

마자여!! 저도 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