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엄마가 죽은 날.manhwa

잘못된정보2021.10.16 18:39
짐작,상상의 기미만 보여도 우뇌가 본능적으로
차단해버리는.. 감히 상상으로도 감당할 자신없는
부모님의 빈자리..
살아계실때 잘합시다 우리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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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구구2021.10.16 18:34
다읽었다.... 너무 슬프네... 우리엄마도 언젠간 죽을거라고 생각하니 실감조차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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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2021.10.16 18:35
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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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구구21.10.16 18:34
다읽었다.... 너무 슬프네... 우리엄마도 언젠간 죽을거라고 생각하니 실감조차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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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베스와베스21.10.17 01:38
슬픈영화 본것보다 뭔가 담담하게 그린 이만화가 더슬퍼서 울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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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21.10.16 18:35
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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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21.10.16 18:37
집에서 혼자봤으면 백퍼 펑펑 울면서 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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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정보21.10.16 18:39
짐작,상상의 기미만 보여도 우뇌가 본능적으로
차단해버리는.. 감히 상상으로도 감당할 자신없는
부모님의 빈자리..
살아계실때 잘합시다 우리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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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옳습니다[수정] 10-17 10:36 21.10.17 10:36
이 글이 이과감성인지 문과감성인지 헷갈립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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뿀뿀21.10.16 18:45
첨엔 글씨가 너무 이상해 몰입되지 않다가 점점 몰입되어 엉엉 울었네요. 20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져 일상 생활이 여전히 어려운, 너무나도 멀리 있는 우리엄마가 넘 그립고 코로나로 엄마만나러 갈수가 없어 속상해 더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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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때려칠까21.10.16 18:50
아 씨.. 중간중간에 개그코드넣어서 하길래 편하게 보다가 입관때 아버님이 하신말 보고 눈물이 터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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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건살안쪙21.10.16 18:50
아.. 수요일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금요일까지 장례를 치르고 집에 돌아왔어요. 할머니께서 가는 날 까지 자식들을 배려해주시고 위해주셔서 모든게 순조롭고 따뜻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원글처럼 조문객없을때 온가족이 모여있다보니 장난도 치고 개드립도 치다 조문객 오시면 호다닥 진지해지고.. 장례 첫날 조문하신다면 배터리충전기/보조배터리/양말/칫솔치약/커피&디저트/에너지음료 등은 은근 좋은 조문템입니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웃고, 사진과 영상 많이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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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히짱짱21.10.16 18:53
왤케 슬프냐 ㅜ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 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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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도시산21.10.16 19:1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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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기묘하죠21.10.16 19:14
분명 전에 본건데도
숙연하게 다 읽게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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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수정] 10-16 19:34 21.10.16 19:33
저도 어머니가 제 나이 20대 초반에 하늘나라로 떠나가셨습니다.
정말 실감이 나지 않고
현실 자체를 뇌가 부정을 합디다.
그러고는 돌아가신지 몇 일이나 흘렀을까요..
장례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엄마가 쓰던 물건들을 정리하려 할때,
그때 정말 기절할 만큼 울었습니다.
아직 엄마 생각만 하면 가슴이 뭉클하고 이 게시물을 보고 울고 있습니다.

그때보다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이 사연을 보니
정말 엄마한테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싶습니다..

그 중 가장 하고싶은 말은
좋은 사람이 되겠노라고
꼭 성공해 보이겠다는 말이 하고 싶네요

여러분 부모님께 꼭 효도하세요..
그분들에게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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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아버님21.10.16 19:45
어린시절 돌아가신 아버지를 맞닥드렸을때와 겹치는 감정이 많네요. 노쇠하신 어머니를 뵐때면 작게나마 마음의 준비를 켜켜이 하고 있고... 속상하고 현실감이 오버랩되는... 뭐라 설명 하기 힘드네요. 저 때 저감정이 떠올라 한글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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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수정] 10-16 19:49 21.10.16 19:45
얼마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생각나네요. 반찬 떨어지면 그때그때 주문해야하는데 정말 비싸서, 첫날 저녁에 수육이랑 몇몇 반찬 떨어져가서, 오늘 더 안오셔서 이거 버리면 어쩌나 조마조마 배팅하는 마음으로 재주문하던게 생각나여... 생각보다 장례식밥은 맛있고... 실감은 모든게 다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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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상21.10.16 20:12
아이고... 억누르며 읽었네
진짜 현실을 기록하셨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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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간디들아닥좀21.10.16 21:35
눈물 때문에 몇번을 끊어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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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al98721.10.16 21:50
마음 단단히 먹어라 라는 말을 아버지 돌아가실때 무슨 뜻인지 알게됬네요 마음 단단히 먹고 현실 직시 하는게 많은 도움이 되긴 했지만 거의 1년 넘게 울면서 잠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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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1.10.16 22:43
친구 부모님과 친구 너무나 감사하다..ㅜㅜ

친구 부모님 진짜 좋으신 분들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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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luna21.10.17 00:30
상상하고싶지 않은데 엄마 아빠 삶의 불씨가 점점 약해지는 것을 보며 너무 너무 슬퍼요... 너무너무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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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방구21.10.17 00:31
덤덤하게 휘갈겨 적은 저 검은색 글자들이 왜이렇게 가슴을 후벼파는지 마치 내 동생이 하는 말 같아서
꺼이꺼이 울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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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말인지알지21.10.17 01:48
부모님중 한분을 보낸 적이 있는분은 모두 동감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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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아렝21.10.17 02:18
정말 정신 없어요
저도 아부지보낼때 장례식에서의 3일간은 기억에 혼동이 심하드라구여 그게 일주일넘게 가더군여 ㅠㅠ 보면서 눈물이 조금 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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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짜장21.10.17 06:52
장편만화를 넣어 놓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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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ㅏㅏ21.10.17 07:57
우리 할머니 돌아가실때.. 우리아빠가 그렇게 하루종일 우시는거 처음 봤다.. 너무 많이 우셔서 눈물도 안흘리시는데 꺼이꺼이 하심.. 나는 이틀째까지 이상하게 눈물이 안났는데 화장하는데 가서 화장 직전 "이제 마지막입니다"라고 직원이 말하자마자 이틀 참았던 눈물이 터져나왔다 살면서 이렇게 감정이 폭발해서 울어본적은 처음이엇다 정이 많이 없엇던 할머니가 돌아가셔도 이정돈데 부모님은 감히 상상이 안된다.. 글이 너무 공감되네요 가서 겪은 그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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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자란촌놈[수정] 10-17 12:05 21.10.17 12:05
작년 2월 늦은 나이에 결혼했는데,
올해 3월 장모님이 내용과 똑같이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바로 한달 뒤 제 아버지가 갑자기 찾아 온 우울증으로 병원 입원 하루 전 스스로 삶을 끊으셨습니다. 내용이 정말 사실적이네요
두번 다 제가 상주였는데(사위, 형재자매는 누나, 여동생) 울지만은 않고 그냥 덤덤하더라고요. 근데 영정 사진만 보면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살아 계셨음 지난 13일이 아버지 칠순인데 에효~ 또 눈물이 나는데, 저도 그렇지만 엄마,아빠 뿐이던 와이프 생각해서 항상 더 잘해줘야지~ 하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주말마다 아빠따라 추수(벼 농사 지으셨음) 도와드렸는데 올해는 기계고 논이고(우리 기계로 남의 논 농사 지어 주셨음)다 팔고 넘기고 했는데, 어제는 우리 논(작은거 하나 있어서, 모내기 추수는 다른 분께 맡김) 벼 벤다길래 올만에 논에 나갔는데 작년까지 아버지가 몰던 콤바인(벼 베는 기계)를 다른 분(아버지 기계 사가신 동네 친하시던 동생 아저씨)이 몰고 있는걸 보니까 맘이 참 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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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고싶은집사21.10.17 23:28
몇달전에 엄마의 부고소식을 갑자기 들었고 이 만화처럼 ktx타고가면서 울고 장례식장에서 정신차리지못했던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슬프네요.. 엄마가 꿈에서라도 나와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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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성애자21.10.18 02:20
2년전 제 나이 서른둘에 엄마가 떠나셨고 얼마전 기일에 엄마한테 다녀왔어요. 아직도 엄마 생각나면 잠이 안와서 술 마십니다. 몇년 아프시다가 아픈게 너무 힘드셨는지 스스로 가셨어요. 내 엄마의 죽음이 선택으로 결정될거라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충격적이었고 서른둘에 엄마없이 살아가게 될거라는건 더 생각해본적이 없었죠.. 얼마전 동생이 출산을 해서 조카가 생겼는데 볼때마다 우리 엄마가 이 친구를 봤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더 생각나네요. 엄마가 더 아프지 않아서 너무 다행인데 저는 아직도 엄마 없이 살아갈 날이 너무 많은 제 삶이 슬프네요. 오늘도 잠이 안올거같아요. 부모님 사진보다 영상을 꼭 찍어두세요.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보는게 훨씬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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