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만들어서 무서운 치매 광고.jpg

빨래를해야겠어요2021.11.07 11:00
중증 치매인 어머니를 3년째 모시고있습니다.
가족이라고해도 너무 힘들고 힘듭니다.
혹시나 부모님께서 깜박하는게 많으시면
꼭 빠른시일내에 건강검진겸 검사한번씩 받을 수 있게
모시고 가세요~!
제 경험상 구분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충분히 의심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무언갈 깜박하셨는데 그걸 말해주면 아 맞다! 하면
단순 건망증이거나 나이가 들며 기억력이 안좋아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동일한 상황에서 아예 모르신다거나 처음듣는얘기처럼
반응하시거나 당황하신다고 꼭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것 처럼 병원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뇌 MRI, 인지검사로 기초적인 검사 후
의사소견을 듣고 뇌 알츠하이머 PET CT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다들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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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뻥카임2021.11.07 09:39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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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021.11.07 11:22
집안내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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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뻥카임21.11.07 09:39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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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이21.11.07 11:04
하하히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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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그쪽은넣지마오21.11.07 11:44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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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이21.11.07 11:44
흑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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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장입금21.11.07 16:06
ㅋㅋ는 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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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바이킹선장21.11.07 09:42
치매 걸리면 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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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레[수정] 11-07 11:21 21.11.07 11:20
치매 걸리신 분이 집에 들어온 성인 아들을 보고 누구세요?라고 하면 아들이 아빠 저에요. 아빠는 저희 아들은 초등학생인데 무슨 소리세요. 이런걸 보기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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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21.11.07 22:05
그게 더 있는 일 입니다.
저도 기억상실증 걸렸는데
엄마 보고 아줌마 누구세여?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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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증말21.11.07 11:38
베플이 뭐라고 이딴 드립이나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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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이21.11.07 12:26
아이고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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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뽑기장인21.11.07 16:52
술 취하신거같은데 술도 줄이세요…
알콜성 치매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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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1.11.07 09:42
없어져야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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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다맞다21.11.07 09:42
닥터스트레인지: 니가 주문걸때 방해해서 세상이 난리가 났잖아!!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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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촠21.11.07 09:50
가장 슬픈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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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물간장21.11.07 09:56
저희 할아버지도 작은 아버지 결혼하기 전까지만 기억하셔서 큰 손자인 저를 모르시네요....... 얼마전에 할머니 돌아가셔서 그때는 할머니를 기억하시고 슬퍼하셨다는데 그이후론 그냥 지내심... 잊으신것 같네요..... 치매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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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21.11.07 10:00
이거 엄마버전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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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ncool21.11.07 11:54
이거 엄마버전이 더 슬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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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루미21.11.07 10:07
이런거 비슷한거 보기만해도 눈물 남.
가족이 치매여서 4년간 모두가 매달려서 돌보았는데 돌아가심.
슬프고 힘들어했던 지난 날이 생각나서 눈물부터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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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21.11.07 11:36
글만 봐도 너무 고생이 많으셨을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앞으로는 좋는일만 있으시고 떠나가신 가족분도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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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or21.11.07 10:46
이렇게 보니 치매가 다시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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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해야겠어요21.11.07 11:00
중증 치매인 어머니를 3년째 모시고있습니다.
가족이라고해도 너무 힘들고 힘듭니다.
혹시나 부모님께서 깜박하는게 많으시면
꼭 빠른시일내에 건강검진겸 검사한번씩 받을 수 있게
모시고 가세요~!
제 경험상 구분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충분히 의심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무언갈 깜박하셨는데 그걸 말해주면 아 맞다! 하면
단순 건망증이거나 나이가 들며 기억력이 안좋아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동일한 상황에서 아예 모르신다거나 처음듣는얘기처럼
반응하시거나 당황하신다고 꼭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것 처럼 병원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뇌 MRI, 인지검사로 기초적인 검사 후
의사소견을 듣고 뇌 알츠하이머 PET CT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다들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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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1.11.07 11:22
집안내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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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21.11.08 02:44
많이 힘드실텐데 하루하루 행복한 일들이 꼭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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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클래식21.11.08 08:25
엄마한테 건강검진 받으라고 그렇게 얘기를 많이하고 심지어 없는 돈까지 써서 검진예약한다고 하면 몸서리치며 하지말라고 합니다. 50대인데도 검진 한번도 받은적없는데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강제로 끌고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혹시나 병걸려도 그냥 화만 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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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1.11.08 09:36
무서워서그래요.
잘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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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히브21.11.07 11:49
그 사이에 머리가 많이 벗겨지셨네...

라고 하려다 뭔가 이상해서 다시 봤더니 아내 옆 얼굴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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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누르고싶어가입21.11.07 13:04
게시물 제목이 스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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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1.11.07 14:08
치매.. 너무 슬프고도 찡한게

다 잊는데 자식들은 기억하시더라구요.

가장 가까운 기억부터 잊히는거라 자식들이 어릴 때 모습으로 기억하시는거지만..

부모는 나 자신을 잊어도 자식을 잊을수는 없나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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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21.11.07 22:11
헤르페스 뇌염 ( 기억상실증) 걸린 사람 입니다.
18살 때 걸렸는데 입원해서 치료할 때
애기 때 초딩 저학년 땐 기억이 잘 나고
거의 최근 10년 기억이 없으며
가장 최근은 조금씩은 기억을 합니다. ( 모든거 ㄴㄴ 사람 얼굴만 기억 하는듯)

그래서 가족들은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고
최근 1년 내 알게 된 사람만 대충 알더군요.
엄마랑 할머니는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고딩 때 맨날 갈구던 형이 오니까
그 형은 기억했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가장 신기한건 거의 다 치료가 되서
1인 병실에 있었을 때 인지
여러 병실에 있었을 때 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마찬가지로 위 갈구던 형이 동생들과
저 보러 와서 엄마? 할머니? 한테 산책 시켜준다
하고서는 저를 데려가 담배를 줬어요.

그런데... 분명 아무 기억도 없고 하루 전날 기억도 못 하는데 지금 생각을 해보니...
전... 아무 기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담배는 속담을 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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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새21.11.08 05:13
이거보다 버스정류장에서 대화하는게 더 슬프든데
할머니가 모르는 여자랑 버스정류장에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는데
임신한거 축하한다.
고맙다. 근데 고민이 많아서 낳아도될지모르겠다.
무슨소리냐 애는 항상 축복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간병을 해야한다.
저런 안됐다. 하지만 어머니가 이 사실을 들으면 슬플거다.

뭐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데 좀있다가
엄마 버스왔다. 가자.
이럼서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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