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머드 : 늦었잖아..바보

매머드..

옛날에 결혼전에 사귀던 남친이랑 내 베프였지만 맨날 내 단점 끄집어내서 까는 버릇이 있는 친구뇬이랑 셋이 만났는데 친구뇬이 장난 반 놀림 반으로 내 엉덩이 가리키면서

" 엉덩이 봐라. 엉덩이 코끼리 엉덩이네."함.

참고로 그 당시 내 키가 168센티에 체중 55킬로 나갈 때였음.. 몸에 비해 골반이 커서 좀 컴플렉스였고
그 친구는 키 172에 82킬로 나갔음.

아무리 친해도 자꾸 컴플렉스 건드니까 좀 짜증나 있었는데 그 때 남친이 그 친구한테

" 야. 얘 엉덩이가 코끼리 엉덩이면 니 엉덩이는 매머드 엉덩이냐?" 하고 쏘아 부침..ㅋㅋㅋㅋㅋㅋ

그 남친이 다른 사람들한텐 겁나 쌀쌀맞고 나한테만 다정했던 사람이었는데. 매머드하면 그 사람이 떠오름

손나 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