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 갑옷이 비쌌던 이유.mp4

웃자그냥2021.12.09 19:26
플레이트아머야말로 동서를 통틀어 전근대 인류 갑옷의 끝판왕이 맞습니다.
둔하다는 이미지는 고증의 ㄱ도 모르는 삼류 판타지소설이나 어떻게든 경갑과의 밸런스를 지켜야했던 게임들 때문에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무거워서 혼자서는 입지 못하고 넘어지면 일어나지도 못한다는 말도 안되는 루머와 달리 평균 두께가 2mm밖에 되지 않는데다 무게 분산도 완벽에 가까워서 적어도 전투행위에 방해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찰나에 생사가 결정되는 전장에서 넘어지면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갑옷을 누가 입고 싸우겠습니까...입고 별의별 뻘짓을 다 하는 영상들이 유튜브에도 흔하고 심지어 훈련만 되어있으면 수영도 가능합니다...만 그 후에는 녹관리 철저해야겠죠...
아무튼 그렇게 가벼운 주제에 아주 치밀하게 경사진 디자인을 갖고 있어서 공격시 무기가 미끄러지기 딱 좋습니다. 유튜브 찾아보시면 현대 취미용 국궁의 2배, 양궁의 3배 장력쯤 되는 100파운드짜리 장궁으로 몇발씩 계속 맞혀도 튕기면 튕겼지 뚫기는 어려운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플레이트 아머의 단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무게중심이 위에 있어서 넘어뜨리거나 메치는 등의 공격에 약하다는 점이 있겠지요. 실제로 플레이트메일로 전신을 감싼 상대와 싸울때는 뒷걸음질을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쓰러뜨리라는 식의 조언들이 교본이나 가르침으로 전해집니다.
또 투구를 쓰고 바이저까지 쓴 상태에서 호흡과 시야, 청각의 제한이 생긴다는 점이나 방열로 인한 체온상승 등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건 플레이트 아머의 단점이라기보단 투구를 쓰거나 온몸을 감싸는 전신갑옷들의 공통적인 단점이라 좀 애매하군요.
어...어떻게 끝내지...아무튼 플레이트아머 짱짱맨입니다!
바로가기
53
0
광저우치킨맨2021.12.09 19:40
콩벌레라고 하는 지역 없나요~???
바로가기
18
0
고등어이쿠2021.12.09 20:46
중세분이신가요?
바로가기
12
0

오옹거기아냐왜못찾아21.12.09 18:15
공벌레룩
댓글달기
11
0
고고장몸부림21.12.09 18:16
ㅋㅋㅋㅋ
댓글달기
0
0
웃자그냥21.12.09 19:26
플레이트아머야말로 동서를 통틀어 전근대 인류 갑옷의 끝판왕이 맞습니다.
둔하다는 이미지는 고증의 ㄱ도 모르는 삼류 판타지소설이나 어떻게든 경갑과의 밸런스를 지켜야했던 게임들 때문에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무거워서 혼자서는 입지 못하고 넘어지면 일어나지도 못한다는 말도 안되는 루머와 달리 평균 두께가 2mm밖에 되지 않는데다 무게 분산도 완벽에 가까워서 적어도 전투행위에 방해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찰나에 생사가 결정되는 전장에서 넘어지면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갑옷을 누가 입고 싸우겠습니까...입고 별의별 뻘짓을 다 하는 영상들이 유튜브에도 흔하고 심지어 훈련만 되어있으면 수영도 가능합니다...만 그 후에는 녹관리 철저해야겠죠...
아무튼 그렇게 가벼운 주제에 아주 치밀하게 경사진 디자인을 갖고 있어서 공격시 무기가 미끄러지기 딱 좋습니다. 유튜브 찾아보시면 현대 취미용 국궁의 2배, 양궁의 3배 장력쯤 되는 100파운드짜리 장궁으로 몇발씩 계속 맞혀도 튕기면 튕겼지 뚫기는 어려운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플레이트 아머의 단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무게중심이 위에 있어서 넘어뜨리거나 메치는 등의 공격에 약하다는 점이 있겠지요. 실제로 플레이트메일로 전신을 감싼 상대와 싸울때는 뒷걸음질을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쓰러뜨리라는 식의 조언들이 교본이나 가르침으로 전해집니다.
또 투구를 쓰고 바이저까지 쓴 상태에서 호흡과 시야, 청각의 제한이 생긴다는 점이나 방열로 인한 체온상승 등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건 플레이트 아머의 단점이라기보단 투구를 쓰거나 온몸을 감싸는 전신갑옷들의 공통적인 단점이라 좀 애매하군요.
어...어떻게 끝내지...아무튼 플레이트아머 짱짱맨입니다!
댓글달기
53
0
더이상의자세한설명은생략한다21.12.09 19:46
하지만 빵야빵야 앞에선 어림도없지ㅋㅋㅋ
댓글달기
0
0
서진아21.12.09 20:38
그래서 얼마에 파나요? 출근길에 입고다니고 싶소
댓글달기
0
0
고등어이쿠21.12.09 20:46
중세분이신가요?
댓글달기
12
0
지나가다잠시멈춤21.12.09 21:55
뚱인데여?
댓글달기
0
0
아빵터졌네21.12.09 21:58
그래서 마울 바바가
댓글달기
0
0
냥이의개드립21.12.09 22:18
유릭!
댓글달기
0
0
내눈지아니21.12.09 22:38
2mm 두께 철판...
두툼한데요... 하긴 뭐라도 막으려면 그것도 두껍진 않지요...
그게 가벼... 다들 힘이 좋았군요.
댓글달기
0
0
냠냥냠21.12.09 23:03
말과 기병이 모두 저런 갑옷 입고 보병진형을 그냥 밀어버린다 치면 넘어졌을때 못일어난다쳐도 충분히 입을가치가 있지않나요?
댓글달기
0
0
그래서울라울라21.12.10 00:12
와 … 누구세요 ? 대단하네
댓글달기
0
0
호구계의유재석[수정] 12-10 07:42 21.12.10 01:49
안사요
댓글달기
1
0
하앙하앙[수정] 12-10 09:03 21.12.10 08:55
2mm면 꽤 무거울텐데 ㄷㄷㄷ

참고로 1mm두께 상체부분 덮을 정도양이면
20키로 정도 나와요
(들다가 궁금해서 무게 알아봄)
댓글달기
0
0
바른말21.12.10 12:12
상하체 80kg이 가볍다고 하신듯
천하장사
댓글달기
0
0
반달곰돌이[수정] 12-10 13:29 21.12.10 13:17
그런걸 입고다니는경우는 기사거나 소수정예들이 입혀야정도로 비싼 물건이기도 했고, 동시에 플레이트 아머자체가 생각보다는 잘 휘어버리는 편인데... 중세초에서는 아직은 강철이 개발되지 않은 시대이기도 했고 공장에서 찍어내는것 균일한 성능을 낼수도 없었던게 순전히 장인의 기량과 실력이 따라서 성능이 정해졌는지라 무조건 장궁이나 석궁을 잘막아낸다는 보장이 없었긴 했습니다.

물론 중세후쯤의 플레이트 아머들은 성능이 좋아지기도 했었지만 곧바로 화약때문에 강제로 퇴물이 되어버리죠.
댓글달기
0
0
아저거뭐야21.12.10 14:03
둔하다는 인상을 만들어낸 배경이 있긴 한데요

석궁으로 대표되는 관통력 좋은 활들로 인해서 갑옷은 점차 두꺼워지다가 전쟁사에서 퇴출되게 됩니다

그 후에 마상창시합 등의 스포츠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두꺼운 갑옷이 스포츠용품으로 활용되는데,
이때의 이미지가 둔한 갑옷 이미지로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댓글달기
0
0
광저우치킨맨21.12.09 19:40
콩벌레라고 하는 지역 없나요~???
댓글달기
18
0
BornAgain21.12.09 21:48
부산에서도 콩벌레라고 했는디ㅋㅋ
댓글달기
2
0
지나가다잠시멈춤21.12.09 21:55
잘 생각해봐요 공벌레 아니었슴?
댓글달기
0
1
간호학과21.12.12 19:17
밎이요, 부산. 콩벌레
댓글달기
0
0
개같냐21.12.10 07:11
대전도 콩벌레
댓글달기
0
0
콘소메붕어빵21.12.10 08:35
서울인데 어렸을때 주택이라고하나요? 화단같은곳보면 콩벌레가 많은걸로기억했어요 ㅋㅋ 저도 아직도콩벌레라함
댓글달기
0
0
순대튀김21.12.09 20:44
이런생각은 어케하는거야ㅋㅋ
댓글달기
0
0
BornAgain21.12.09 21:48
혹은 쥐며느리룩
댓글달기
0
0
방구가잦으면똥이나오지21.12.09 18:15
다른데도 보여주세요
댓글달기
0
0
에볘볘퉤퉷21.12.09 18:16
생긴게 콩벌레 같어 징그럽게
댓글달기
0
0
강철불알21.12.09 18:16
저거 혹시 그곳에ㄷ.......아...아닙니다..
댓글달기
0
0
께히힣21.12.09 18:18
어? 음....어..저... 음...
댓글달기
0
0
잘못된정보21.12.09 18:39
ㅗㅜㅑ
댓글달기
1
0
야식금지21.12.09 18:44
우리 조선의 갑옷은 더 대단 하던데...겉에 보이는 단추 같은게 전부 철판을 붙이기 위한 리벳 박은거...물고기 비늘 처럼 겹겹이 붙여서 같은 양의 철판으로 2장의 효과 천과 비단에 붙여서 활동성도 좋음
댓글달기
0
1
정치병21.12.09 19:02
그건 서양에도 있습니다
댓글달기
0
0
대게는대게맛잇대21.12.09 19:08
비쌌는지 안비쌌는지 어케 아심??!!
댓글달기
0
0
변기막힘21.12.09 19:09
솔직히 이상한 생각한사람?
댓글달기
1
0
불끈귀거북21.12.09 19:35
뽀가각
댓글달기
0
0
삶은문어21.12.09 19:37
살안씹힘?
댓글달기
0
0
에라에라에라모르겠당21.12.09 19:41
쥐며느리
댓글달기
0
0
위리릴21.12.10 00:20
얼만지도 몰라 알수가없어
댓글달기
0
0
변기평화22.01.01 00:25
풀플레이트는 무겁던데요 게임에서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