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는 인간의 업보다

소치는양치기2021.12.30 08:04
이게 가정을 가져야 하는 진짜 이유 입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조차 없는 그런 인생의 끝을 맞이하고 싶으신가요? 집사람이 잽싸게 일어나 빨래 널라 하네요.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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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2021.12.30 08:21
외국나가면 낡은 바 같은 곳에 맥주 한 잔 시켜놓고 하루 종일 있는 할아버지들이 많음. 외국어를 배우고 싶으면 이분들께 매일 말을 걸면 됨. 토시도 틀리지 않고 같은 얘기를 세시간은 매일 반복해주심. 맥주 한 잔 시켜드리고 리스닝 실력 향상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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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날모르는데왜묻니2021.12.30 11:38
난 오히려 어른들이 얘기 해주시면 좋던데..
한 번은 기차 옆 좌석에 앉은 아주머니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결혼 전에 취직한 회사 부터 손주들 근황까지 다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재밌었고 나름 즐거운 기차여행이였는데ㅎ
결론은 아가씨도 결혼해 그래도 결혼하는게 좋아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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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를와규와규21.12.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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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대잔치21.12.30 07:27
늙은 노인은 도대체 얼마나 늙었길래..
역전앞 같은건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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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guan21.12.30 08:10
아는 지인한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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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ma171021.12.30 10:48
젊은 노인은 65살~70대
늙은 노인은 80대 이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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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21.12.30 07:45
정말 많이 외로우셨나보다..
그런데 저렇게 이야기 하실 수 있는 것도 힘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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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봉이21.12.30 07:47
저 할아부지는 만나시기라도 하셨지.. 나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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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열리네요치킨이들어오죠21.12.30 07:48
이전에 바테이블 있는 커피숍 알바 했었는데 항상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드립커피 드시러 오는 80대 정중하고 멋진 어르신이 계셨음..

몇시간씩 앉아계시며 수시로 대화를 요청하셨는데 손님을 받아야하니 계속 말동무 해드릴 수가 없어서 자리 비우면 그 잠시간 혼자가 되신걸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으셨는데... 7년쯤 전 일인데도 잊지를 못하겠어요... 또 생각하니 울컥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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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1.12.30 08:04
이게 가정을 가져야 하는 진짜 이유 입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조차 없는 그런 인생의 끝을 맞이하고 싶으신가요? 집사람이 잽싸게 일어나 빨래 널라 하네요.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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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1.12.30 11:08
하지만 현실은 내 이야기를 할 틈이 없죠.

잔소리 듣느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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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개싸개21.12.30 15:20
실제로 잔소리듣는 남편이 혼자사는 남자보다 오래산다고하네요. 듣기는싫어도 결국 스스로도 몸의매커니즘이 바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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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실21.12.30 11:11
퐁퐁 채워놓고가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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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원조빅파이21.12.30 11:58
나중에 풀다이브 가상세계 나오면 외로움때매 가정가지는애들 확 줄어들듯 ㅋㅋ 너도나도 가상세계에서 미소녀,미소년으로 교류하면되니까

거기에 인공지능도 발달해서 가상친구,애인까지 만들어진다면 ㄹㅇ 심각하게 고독한지구 완성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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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굴이21.12.30 13:04
그게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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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꼬츄[수정] 12-30 18:28 21.12.30 18:28
뭐 말씀이 틀린거는 아니지만 글 내용은 결혼 안한 노인의 고독에 대한 내용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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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마스터21.12.31 13:31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꽃동네에서 본 버려진 노인네들, 고독사하는 사람들 가족이 없는게 아닙니다 버려지거나 등을 돌린겁니다

가정이 절대 외로움을 차단해주는 장치같은게 아닙니다 외로움 때문이라면 차라리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수 있는 인성능력이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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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통하나21.12.30 08:14
가끔은 성깔마리가 혼자 살다 외롭게 죽어야 하는 인간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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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맹소맹21.12.31 02:44
성깔도 성깔인데 ...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고 싶어하고... 친구 너무좋아해서 가정을 귀찮아하고나 술만 마시면 개로 변해서 집안 초토화시키는 등 이런 류의 사람들은 엄한 사람 고생시키지말고 늙어죽을때까지 혼자 고독하게 살다 가는게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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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21.12.30 08:21
외국나가면 낡은 바 같은 곳에 맥주 한 잔 시켜놓고 하루 종일 있는 할아버지들이 많음. 외국어를 배우고 싶으면 이분들께 매일 말을 걸면 됨. 토시도 틀리지 않고 같은 얘기를 세시간은 매일 반복해주심. 맥주 한 잔 시켜드리고 리스닝 실력 향상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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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냥냠21.12.30 09:00
살아숨쉬는 리피터네요.
심지어 전기도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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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의꽃21.12.30 09:15
전기대신 맥주 한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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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쭈꾸미어부21.12.30 10:33
필리핀 가면 은퇴한 미국인들이 몰려사는 동네가 있음

아주 허름한 원룸에 삼시세끼 사먹고 맥주나 한두잔 할

연금이 나오는 노인들이 대부분임

그 노인들이 근처 바에 줄줄이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귾임없이 스캔함

눈인사나 하이~ 한마디 해주면 급 화색이 돌음~

가끔 가서 얘기 듣는척(난 왜 미국식 영어가 들리지 않는가?)

해주고 어찌 저찌 내 얘기도 하다보면

영어공부 엄청한 기분이 듬

근데 필리핀 애들은 뭔가 싼티나는 억양이지만

참 말이 잘 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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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121.12.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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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니가니가뭔데21.12.30 09:33
와씨 세로드립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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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날모르는데왜묻니21.12.30 11:38
난 오히려 어른들이 얘기 해주시면 좋던데..
한 번은 기차 옆 좌석에 앉은 아주머니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결혼 전에 취직한 회사 부터 손주들 근황까지 다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재밌었고 나름 즐거운 기차여행이였는데ㅎ
결론은 아가씨도 결혼해 그래도 결혼하는게 좋아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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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부엉부엉21.12.30 12:10
내 바램이 있다면
나중에 나이들어
와이프보다 먼저 죽는거...
난 진짜 하루도
와이프 없인 못살거같다
그 슬픔을 견딜 자신도 없고...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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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별 뽀빠이22.01.06 19:10
5일전에 아버지 상 치르고 와이프가 하는말이 자기 죽어도 나는 잘 살으라네.
난 바로 따라 죽는댔더니 딴여자라도 만나서 잘살으래요.
평소에 여자한테 눈길만줘도 머라 하던사람이 딴여자를 만나라네. 허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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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바뤼22.01.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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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바뤼22.01.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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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펀21.12.30 12:43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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