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맘카페에도 한번씩 개 잃어버렸단 글이 올라오면 엄마분들이 단합해서 눈 부릅뜨고 같이 찾으시더라고요. (일상생활에서 그러니까 신책하다가도 유심히 보고, 마트갈때, 출근할때, 아이학교 데려다줄때 등등의 상황에서 유심히 봄) 그래서 웬만하면 다 주인분 찾더라고요.
가출(?)한 아이도, 치매노인분도 다 찾음. 엄마분들 매의 눈임 ㅎㅎㅎ 그리고 동네 하천에 혼자 살고 있는 수탉 이번 겨울에 얼어죽을까봐 동물구조팀에게 연락해서 구조한뒤 애완용닭키우시는 분이 입양해서 가셨음.
그리고 카페회원분이 급성백혈병걸렸는데 코시국에 자영업자라서 더 힘들까봐 (음식점)수술비라도 지원되게 그 집에서 미친듯이 시켜줌. (결국 그 음식점 사장님이 와이프 병간호해야한다고 몇달동안 잠정휴업함. 감사하다고 글올라옴).. 정기적으로 고아원 후원, 미혼모, 동물보호소 후원함.
울 동네 맘까페 엄청난 단합력을 보여주는 거 같음.

집에오니 똑같이 생긴개가 이미 집에 돌아와있다.

너무 좋은 동네에 좋은 분들만 모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