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펫샵에서 구조된 검은 금붕어 몬스트로 이야기.mp4
개드립No.1846522022.01.30 09:01
동네 펫샵에서 검은색 금붕어 몬스트로(Monstro)를
처음 만난 레이시(Lacey)
"몬스트로는 아주 슬퍼보였어요.
10살쯤 됐고, 포기한 채 펫샵에 몸을 맡기고 있었죠."
"펩샷에서 나온 후에도 계속 몬스트로 생각을 했어요.
'내일까지만 기다려줘, 내가 데리러 갈게.'"
"수조에 깨끗한 물과 필터를 준비했어요."
"몬스트로는 아주 무기력했고,
돌 위에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 배에는 상처도 있었죠."
"일주일은커녕 하룻밤을 넘길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몬스트로를 편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일주일이 지나고 먹이를 먹기로 결심한 몬스트로
"일단 몬스트로가 먹이를 먹기 시작하자
조금 희망을 갖게 됐어요. 먹이를 가져다주고
몬스트로가 먹이를 좇아 움직이도록 격려해주었죠."
"매일 조금씩 반복하자 몬스트로는 날마다
조금 더 멀리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결국엔 수조 끝까지 가로지를 수 있게 되었어요."
"몬스트로가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몬스트로를 보면 피노키오 동화에 나오는
커다란 검은 고래가 생각나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었죠."
"처음엔 배의 상처가 다 나았는지 보려고
몬스트로를 뒤집어봤어요."
"몸을 뒤집었더니,
몸 아래쪽이 황금색이더군요."
"'와, 정말 예쁘네'라고 생각했죠."
레이시는 몬스트로를 연못(?)으로 옮기고
몬스트로가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는 수조를 설치했는데
그때서야 깨닫게 된 몬스트로의 확연한 변화
"몬스트로의 배쪽에서부터 황금빛이 나타났고
얼마 후에는 옆구리쪽까지 황금색이 번지기 시작했어요."
"일년이 넘은 지금은 거의 온몸이 오렌지색 아니면
다홍색이 되었죠."
"생명력이 사라지고 둔한 모습을 보이던 병약한 물고기가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정말 보람을 느꼈어요."
"몬스트로는 이제 훨씬 활동적이고 행복해해요.
친구들과 교류하고 모험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됐고요."
이제 여자친구도 생긴 몬스트로
"몬스트로는 몸집이 더 커졌고,
우리는 9살짜리 금붕어 클레오(Cleo)를 구조했어요."
"몬스트로는 클레오를 바로 받아들였어요."
"몬스트로는 클레오를 다른 물고기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대하는데요, 유일하게 먹이를 놓고 싸우지 않아요.
둘은 항상 같이 다니죠."
"몬스트로의 원래 몸 색이나 성격과
지금의 몸 색과 성격의 차이를 생각하면 놀라워요."
"마치 불사조가 잿속에서 날아오르는 것 같아요."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로 유전적으로 검은 비늘을 가지는 물고기 종이 아닌 이상 물고기가 검게 변하는 데는 질병이나 환경적인 이유가 있다.
어항 속 물에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 암모니아로 인해 화학 화상으로 인해 물고기의 비늘이 검게 변할 수 있다. 또 물 속에 기생충이 많을 경우 물고기의 비늘 사이에 파묻히면서 검게 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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