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30년 동안 찍은 가족사진.jpg

its you2022.02.03 07:49
모든 사람이 늙어서 결국 죽게 되겠지만, 새삼 참 죽는건 무서운 거 같아요. 잠들면 정신잃엇다가 아침에 눈뜨면 정신차리는거 처럼 쭉 정신을 잃은채로 있겠지만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고 무로 돌아간다는게 참 기분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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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루2022.02.03 08:06
영원히산다고생각하세요
어차피죽으면 내가어제무슨생각했는지도몰라요
그러니까 난불사신이다 생각하고사세요
그럼새삼무서울것도없습니다 그냥미지에서오는
두려움이에요 죽으면 근심도걱정도암것도모를테니
무서워하지마시고 불사신처럼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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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딩2022.02.03 08:21
10살때는 동네 친구들 괴롭히고 다닐것 같은 느낌인데, 히피가 되더니 갑자기 실리콘벨리에 취직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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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으로연결22.02.03 07:21
30년을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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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홍22.02.03 07:39
휴..마지막 사진까지 부모님 다 계시길 바랬는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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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지인아시미22.02.03 07:41
ㅜㅠ
상상도 하기싫어..
출근도 하기싫고...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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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디22.02.03 07:41
근데저렇게사진찍고와이프가바뀌면어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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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you22.02.03 07:49
모든 사람이 늙어서 결국 죽게 되겠지만, 새삼 참 죽는건 무서운 거 같아요. 잠들면 정신잃엇다가 아침에 눈뜨면 정신차리는거 처럼 쭉 정신을 잃은채로 있겠지만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고 무로 돌아간다는게 참 기분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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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루22.02.03 08:06
영원히산다고생각하세요
어차피죽으면 내가어제무슨생각했는지도몰라요
그러니까 난불사신이다 생각하고사세요
그럼새삼무서울것도없습니다 그냥미지에서오는
두려움이에요 죽으면 근심도걱정도암것도모를테니
무서워하지마시고 불사신처럼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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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아시땋시22.02.03 17:19
사... 사이비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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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금지22.02.03 10:34
솔찍히 두려움반....기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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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xx덤프탔던남자22.02.03 11:58
저도 똑같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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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Co[수정] 02-03 12:46 22.02.03 12:46
지금 기억하고 느끼고있는데 기억이 사라지고 무로 돌아가진않을거같네요 열심히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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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꺼는두려움밖에없다22.02.03 14:07
그러게요. 죽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거처럼 되는건데도.. 뭐한다고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지. 그냥 악착같이 남의꺼 뺏는 인간도 있고 못된 사람도 있고 그런거 갖고 얼마나 오래 사려고 그러나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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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해도아니나다를까[수정] 02-03 17:51 22.02.03 17:51
살아있는 입장에서 죽음을 보면 여러 생각과 감정이 드는 것이 생각하는 인간으로서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고찰이기에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죽어있는 입장에서 삶을 보면 네, 못 보죠. 다양한 종교적 시선으로 영생이나 윤회, 천국과 극락을 믿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엔 그저 산 자의 의미부여에 지나지 않아요. 죽는 순간 off로 스위치가 눌린 컴퓨터처럼 그 후의 뭐도, 뭐도, 없는거죠. 화면도, 소리도, 생각도, 온기도, 다요. 내가 죽어 산 자들이 슬퍼해도 그들에게 고맙다거나 미련이 남는다한들 그것은 지금 살아있는 나의 마음이지 죽은 내가 아니니까요. 저는 죽음에 굳이 죽음 이후의 의미부여를 한다면 그냥 어떻게 살아도 사느라 수고했으니, 쉼. 밖에는 없네요. 너무 현실적이서 죄송합니다ㅎ;; 제가 찬물을 확 끼얹은 건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구냥 지나가다 나 같은 생각도 있다... 보태보고 시포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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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2.02.06 00:15
저도 죽으면 무로 돌아간다 생각하는데 그게 사실 좀 무서운거잖아여 무를 받아들인다는게
그래도 어떤 다른 방법으로 죽음 이후를 기대하거나
타협? 의지하긴 싫어서 사는 동안 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항상 걱정하고 고민하는데
결론은 안났고 일단 사는 동안 재밌게 잘 사는 거 밖엔 생각이 안나네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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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2.02.06 00:12
저는 초딩 때 부터 20년동안 고민 중이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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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코22.02.03 07:58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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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딩22.02.03 08:21
10살때는 동네 친구들 괴롭히고 다닐것 같은 느낌인데, 히피가 되더니 갑자기 실리콘벨리에 취직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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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2.02.03 13:01
2017년 보고 저도 엔지니어 생각 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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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이에여22.02.03 08:28
나랑 동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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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칸22.02.03 08:49
30살의 얼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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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22.02.03 09:07
웃음이 점점 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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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네설렁탕22.02.03 09:50
아버지 이마 넓어지는거 봐. 웃음이 나오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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왙우쥴라잌22.02.03 10:13
백인은 진짜 동양인에 비해서 일찍 늙네요. 첫 사진 보고 조부모님이랑 손주랑 찍은건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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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닉넴고민그만하고싶다22.02.03 12:38
내가 죽는건 두렵진 않으나
내 주변사람들, 가족이 죽는건 두렵고 너무 공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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