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일어났던 사건.mp4

개드립No.1851212022.02.06 18:34

2004년 그리스 아테나올림픽 마라톤 경기

선두로 달리고 있던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지 리마 선수

42.195km 중 37km 지점까지 선두였고,

2위 선수와 약 300m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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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모를 쓰고 치마를 입은 특이한 복장의 남성이 마라톤 코스에 난입하여 리마 선수를 쓰러트려버린다

다시 달리기 시작한 리마...

마라톤은 페이스 유지가 중요한데

괴한의 습격으로 페이스가 흐트러진 리마는 다른 선수에게 선두를 빼앗긴다

난관을 겪었지만 대회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리마!

화가 머리끝까지 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행복한 표정이다

동메달을 얻은 리마

※ 경기 후의 인터뷰

"관중의 난입이 없었어도 1위를 했을지는 알 수 없으며,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따서 영광스럽다"

브라질 육상연맹 측은 공동 금메달을 요구했지만

리마는 "나는 내 메달을 두고 싸우는 걸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하여 IOC는 리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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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십을 상징하는 '피에르 드 쿠베르탱 메달'을 수여했다

그리고 리마는 아일랜드 정부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습격한 사람을 용서한다

시간이 지나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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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리마는 마지막 성화 점화주자로 나와서 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데 괴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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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코넬리우스 호런

국적 : 아일랜드

종말론자였던 호런은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으며

예수의 재림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어서 습격 사건을 저지른 것!

호런은 그 자리에서 체포된 뒤에

그리스 사법당국으로부터 벌금 3600달러 및 집행유예 1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년 전

영국 그랑프리 포뮬러 1 경기 중 경기장에 뛰어들어서 2개월을 감방에서 보낸 전적이 있었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럭비, 크리켓 경기장 등에도 난입하려다 저지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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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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