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5살 이전을 기억못하는 이유.jpg

이런이런이러어어언2022.02.07 21:09
이거보고 착각하면 안되는게 기억은 잊어버리더라도 정서는 남아있음. 연구결과에 따르면 4세이전의 경험이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함. 이게 애착형성인데 4세이전의 부모의 교육방식 환경등에 따라 불안정애착, 안정형애착, 회피형애착, 혼란형애착으로 구성되고 인생전반의 대인관계에 지대한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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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세요2022.02.07 21:21
그냥 일상기억들까지 다나요

엄마가 거실에서 아줌마들이랑 참외먹으면서 고스톱치시던거

둘리베개를 자유의 나라로 보내준다고 창문밖으로 던졌다가 혼나고 반성해! 하고 방에 가둬졌는데 엄청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니까 엄마랑 형이 엄청 웃으면서 이거 잠궈도 안에서 열수있다구 엄마가 진짜로 널 가두겠냐구 하셨던거랑

어린이집에서 똥마렵다고 말못해서 바지에 지리고 집에 멀쩡히 와서 나중에 엄마한테 말한기억이랑

동네에서 아줌마들이 진주할머니 걱정을 엄청하셔서 도대체 진주가 누군데 그렇게 진주네 할머니 걱정을 해주지 하고 질투했었는데 나중에 커서보니 증조할머니의 다른말이였다는거랑

내리막길에서 동네누나랑 서로 유모차 밀어주기 하다가 제가 힘이없어서 유모차 놓쳐서 누나가 다쳤는데 누나가 울면서도 저한테 화 한번 안내고 꾹 참으면서 괜찮아 후시딘 바르면 돼 이러고 들어가서 너무 미안했던거랑 (이장소는 나중에 커서 찾아가보니 별로 내리막길도 아니였음 그땐 낭떨어지급으로 느껴졌는데)

목욕탕갔을때 형이랑 물속에서 슈퍼맨 자세하며 놀았던거

나비잡아서 새우깡 봉지에 넣었던거 교회다녔던거

이게 다 00동 주공5단지에서의 기억인데

제가 그 아파트에서 6살때 이사를 나왔거든요

그래서 2-5세까지의 기억이 다 저건데

심지어 걷지못할때 안겨다니던 기억도 나요

근데 제가 유난히 말이 빨리 튼 케이스에요 기저귀 찰때도 말을 또렷히 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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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2022.02.07 19:54
5살 이전 기억중에 유일하게 딱 두가지 기억 하는데

보행기 앉아있는데 발이 바닥에 안닿는거 요거 사진처럼 팍 그부분 기억이 있음
그때 생각까지는 기억안나고 기분? 이라해야하나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런 ..표현이 어려운데 아무튼 바닥 닿으려고 발 뻗던거 기억남

그리고 어느날 엄청 높은곳에 전망보이는곳이였는데 아무이유없이 갑자기 한번 걸어볼까 라는 띠용? 느낌으로 다다다닷 달려갔는데 엄마가 달려와서 안아올린거 요거 쭈욱 기억하고있었는데

어릴때부터 뭔가 추억거리들 기억은 진짜 잘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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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헤헤호호22.02.07 18:57
우리딸 어릴땐 그렇게 시금치 좋아한다고 더달라 하더니 요즘은 안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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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화화22.02.07 18:57
오늘 아침 뭐먹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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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스터22.02.07 19:00
요약 잘하시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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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22.02.07 19:21
난 다섯살도기억이안나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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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a무병장수22.02.07 19:25
결론ㅡ말 통하기 전까진 잘 해줄 필요없음
그간엔 배우자들한테나 더 집중 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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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세요22.02.07 19:27
근데 전 2살 3살때도 기억이 나는데...왜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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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Vi22.02.07 20:05
님 전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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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22.02.07 20:14
무슨기억들일까요?ㅋㅋ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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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세요22.02.07 21:21
그냥 일상기억들까지 다나요

엄마가 거실에서 아줌마들이랑 참외먹으면서 고스톱치시던거

둘리베개를 자유의 나라로 보내준다고 창문밖으로 던졌다가 혼나고 반성해! 하고 방에 가둬졌는데 엄청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니까 엄마랑 형이 엄청 웃으면서 이거 잠궈도 안에서 열수있다구 엄마가 진짜로 널 가두겠냐구 하셨던거랑

어린이집에서 똥마렵다고 말못해서 바지에 지리고 집에 멀쩡히 와서 나중에 엄마한테 말한기억이랑

동네에서 아줌마들이 진주할머니 걱정을 엄청하셔서 도대체 진주가 누군데 그렇게 진주네 할머니 걱정을 해주지 하고 질투했었는데 나중에 커서보니 증조할머니의 다른말이였다는거랑

내리막길에서 동네누나랑 서로 유모차 밀어주기 하다가 제가 힘이없어서 유모차 놓쳐서 누나가 다쳤는데 누나가 울면서도 저한테 화 한번 안내고 꾹 참으면서 괜찮아 후시딘 바르면 돼 이러고 들어가서 너무 미안했던거랑 (이장소는 나중에 커서 찾아가보니 별로 내리막길도 아니였음 그땐 낭떨어지급으로 느껴졌는데)

목욕탕갔을때 형이랑 물속에서 슈퍼맨 자세하며 놀았던거

나비잡아서 새우깡 봉지에 넣었던거 교회다녔던거

이게 다 00동 주공5단지에서의 기억인데

제가 그 아파트에서 6살때 이사를 나왔거든요

그래서 2-5세까지의 기억이 다 저건데

심지어 걷지못할때 안겨다니던 기억도 나요

근데 제가 유난히 말이 빨리 튼 케이스에요 기저귀 찰때도 말을 또렷히 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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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hz22.02.07 21:25
이사람 9살 인거 같은데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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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세요22.02.07 21:27
근데 저는 진짜 4살때부터 다니던 그동네 어린이집 가방이랑 옷까지 다기억나고 애들이랑 나눴던 대화까지 기억나서

남들도 다 그러는줄알았어요...

헐 미친 드라마 엠 틀면 울어가지고 성애누나가 저 놀릴때 맨날 엠 틀었던 기억이나서 지금 검색해봤는데 94년 드라마네요 저 92년생인데...

저 왜이러죠 ㅠㅠㅠㅠㅠㅠㅠ

엠 본방 본 기억이 나는데 ㅠㅠ

토요미스테리 빨간 담요 쓰고 봤던 기억도 나고 엄마랑 시장가서 웨딩피치 우산 샀다가 창피해서 못들고다녔던 기억도 나는데 다 드라마 엠 할때 얘긴데 ㅠㅠ

3살때 기억이 나는게 맞아요?? 저 10월생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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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세요22.02.07 21:30
제가 엠만틀면 무슨 조건반사처럼 울어서 세일러문이랑 엠이랑 동시에 방영할때

관광버스에서 동네누나들이 엠틀었다 세일러문틀었다 하면서 놀렸던거 기억나고

성애누나네 가면 티비다이 밑에 멸치뼈를 간식으로 먹으라고 모아두셨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다먹다가 그거 발라내기 힘들고 누나들 키크라고 둔건데 너무먹는다고 눈치받았던기억

꾸러기수비대 재방아니고 본방봤던 기억이 정말 나는데 그건 1996년이네요 저 92년 10월생인데..

왜이러죠 이건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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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세요22.02.07 22:05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살다가 이글보고 시간을 맞춰보니까

저 돌지나서부터가 다기억나요

그냥 장면이나 느낌 풍경만 기억나는게 아니라

포대기에 업혀서 듣던 대화내용 사람얼굴까지 기억이나요..5년전 일처럼

근데 제가 그게 어릴때부터 되게 심하긴했는데

유치원때 초저학년때 가족사를 다기억해서 엄마가 너는 왜그러냐고 하셨던적이 많은데

못걸을때부터가 기억이 다 나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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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탱22.02.08 08:18
글만 읽어도 굉장히 사랑받고 자라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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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22.02.08 07:31
토요미스테리 ㅋㅋㅋ 추억이다 그 손 나무에 감싼채로 팔 짤린 귀신 나오는거 생각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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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은고양이22.02.08 10:46
와..그건 전설의고향 깍지손에피소드일껄요.?ㅋㅋ
전 토요미스테이극장 만화방 구석에 여자시체있는데 구더기득실거렸던거 생각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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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22.02.09 10:47
아항 ! 헷갈렷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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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커플[수정] 02-07 22:15 22.02.07 22:15
진짜 기억력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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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롱게롱22.02.07 23:05
저는 7~8개월때도 기억해요 ㅎㅎ 이런 사람들도 있는거죠 ㅎㅎ 저는 제가 곰돌이 잡고 일어나 첫걸음마 할때랑 보행기 타고 마당에서 놀던거 두살터울 동생 백일떡 만들던 엄마를 쭈그리고 앉아서 쳐다보던거 증조할머니가 업어주셔서 업힌채 엄마 쳐다보며 잠든것도 생각나요 증조할머니는 저 돌때 돌아가셨대요ㅎㅎ
병원에서 주사맞고 엄마랑 집에 가던것도 생각나고 엄마가 분홍색 골덴천 떼다가 집근처 맞춤옷 하는곳에 맡겨서 제 옷 만들어준 시시콜콜한것도 생각나요 ㅎㅎ 이런얘기 하믄 부모님이 놀래셔요 대부분 세살 이전 기억이라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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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방랑자22.02.07 20:21
저도 굉장히 강했던 기억들 몇개는 생각나요!
예를 들면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그 시신이 있는 방 문 앞에서 아빠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무릎꿇고 오열하시던 장면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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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교수22.02.07 21:13
왜곡되서 기억중인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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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paesamgyupsal[수정] 02-07 22:02 22.02.07 22:01
저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못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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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마왕22.02.07 23:25
전3살 늦으막이 기억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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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심리학자22.02.08 00:28
헛 혹시 말을 일찍 하셨나요?
언어로 기억을 저장했을 때 가장 오래, 많이 저장할 수 있대요 그래서 말을 빨리 시작한 애들이 어린시절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공부할 때 배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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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다그래[수정] 02-08 05:31 22.02.08 05:24
저도 만 2년 5개월 전의 일들 너무나 많이 기억나요.

2년 5개월 후 다른 집으로 이사갔다고 하기에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집 구조, 옆 집 애들과 놀던 일, 간장에 밥 비벼줘서 밖에 갖고 나가서 모래장난하면서 먹다가 그릇과 숟가락 그냥 두고 와서 잃어버린 일 등등 ... 너무나 많은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형제들이 믿지 않고, 거짓말이라고 놀려서 집 담장에 있던 독특한 무늬를 얘기하니, 아버지가 그런 무늬가 실제로 있었다고 인정해 주셨어요.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신통하게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대부분 5세 이전 기억 못한다는 발달 이론, 수정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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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22.02.08 05:25
전 엄마 뱃속에 있었을때도 기억나요

가끔씩 밖에서 배 두드리는 소리도 나고

어렴풋이 제 태명을 불러주던 것도 기억나구요

힘찬이었나 암튼 그랬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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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개그콘테스트22.02.09 14:10
전 아빠 고환 안에 있을 때가 기억나요.
늘 찌뿌둥한 기분이었는데, 어느날 너무 들뜨고 신나더니 밝은 빛이 열려서 그쪽으로 힘껏 뛰쳐나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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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22.02.07 19:54
5살 이전 기억중에 유일하게 딱 두가지 기억 하는데

보행기 앉아있는데 발이 바닥에 안닿는거 요거 사진처럼 팍 그부분 기억이 있음
그때 생각까지는 기억안나고 기분? 이라해야하나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런 ..표현이 어려운데 아무튼 바닥 닿으려고 발 뻗던거 기억남

그리고 어느날 엄청 높은곳에 전망보이는곳이였는데 아무이유없이 갑자기 한번 걸어볼까 라는 띠용? 느낌으로 다다다닷 달려갔는데 엄마가 달려와서 안아올린거 요거 쭈욱 기억하고있었는데

어릴때부터 뭔가 추억거리들 기억은 진짜 잘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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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k9s8022.02.07 20:25
귀여워요 애기 돌돌돌김밥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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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over2122.02.07 19:56
저 어렸을때
저희 형제랑
사촌들 모두
세 살정도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자랐어요. 다들 맞벌이라...
그 당시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가장 선명하게 남는 기억이
마당에서
ㄱㅊ가지고 무슨 장난을 쳤던거 같아요.

정말 주먹만큼 부풀어서 울면서 방에서 주무시는 할아버지께 달려가고
할아버지가 그 시골에 있는 의원 데려가서(시골에서 거의 대학병원급 위상인걸로 기억ㅋ)
ㅍㄱ수술 당했어요.
2살 3살 무렵이였던거 같은데 마취없이
정말 여든 다되신 의사선생님이 괜찮다고
안아파 안아파 하면서 마친 기억이 있네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성인 주먹만큼 커졌어요...

30년 전이지만 뒤돌아보면
그때가 아마 제 인생에서 제일 컷던 리즈 시절인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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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제발22.02.07 20:34
무슨 장난을 하신거죠?... 기억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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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이러어어언22.02.07 21:09
이거보고 착각하면 안되는게 기억은 잊어버리더라도 정서는 남아있음. 연구결과에 따르면 4세이전의 경험이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함. 이게 애착형성인데 4세이전의 부모의 교육방식 환경등에 따라 불안정애착, 안정형애착, 회피형애착, 혼란형애착으로 구성되고 인생전반의 대인관계에 지대한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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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22.02.08 01:28
그럼에도 사람의 성격 성향이 선천적이게 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나 많더라고요.
선천적인게 없진 않겠지만...
그 비중이 과연 후천적보다 클까싶고 당연한얘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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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유기농우유[수정] 02-08 04:57 22.02.08 04:54
애착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할게 왠지 불안정 애착이 형성되면 아이의 정서가 불안해져서 성격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안정애착을 형성해주려고 많이들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실험에서 초등학교 한 반아이들을 안정애착 불안정애착 그룹으로 나누고 과제를 주었더니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60:40정도의 비율로 수행하더라구요. 그 영상에서는 안정애착인 아이들이 그룹의 리더의 기질을 많이 보였다고 이야기하던데 저 정도 비율을 가지고 구분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뇌피셜로는 mbti로 인싸 성향 아싸 성향이 구분되는 정도가 아닐까 싶고요. 우리가 살아봐서 알다시피 아싸라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 이야기 할 수 없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배성재아나운서 매우 좋아하는데 굉장히 아싸스러운 사람이에요. 매력있음. 그렇게 자기 매력을 지닐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2살돼가는 아이 키우고 있는데 그 영상보고 더 신경안쓰기로 했어요. 그런거에 연연하기보다 훈육을 잘해서 예의바르고 남에게 상냥한 미소를 지어줄 수 있는 아이로 길러야겠다 싶어요. 인사 열심히 시키는 중이에요. 덕분에 지나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헬로하고 다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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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이러어어언[수정] 02-08 13:50 22.02.08 13:45
아싸나 인싸, 사회적 성공이나 지위에 관계없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안정된 애착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룹의 리더가 되기위해 삶을 살아가는게 아니니까요. 혼자인게 즐겁고 삶을 살아가는데 아무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고 사람들한테 둘러쌓여서 화려하게 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고 해도 본인은 행복하지않을 수있으니까요~! 아이를 바르게 잘키우는 것과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구분되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키우시는 게 어떻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애착관계를 너무 단순화해서 생각하시는 것같아 대댓달아요~~
그리고 자존감형성에도 어릴때 좋은기억을 많이 만들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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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전설22.02.08 08:29
하나 더 하자면 나중에 기억 안나니 괜찮다며 크면 잘 챙겨줘야지 하는 사람도 있는데 본문 내용에서도 말하지만 어제의 기억 몇개월의 기억은 영아때도 남기에 기억에 기억을 쌓아가며 그 사람이만들어 지는것이기에
기억의 문제를 넘어 애착이상의 그 사람의 기질을만들게되는게 영아때부터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하면서 왜 그러냐는 경우도 있는데 성인과 판단 기준이 다르고 서툼이 큰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등병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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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딴게22.02.07 22:56
신기한게

저는 엄니말로는 4살때라했는데
기억에

엄마랑 산에올라갔다가 쉬고있는데
엄만테 하루살이가 계속달라붙는거임
그래서 엄마 저게 뭐야? 물어보니
하루살이라고 물리면 하루만 살고 죽는다고 장난을 치셨음
(지금기억에장난이지 그땐 심각했나봄)
딱 여까지만 기억남

그 뒤로 엄마죽는다고 산에서 떼굴떼굴구르고 죽으면안댄다고 집에가서도 떼굴떼굴 거렸다고 진짜 개진상부렸다함
근데 이 떼굴떼굴의 기억은 없음ㅋㅋ 엄마죽는다는말에
뇌정지온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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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22.02.08 01:30
아 나도 비슷한 기억이 있었는데ㅋㅋ
님덕분에 기억남ㅋ
5살정도때인데 저도 엄마한테 하루살이 얘기 들었던기억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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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kdoskf22.02.08 00:43
나도 기억나는데… 엄빠 신혼집에서 나 3살때까지 살다가 이사했는데 그 신혼집 구조부터 그때 같이놀던 언니, 어디서 놀았는지, 그때 엄마아빠가 뭘 했는지도 드문드문 기억함. 가끔 그걸 말하면 엄빠가 되게 놀라심ㅋㅋㅋ 그걸 니가 어떻게아나고ㅋㅋㅋ 모두다 기억못하는건 아닌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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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방구[수정] 02-08 01:34 22.02.08 01:33
보행기타고 문지방 넘어갈때 다리에 힘줘서 넘어가고
마당에서 주황색 빨랫줄에 빨래 널고 있는 할머니를 처다보고 있던 기억이 나요
말을 하기 전이라 삼촌이 매일마다 안녕~ 하면서 크게 손흔들며 출근하던 모습을 마루에서 처다보던 기억

4살인가 5살때
한겨울에 산에서 똥쌌는데 닦을게 없어서
바지를 발목까지 내린 상태로 눈쌓인 산을 걸어 내려 왔는데 밭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손에 들고 있던걸
내려놓고 달려와서 닦아주신 기억은 진짜 어제처럼 생생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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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탱22.02.08 08:17
요즘 아이들은 본인들 어렸을때 동영상 보면서 계속 기억 하는 것도 있는 듯 해요. 기억 안나다가도 동영상이나 사진보고 기억 난다고 하고 동영상으로 본 내용을 그 후에 계속 기억 하기도 하구요.
저도 어릴적 귀한 사진들 보면 그때의
장면들이 기억나요. 사진찍히기 전 후 내용들이나 장소, 그때 나누었던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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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수정] 02-08 09:41 22.02.08 09:36
전 기억하는데요..ㅜㅜ

전부 다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순간순간 단편으로 기억남.. 엄마 등에 업혀있던 돌 무렵 기억도 나는데..

심지어 돌 전에 아직 제대로 서지 못해서 엄마가 기대놓고 사진 찍던 날도 선명하게 기억남.

어릴때부터 기억력 좋기로 유명하긴했음.

한번 본 전화번호도 외웠으니까..

근데 지금은 애기도 낳고 전신마취도 몇번 하고, 나이들고 하니까 어제 뭐 했나도 기억이 잘 안남.ㅜㅜ

그런데 애기 낳기 전의 기억들은 신기하게 아직까지 어제일같이 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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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22.02.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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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솔깃하지못한내가22.02.08 13:59
저녁에 아까점심에뭐먹었더라하면서 기억안나는 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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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앨범22.02.08 14:16
나이먹음 점점더 기억못해서
사진을 많이 찍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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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금지22.02.08 15:57
괜찮아 아빠가 기억하고 있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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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22.02.09 01:29
난 왜 40다돼가는데도 아기때 엄마젖 먹고 맛없어서 뱉었던 기억이 있는지...젖병빨던기억도 있고 그 젖병안에 뜨끈한 좁쌀미음맛도 기억남. 1살전에 살던 집도 기억나고 방곳곳에 있던 소소한 물건도 기억남. 엉덩이 넣고 뒹굴던 바구니도 생각나고...뒷마당에 포도나무도 기억나고 그 포도나무옆 처마밑에 서있던 일본군인차림의 (지금생각하면 그건 귀신이엿음)이상한 사람도 기억하고있음. 그리고 이상한복장때문에 그어린나이에 머리속에 코스플레이라는 단어도 스쳐감. 커서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았지만. 하여튼 너무 또렷하게 기억하고 다 맞아떨어져서 가족들이 놀랏음. 그집은 만 2세까지 살다 이사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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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박씨야22.02.09 12:59
⚾️기억상실증인줄 잘못읽었네.
내머릿속의 음란마귀 ⚾️기억상실하고싶다.

매번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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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듧22.02.16 01:52
파편화된 기억은 상상을 더해서 외곡된채로 기억된다고 본문에 써있는데...
다들 지 기억이라고 무슨 갓난쟁이때 기억이라고 주구장창 써놓은 댓글들 ㅋㅋㅋ
제 주변에도 가끔 그런사람들 있는데 무슨 지 출산할때도 기억난다고 하드만 ㅋㅋ
그렇게 기억력이 좋다면서 암기 잘하는놈 못봄
며칠전 일도 기억못해서 우기는놈이 대부분이드만 으휴...
편집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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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마따타22.02.21 14:43
전 요세 중고딩기억도 가물가물한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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