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일본의 더위와 한국의 추위.jpg

탈모요정2022.02.10 18:20
ㅋㅋㅋ마지막 칼바람 제대로 표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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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챱챱2022.02.10 18:58
지금이야 무리지만 여름에 일본 여행 간다고 하면 동전지갑이랑 손수건은 그냥 의무로 들고 다녀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사람들은 여름에 일본 안갑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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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르노그라찌에2022.02.10 20:31
얼마전까지 오사카 살다 왔습니다.
겨울에도 대부분이 영상이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별로 없지만
한국처럼 건조한 칼바람이 아닌 습하고 으슬으슬하게 추운 날씨라 생각만큼 따뜻 하지 않고 추운건 똑같아요.

온돌과 이중창이 없는 일본 집은 너무나도 추워서 퇴근 후 욕조에 들어가 노곤노곤하게 앉아 있는게 낙이었는데 있다보면 왜 일본은 집집마다 욕조가 있는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욕조에라도 들어가지 않으면 얼어 죽을 것 같았거든요.

꽃피는 춘삼월에도 바깥 날씨보다 집안이 더 춥습니다. 정말 여름도 죽을 맛이지만 겨울도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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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냄새22.02.10 18:19
요시 그란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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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요정22.02.10 18:20
ㅋㅋㅋ마지막 칼바람 제대로 표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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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대마왕22.02.10 18:20
똥싸다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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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보이와팻맨22.02.10 18:47
창원은 그래도 덜 추움!!! 오늘 최저 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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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2-10 18:58 22.02.10 18:56
저번주 토욜 겨울바다 보고 싶어서 용인에서 강원도 고성으로 새벽5시에출발했는데, 춘천 지나고 바깥기온보니까 영하15도.. 헉. 그래도 해뜨면 따뜻하겠지~ 싶어서 8시50분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지점 갔더니 영하7도.. dmz박물관 보고 화진포 해수욕장에 10시반 도착해서 바깥온도 봤더니 영하5도.. 바람 너무 불어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추웠지만 사람도 한명도 없도 바다피도도 너무 웅장하게(?)격하게(?)쳐서 진짜 겨울바다 같았다. 너무 좋더라.
당연 코시국이라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편의점에서 삼각김밥사서 차안에서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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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챱챱22.02.10 18:58
지금이야 무리지만 여름에 일본 여행 간다고 하면 동전지갑이랑 손수건은 그냥 의무로 들고 다녀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사람들은 여름에 일본 안갑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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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장입금22.02.10 19:40
오사카 8월에 갔었는데 땀에 옷이 푹 젖을정도로 더웠어요.. 걷다가 도저히 안되서 길가에 도토루같은 카페 보이는대로 땀식히고 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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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의미학22.02.10 23:10
ㄹㅇ 8월 여름 휴가 때 오사카 갔었음. 오전에 숙소에서 나와서 50미터 걸었을 때부터 땀이 흐르기 시작함. 저녁 먹기 전에 숙소에 가서 꼭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빨래 돌리고 다시 나가서 밥먹어야 했음. 일사병 났는지 밥맛도 없어서 돈까스 먹으러 가서 미소된장이랑 밥만 먹었던 기억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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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네설렁탕22.02.10 19:29
그래도 한국은 여름에 더우면 집에서 에어컨 켜고있고 겨울에 추우면 집에서 온돌에 지지면 되지만, 일본은....전기세 비싸서 에어컨 못켜고 겨울엔 코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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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지22.02.10 20:26
주변에서 뭣도 모르고 대만대만거리는데
대만이야말로 습도 짱임니다
비행기 내리는순간부터
이루말할수없는 찝찝함 끈적함 찐득함
불쾌지수 최고죠ᆢ
아 일본도 비슷하고요 ᆢ
우리나라도 오월이면 반팔입죠
일본대만은 살짝추울때가야 진리임니다
대만은 생각보다 볼거리없어서 놀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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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르노그라찌에[수정] 02-10 20:32 22.02.10 20:31
얼마전까지 오사카 살다 왔습니다.
겨울에도 대부분이 영상이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별로 없지만
한국처럼 건조한 칼바람이 아닌 습하고 으슬으슬하게 추운 날씨라 생각만큼 따뜻 하지 않고 추운건 똑같아요.

온돌과 이중창이 없는 일본 집은 너무나도 추워서 퇴근 후 욕조에 들어가 노곤노곤하게 앉아 있는게 낙이었는데 있다보면 왜 일본은 집집마다 욕조가 있는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욕조에라도 들어가지 않으면 얼어 죽을 것 같았거든요.

꽃피는 춘삼월에도 바깥 날씨보다 집안이 더 춥습니다. 정말 여름도 죽을 맛이지만 겨울도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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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워커22.02.12 01:17
공감합니다ㅠㅠㅠ
겨울에 일본여행 가서 숙소에서 항상 추위에 떨었네요
전기장판이 정말 간절했...
호텔은 워낙 히터가 빵빵해서 좀 낫고
(따뜻함을 얻고 극한의 건조함을 얻지만)

에어비앤비로 빌라? 같은 데서 자면
진짜 홑창에 마룻바닥이라 웃풍에 냉바닥...
히터 틀어도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와서 너무 춥고...
다다미 깔려있는 작은방에 온식구 옹기종기 모여서
히터틀고 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온돌의 위대함.. 전기장판의 소중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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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숲고양이22.02.10 22:31
오죽하면 여름에는 드럭스토어에 염분 보충제 따로 팔아요
왜 땀닦는 물티슈랑 데오드란트 티슈가 많은지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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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2.02.10 23:05
7년전 8월달에 마츠에로 여행갔었다가 쪄죽을뻔함. 우리나라랑 가까워서 여기도 똑같겠거니했는데 오산이었음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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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돌이22.02.11 00:18
어머니 시베리아의 찬 바람이 산지직송으로 내려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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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외않되[수정] 02-11 00:23 22.02.11 00:21
일본음식이 짠 이유가 염분보충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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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탱22.02.13 08:38
예전에 일본친구집에 초대받은적이 있었는데 욕조에 물 받아주고 꽃이었나… 암튼 입욕제도 넣어줘서 다 씻고 욕조 물 빼고 나왔는데… 일본은 욕조 물에 손님부터 차례로 온 식구들이 다 들어가는 거라고 욕조물 빼는 거 아니라고 해서 완전 민망했음. 대중목욕탕처럼 들어갔다 나오는 거임. 그래서 욕조에 물 온도 유지 장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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