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보다 더 벌었겠네

세상에는 상식 밖의 인간이 너무 많아요...
일요일에 본가 다녀오는 길에 국도 씽씽 달리는데
앞차가 주행 중에 갑자기 서서 진짜 큰일 날 뻔 했어요.
급브레이크 밟고 쭈욱 박지 않을 정도까지 미끄러지는데
차에 있던 물건들 죄다 앞으로 쏠리면서
엄마가 싸주신 소중한 미역국이랑 깍두기도 다 터지고 흑흑 ㅠㅠ
진짜 지금 생각해도 간담이 서늘합니다... 썅느므시키 ㅂㄷㅂㄷ

큰일 나실 뻔....나쁜느므시키 네요ㅠㅠ

미역국 안뜨거웠길 다향이네요~

삐빅 앞차와 안전거리 위반 범칙금 3만원 입니다

그거 보상이 되는걸로 압니다.
영상이 있다면 한변호사님 제보하세요.
보험사한테도 얘기하시구요.
당시 차량 내부 사진이 있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이런거 공론화하고 보상이 되야 또다른 피해자가 안생기죠.

도벽 : 정신병의 일종임~

저런거 몇번 겪고 보다보면 인간에대한 믿음이 사라짐, 나도 내 근처의 사람들 정도는 믿었었는데..

저거보니 숙소에 3명 살았는데
내 60만원짜리 티쏘 시계 사라졌는데...
그때 20대 초반인 나한테는 고가이긴 했는데...

같이사는 룸메 2명다 동생들인데
학생이 아니고 다 돈벌고 있었으니
무슨 돈이 궁해서 가져갔진 않았을꺼 같았고
내 상식상 믿고 같이 지내는 사람끼리 훔쳤을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내 부주의라
생각하고 잊었는데...

문뜩 돌이켜보니 그때 동생한놈이 이희진 보고
주식 시작했었고...성실하게 보였던 놈이
무슨 맨날 갑자기 돈 없다고 밥 얻어먹고...

각자 이제 떨어져 지낼때 집에 빚이 있어서
그거 갚는다고 돈없다고...생활비 빌려달라하고...
아마 시계는 그 동생이 훔쳐갔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