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사교육이 필요한가

현피올때김치좀2022.03.30 18:41
딸둘 초등 큰아이5학년 작은아이2학년 큰아이 작은 아이 합해서 약 150만원 조금 안돼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학원 안보내보고 같이 이것저것 활동 많이 해보고 했는데

제일 큰문제는 아이 친구들이 없어지거나 안생김...
친구 사귀는게 학원가서 친해지고, 만나서 놀고 학원에서 파티도 하고 모든 생활이 학원에 맞춰져 있어요

다 같이 안보내면 좋은데 내 아이 혼자 안보내면 자발적 왕따가 되는거임

거기다 더해서 학교 마치고 놀이터에 있는 아이들도 없어요 놀이터에 놀고 있으면 학원 마치거나 학원 가거나 하는 아이들이 너는 학원 안다녀? 라고 물어보는데
그 분위기가 마치 뭔가 평일에 내가 일안나가고 낮에 집에 있을때 나를 보는 옆집 아주머니의 눈빛임
바로가기
41
0
일단바지부터내린다2022.03.30 18:33
부모님이니까 자기 기회를 희생해서라도 자식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은건 어쩔 수 없는거 같음

근데 그 기회가 기대가 되고 또 실망이 되서 아이에게 덮친다면 차라리 안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가기
16
0
아빵터졌네2022.03.30 19:37
월천이면 업을 물려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13
0

참지마요삼각팬티22.03.30 18:30
어찌해야하나 ㅜㅜ
댓글달기
0
0
일단바지부터내린다22.03.30 18:33
부모님이니까 자기 기회를 희생해서라도 자식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은건 어쩔 수 없는거 같음

근데 그 기회가 기대가 되고 또 실망이 되서 아이에게 덮친다면 차라리 안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달기
16
0
현피올때김치좀22.03.30 18:41
딸둘 초등 큰아이5학년 작은아이2학년 큰아이 작은 아이 합해서 약 150만원 조금 안돼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학원 안보내보고 같이 이것저것 활동 많이 해보고 했는데

제일 큰문제는 아이 친구들이 없어지거나 안생김...
친구 사귀는게 학원가서 친해지고, 만나서 놀고 학원에서 파티도 하고 모든 생활이 학원에 맞춰져 있어요

다 같이 안보내면 좋은데 내 아이 혼자 안보내면 자발적 왕따가 되는거임

거기다 더해서 학교 마치고 놀이터에 있는 아이들도 없어요 놀이터에 놀고 있으면 학원 마치거나 학원 가거나 하는 아이들이 너는 학원 안다녀? 라고 물어보는데
그 분위기가 마치 뭔가 평일에 내가 일안나가고 낮에 집에 있을때 나를 보는 옆집 아주머니의 눈빛임
댓글달기
41
0
오예스빅파이22.03.30 19:38
이말 진짜 공감 합니다 ㅠㅠ
댓글달기
2
0
해노22.03.30 20:16
하 ㅜ 이게 현실이군요

저흰 연년생인데도 힘들겠지요?

둘이서 잘 놀긴하는데 ㅜ

교육비 갑갑하네요
댓글달기
1
0
현피올때김치좀22.03.30 23:39
연년생이 문제가 아니에요 학원을 안가면 본인들이 못견뎌요 학원다니는 도중에 하루씩 빠지는건, 일명 땡땡이는 좋아해도 학원 자체를 안다니는건 본인들이 죽어도 싫다고 합니다ㅋ
왜냐..학교가도 학원 친구들끼리 친하거나 또는 먼저 친해지는 경우가 많아요ㅎㅎ 제생각에 대한민국은 학교=학원이에요
댓글달기
1
0
글세효[수정] 03-31 00:40 22.03.31 00:30
안 낳고 안 키우는게 정답이군요 ㅠㅠ

아니면 반대로 생각해 보면 출산율을 높이려면 사교육을 법적 제재라도 해야 하려나요?

평범한 수입으로 평범한 사교육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부담 스러운 상황인데 그 부담스러운 사교육 없이는 아이가 평범한 학생으로 성정이 힘든 사회분위기 라면 이건 정말 미래가 안보이는 아포칼립스 내요
댓글달기
0
0
Tokabi22.03.31 02:49
글쎄요 단지 친구를 못 사귀어서 학원을 보낸다라…
뭘 배우려는 목적이 아니고 사교를 위해 학원을 보낼거 같으면 참 의미없는 낭비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그렇고 제 친구도 필요없는 학원은 보내지 않습니다.
아이의 재능 체크 차원에서 이학원 저 학원 경험을 시킨 이후 학원 두개만 보내고 있고, 어차피 초등교육은 애 엄마 수준으로 충분하기에 엄마가 직접 가르칩니다.
학원에 백만원 이상 쓸거 같으면 애 엄마가 다른일 안하고 애들 가르치는게 더 효율적이고 가정교육도 자연스럽게 병행되기에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언어관련사업 종사자이고 부인은 학원쪽 퇴직자, 제 친구는 대학교수입니다.
댓글달기
2
4
떡볶이감별사[수정] 03-31 10:28 22.03.31 10:25
학령기 친구가 인생의 전부도 아닌데 기본적인 사회성은 학교만다녀도 충분한거 아닐까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내 자유를 누린다는 기본적인 룰)
어차피 성인 이후엔 업무라든지 취미등등 하면서 인간관계가 계속 또 변하는데
구태여 학창시절 친구에 너무 큰 의미부여를 할 필욘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도 차고 넘치니까요.
댓글달기
1
0
현피올때김치좀[수정] 03-31 14:17 22.03.31 14:07
먼저 제글이 어설퍼서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꼭 친구를 사귀고자 학원을 다닌다는 뜻은 아니었어요

학원을 보낼수 밖에없는 이유중에 하나였구요

그리고 토카비님 말씀도 맞긴한데 현실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제주위에는 교수 친구등 내세울 만한 친구들도 없고 우리부부 또한 대단한 사람은 아니기에 좀더 나은 교육을 시키고자 학원을 보낸다는게 기본바탕이죠

저 또한 매일 퇴근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저도 같이 공부하고 있고 가정주부인 와이프보고
사교육비 백만원이 넘으니 직접 가르쳐라 하기엔
학습에 대한 부족한 부분도 느껴지더군요

거기에 맞벌이 부부인분들은 일을 그만두고 직접 가르쳐라?
글쎄요...전 쉽지않다고 봅니다 현실이..
댓글달기
9
0
당신이옳습니다22.03.31 12:23
한국인 종특인가봄 남들 하는거 무지성으로 다 따라하는거 상황이나 개인 특성 고려 안하고 ㅋㅋ
댓글달기
1
1
저스틴22.03.30 18:56
노후자금 없어서 사교육하면안된다고?

아 그럼 월천벌면 사교육해도 되나요?
댓글달기
1
0
아빵터졌네22.03.30 19:37
월천이면 업을 물려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달기
13
0
곰돌이는푸22.03.30 21:10
월 천 벌면 경영만 가르쳐서
그직업을 물려주면 되지요
건물주이면 건물 관리 세금 등을 가르치고 물려주면 끝입니다
꿈이 건물주 자식인데 부모님이 아직 못 샀네요
댓글달기
0
0
대깨네오동22.03.31 10:11
업을 물려주고 싶어도 공부를 잘해야 물려주는데...
댓글달기
0
0
벨라차오22.03.30 19:29
어정쩡하게 공부하면 월급쟁이되서 평생 대출빚갚으며 살아야함. 차라리 그돈으로 다양한경험시켜서 월급노예가 아닌 개척자로 키우는게 좋다고봄
댓글달기
4
0
문과출신농부22.03.30 20:14
사교육은 내 아이가 천재면 밀어주고 남들보다 부족하면 보충용으로 해주지 그 외에는 딱히 필요없다 생각함
댓글달기
1
0
아보카도농장22.03.30 20:19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둘중 하나는 없어 져야지~

애들은 애들대로 고생

부모는 부모대로 고생
댓글달기
0
0
역시고양이가22.03.30 20:35
공교육은 없어지면 안되죠
댓글달기
5
0
흐아음22.03.30 20:43
근데 사교육을 쉬이 포기하지 못하는건 얘를 안하고 다른걸 지원한다 해도 잘되거나 망하거나 둘중 하나지 중간이 없음 그나마 공부해서 대학 가는게 중간이라도 있어서 하는거

막말로 공부도 똑바로 못하는 머리로 창업이나 여타 다른일을 하면 잘할까?? 싶기도 함
물론 공부가 싫어서 성적이 바닥인거라면 다른길이 나을수 있지만 나름 열심히 하는데 못하는 머리라면 예체능 알아보는게 나을듯 예체능 비하가 아니라 쓰는 머리가 달라서 하는말임
댓글달기
0
1
lunedi[수정] 03-31 01:02 22.03.31 01:00
뭘 모르시네. 요즘 예체능도 공부 잘해야가요. 들어가는. 돈도 상상 초월이죠
댓글달기
4
0
흐아음22.03.31 01:01
ㅇㅇ
댓글달기
0
0
역시고양이가22.03.31 21:47
예체능 출신인데 공부못해서 예체능하면 늦습니다.
예체능도 일찍 시작한 애들이 무조건 잘하고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거의 대부분의 대가들은 초등학교나 그 전에 시작합니다. 음대 츨신인데 우리나라 왠만한 시립교향악단 단원들? 다 초등학교전이나 그쯤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댓글달기
0
0
Tokabi22.03.31 02:53
시키는 걸 잘 하는 공부와 운영 및 관리등을 진행하는 사업과는 재능 자체가 다릅니다.
댓글달기
1
0
아라시의푸른늑대22.03.30 21:49
학원이라도 안보내면 그 시간을 다 부모가 케어해야 하는데 쉽지 않죠. 쉽지 않다는 말도 모자랍니다. 어려워요..ㅠ
댓글달기
2
0
닉네임대체뭘로하지[수정] 03-30 22:50 22.03.30 22:48
초5 아이 .. 우리도 약 100만원 정도 나가는데..
인서울 하라고 보내는건 아니고..
그냥 내가 어릴때 수업을 못 따라가서 수업시간 내내
자거나 혼나거나 하며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 오랜 시간을 괴롭게 보내지는 않았으면 되서 보낸달까..
한 70만원은 그렇게 공부하는데 쓰고 ..
한 30만원 정도는 하고 싶다는 미술, 축구 같은 예체능에 쓰는데 .. 뭐 나쁘진 않은 듯 ㅋ
학교가 예전 우리 어릴때처럼 부족한 아이들 끌고가고자 하면 모르겠는데 .. 요샌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그리고.. 중요한건 애가 특별히 뭘 하고 싶어하거나 재능이 보이거나 하지 않음....ㅠㅠ
댓글달기
2
0
비해피[수정] 03-30 23:11 22.03.30 23:09
애가 전교 5~10등 사이예요. 학군지예요

학원. 과외가 200 +정도 들어요

둘째는 150정도?

애매하게 잘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또 본인이 하고 싶다니

내 노후는 ㅠㅠ
댓글달기
0
0
fkdla322.03.31 07:02
공부도 소질이 있어야함. 안되는 얘들 붙잡고 시키면 시간낭비, 돈낭비임. 이런얘들은 차라리 기술을 가르쳐주는게 나음.
댓글달기
1
0
신봉동똥쟁이22.03.31 12:01
엥 4인가족 한달 생활비 250으로 된다고..?
택도없다
댓글달기
2
0
적절치않소22.04.22 16:43
정부에서 학원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게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봄. 우리나라 학원법은 근본이 문제임. 문화센터가서 배우는것도 못하게 법으로 막혀있는 현실임. 상식적으로 여럿이 배워서 싸게 배우겠다는게 그걸 왜 막음?? 왜 그런것까지 규정을 만들어서 빈부격차를 키우는지 모르겠음. 아이들을 키워내는것에 대해서 정부차원에서 깊게 반성할 필요가 있음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