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라별 행복지수를 평가할때 ‘실수에 대한 관용’도 평가 항목에 있습니다.

저 회사는 행복한게 맞네요

2018년 우리 팀 정말 완벽하게 멋진 팀이었는데

그땐 정말 이 사람들이랑 단체로 퇴사해서 같이 회사 하나 차리고 싶을정도였음 ㅎㅎ

팀장: 항상 점심 이후 커피나 간식을 사시며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랬다."

나이가 드셔서 전산이 조금 느리고 업무처리 절대 건수는 조금 낮지만 다만 큰 일이 나면 무조건 자기가 처리함. 모든 것을 자기가 커버함. 누가 찾아오면 그냥 데리고 나가버림. 일 터지면 숨는 관리자랑 결이 다름.

중간라인 2명 L과 C 가 있음. 이 둘은 동갑 친구.
너무나 다른 유형이었는데
L은 진짜 뭐저런 인간이 있어?ㅎ
4차원도 모자란 5차원이지만 정말 사람이 너무 유쾌하고 착한 형
L: "해노야 언제나 모르겠으면 전화 돌려"

C는 알파고ㅋ 약간 딱딱한 츤데레 유형.
새벽 4시까지 술 같이 마셔도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해서 오늘 할 일 다 미리 다 보고 시뮬 돌리고있음.
C: "이거 다 해봤으니까 하면 돼. 메뉴얼 만든거 돌릴테니까 한번 해보고 나서 물어봐."

그 밑에 5명.. ㅎㅎ
나이도 비슷하고 친구 동생처럼 지냄 ㅎㅎ

스벅 콩까지 사와서 업무 후에 집에 안가고 미리 갈아가지고 다음날 사무실에서 커피 내려주는 동생들에..
동생들 오후에 지쳐보이면 전화 업무는 대신 해줄테니 산책하고 보내는 형들

진짜 기쁜 맘으로 한두달에 한번씩 차 타고 멀리 비싸고 맛있는거 먹고 오고..
금욜 퇴근전엔 선발대 야구장에 보내서 음식이랑 세팅하게하고 야구 보러 다니고 ㅎㅎ
팀장님 생일 고깔 씌워 생일파티도 열어주고ㅎㅎ

글만 적어도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ㅎ
그후로 계모임 하고 있는데 코로나라 작년에도 코로나 거리두기에 맞춰서 겨우 한번 봤었는데 올해는 더 자주 보고싶음ㅎㅎ

사람 잘 만나는 것만한 복이 없는듯..

지금은 빌런밭에 떨어져있음 ㅜㅜ

판타지 소설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