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많이 바뀌긴했나보네요..고등학생 임신으로 프로그램이 다뤄지기도하고..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나왔었죠
부모 연기보는데 진짜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구요

애엄마 입장이 되어보니 한 생명을 낳아 키운다는게 정말 보통일이 아닙디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평생 내 책임이기에 당연히 희생이 따를수밖에 없어요
요즘 고등학생들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어른같다는건 알지만
글쎄요 많은 경험치가 쌓인줄 알았던 30대에 낳아 키워도 어쩔땐 멘탈이 나가던걸요

내 자식이 이제 피어날 시기에 임신을 했다? 아이의견을 존중해주기전에 전 제발 지우라고 할거같네요..겪어봤기에 손주보단 내자식이 힘든건 싫어서요
아마 그래 낳아라 하고 흔쾌히 허락할 부모는 없을겁니다

저 시기에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면 20대 다 지나갈텐데
20대는 모두의 인생에서 가장 예쁘고 찬란한 청춘이잖아요주변친구들은 20대를 즐기는데 난 새벽에 우는 아이 달래느라 잠도 못자고 초췌한 몰골로 모유수유하고 있으면서 sns로 그걸 보고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내 배로 열달 품어 낳았기에 아이를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지만 정작 내 몸이 너무 힘들고 아이가 미운짓을 한다면 한없이 예쁘지만은 않아요..ㅎ 결국 엄마도 사람이니깐요
내 인생을 살고 엄마가 되어도 늦지않습니다

또한 육아는 현실이기에 돈? 환경 중요한데 저런다면 결국 다 양가 할아버지할머니몫이죠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는 어느정도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아이에게 가정을 이루어줘야해요

만약 그렇게 본인 청춘 희생해가면서 키운 아이가 나중에 커서 현재의 본인나이가 되었을때 똑같이 임신하고 "엄마도 고등학교때 나 낳았잖아 나도 낳을래" 이런다면 과연 받아들일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렇다면 서른중반쯔음 할머니 소리듣겠네..어쨋든 부모라면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 일입니다

다 적정한 때가 있다고 봅니다 고등학생분들 사랑하는건 좋다만 피임은 철저히 하세요 부모님을 위해 본인을 위해

맞아요.
쿠퍼액엔 정자가 희박하고 생존도 힘들지만 사정 후 얼마 뒤, 또 관계를 하게 되면 정관에 남아있던 잔여정자들이 쿠퍼액을 타고 질내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개드립님 condom은 의약외품으로 누구나 살 수 있는 제품으로 블라인드 처리는 풀어주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