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년 차 현지인으로서 말한다

라때는말야초글링들이2022.05.18 08:06
모르는 길로 돌아서 요금 덤탱이 친다는말이 아니고 엄청나게 길 상황보면서 부분가속 갑자기 확틀어버리기 자신만의 지름길 등등으로 위험하지만 빨리 가준다는 말 이내요 위험하니까 그런 말 하지말라는 글 로보이네요ㅋㅋ
기사들은 시간이 돈이지만 민원먹을까봐 참는거지 대충 그걸 봉인 풀어주는 주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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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비새끼2022.05.18 08:03
주문 외우는 손님 오랜마이네...
벨트 단디메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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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2022.05.18 09:39
경험해봄...
아침일찍 인천을 가야했는데 내가 살던곳이 대연동이였음.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까지 차로 40분~45분 걸리는 거린데
늦잠자는바람에 버스시간까지 29분 남기고 집에서 나와버림.
포기하고 플랜B 생각하고 있던 찰나, 택시 한번만 믿어보자는 생각이 듦.
다행히 택시가 눈앞에 있었고 호다닥 타자마자
"기사님 인천가는버스 25분 남았는데 가능할까요ㅠ
노포동터미널이요" 라고 말했음.

기사님이 듣고서는 "아..출근시간인데 안될거같은데예."
라고하심. 좌절하면서 다시 내릴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함 해보입시다" 하시더니 벨트매라고 하심ㄷㄷ

벨트매고 무사히 빨리 도착할수있게 기도하는데
.....20분만에 도착함...
물 한병 사들고 버스 탈 정도로 빨리 도착함;;

택시비 따블로 드리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면서
오늘도 무사히 안전운행 바란다고 하고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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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오징어22.05.18 08:03
말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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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맛쟁이22.05.18 13:20
눈치 없이 구니까 그냥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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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비새끼22.05.18 08:03
주문 외우는 손님 오랜마이네...
벨트 단디메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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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문희22.05.18 08:05
저 3가지 주문을 모두 외우시면 택시위에 사이렌이 소리를내면서 반짝이고 도로에 모든 차들이 길을 비켜줍니다 부산오시면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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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는말야초글링들이[수정] 05-18 08:08 22.05.18 08:06
모르는 길로 돌아서 요금 덤탱이 친다는말이 아니고 엄청나게 길 상황보면서 부분가속 갑자기 확틀어버리기 자신만의 지름길 등등으로 위험하지만 빨리 가준다는 말 이내요 위험하니까 그런 말 하지말라는 글 로보이네요ㅋㅋ
기사들은 시간이 돈이지만 민원먹을까봐 참는거지 대충 그걸 봉인 풀어주는 주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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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22.05.18 09:11
민원때문 아니고 '마! 내 붓싼싸나이 아이가?' 정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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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22.05.18 09:39
경험해봄...
아침일찍 인천을 가야했는데 내가 살던곳이 대연동이였음.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까지 차로 40분~45분 걸리는 거린데
늦잠자는바람에 버스시간까지 29분 남기고 집에서 나와버림.
포기하고 플랜B 생각하고 있던 찰나, 택시 한번만 믿어보자는 생각이 듦.
다행히 택시가 눈앞에 있었고 호다닥 타자마자
"기사님 인천가는버스 25분 남았는데 가능할까요ㅠ
노포동터미널이요" 라고 말했음.

기사님이 듣고서는 "아..출근시간인데 안될거같은데예."
라고하심. 좌절하면서 다시 내릴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함 해보입시다" 하시더니 벨트매라고 하심ㄷㄷ

벨트매고 무사히 빨리 도착할수있게 기도하는데
.....20분만에 도착함...
물 한병 사들고 버스 탈 정도로 빨리 도착함;;

택시비 따블로 드리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면서
오늘도 무사히 안전운행 바란다고 하고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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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렵다젠장22.05.18 13:23
개머싰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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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dksh9422.05.28 13:21
ㅈㄹ ㅡ뭔 개구라냐...
대연동에서 노포동까지 20분은 좀 심한 구라 아니냐...?
부대에서 사직구장까지 오토바이타고 신호 다 째면서 달려도 15분이다...
대연동에서 도시고속도로타고 구서동으로 넘어온다해도 거기서부터 노포동까지 일반도로에다가 신호등이 몇 십개다... 거기다 출퇴근시간이면 말 다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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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22.05.28 13:23
저 어릴적, 나고 자란 동네가 장전동 구서동이고
할머니댁이 반여동이였어요
대학땐 자취를 대연동에서 했구요.
저도 이게 믿기지않아서 분명 말도안된다고 하시는분 나타날거라 생각했었어요..
저도 말도안된다고 생각함...

근데 어쩌겠어요 사실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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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22.05.28 13:25
부모님께선 이 얘기 들으시고 화내셨어요
다시는 그런 부탁 꺼내지말고
그렇게 운전하시는 기사님 있으면 저보고 말리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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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지마진지진지열매먹었냐22.06.21 11:55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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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열리네요치킨이들어오죠22.05.18 08:30
진짜 ktx시간 촉박하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하고보니 시간 남아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도 먹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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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단마시쪙22.05.18 08:31
영주동으로 돌아갔나보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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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대장뿡빠미22.05.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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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델라로카[수정] 05-18 09:00 22.05.18 08:59
10여년전 부산 첫 출장때 택시를 탔는데 시내 대로같은데서 110을 밟는거보고 놀라자빠진적 있어요 이러다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그날 저녁 업무 마치고 호텔 가야하는데 롯데 야구 플레이오프 경기시간이라 택시가 다 빈택시인데 손님을 안태웠어요! 어질어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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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않은메일22.08.08 07:37
와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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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박씨야22.05.18 09:12
기사님들 흑화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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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2.05.18 09:43
예전에 어딘지 급하게 갈일이 있어서 택시를 타고 아저씨 빨리 부탁해요!! 아저씨 께서 오케이. 라며 중앙선을... 아저씨 그정도로 급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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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22.05.18 10:10
손님의 주문으로 내속안에 봉인시키놨던 흑염룡이가 깨어나뿌따 뒤는 나도 모린다잉 단디 잡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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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2.05.18 10:17
컬투쇼 부산택시 사연 보신분?
택시기사가 차멀미 심하다고
약국가서 약사먹고
대신 운전해달라던 사연.

그거보고 설마.. 술병났겠지.. 싶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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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뭐할까여22.05.18 10:31
택시는 다른사람이 운전못할걸요?
대리도 못부르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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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굴드22.05.18 10:54
무사고 20년 나름 방어운전 안전운전합니다. 부산가서 그게 민폐라는걸 첨 알았습니다
그냥 마트 가는 아지매들이 3개차선 한번에 칼치기 하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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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이22.05.18 12:56
부산 운전자임 ㅋㅋ저는 양보운전도 잘하고 ㅎㅎ 그래요 ㅋ 보험사 통계로 사고도 적고 나름 운전하기 괜찮은 도시인댕 ㅋㅋㅋ ㅋ 도로가 갑자기 사라지고..길이.. 개판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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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비옴22.05.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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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몽22.05.18 15:22
서울 사람입니다. 저번달 부산 여행 가서 시내 버스를 많이 탔는데 운전기사 선생님들 생긴건 친절한 안경쓴 아저씬데 운전 하시는거 F1 경기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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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피22.05.18 16:34
서울도 시내 막힐때는 북악스카이웨이 쪽으로

이케이케 어케어케

도착해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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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충이또22.05.18 18:11
저도 부산 살 때 광안리에서 부산역까지 가야했음
차 타고 20분 거리인데 퇴근시간인거 생각 못하고 딱 20분 남기고 택시 탐
기사님이 먼저 기차 시간 언제냐고 하시길래 20분 남았다고 괜찮다니까
퇴근시간이라 안 될 것 같다고 빨리 가드려야지~ 하시고 겁나 달리더니 10분만에 도착함 ㅋㅋㅋㅋㅋ
학교 다닐때도 늦잠자서 택시 탔었는데 지각이라니까 첨 본 길로 겁나 달려서 버스타면 40분 거리 10분 안에 도착해서 학교 제일 먼저 등교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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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이요22.05.18 18:22
나도경험해봄...
부산역 가는데 산으로 가서 납치당하는줄알았는데
완전 빨리 도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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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05.18 21:58
난 대학때 지각할거 같아서 택시 잡아 탐.

제가 늦어서요.. 한마디에 나도 왠 암자가 나오고 약수터 물통 들고 다니는 아주머니들과 나무에 등 치시는 분들이 보이는 산 같은곳으로 감.

무사히 학교 앞에 도착하긴 했는데

버스로 막혀도 40분이면 갈 거리였는데 50분 걸려 도착...

그러려고 택시를 탄게 아닌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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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22.05.19 07:47
약 4~5년 전 부산에 설계건이 좀있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2년동안 2주에한번꼴로 출장다녔음.
의도한건아닌데 자꾸 기차시간이 촉박했음
연간 80~90번을 매번 시간에 쫓기면서 다녔는데
그때마다 주문을 외웠고, 신기할정도로 기차놓친적이 없음..
부산도로가 험하다지만..부산기사님들 대단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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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관리인22.05.19 10:36
부산싸나이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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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먹다잠[수정] 05-22 02:05 22.05.22 02:05
진짜 장난아님
대신 생명 줄어드는 정도의 쫄깃함은 각오해야함
안전벨트에 저절로 손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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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않은메일22.08.08 07:36
이 글을 진작에 봤어야 했다
부산역 **분까지 가능할까요 라고 했더니 "기차타시는갑지요? 차 밀리는 시간인데 일단 있어보이소" 라고 하시고는 출발.
골목길을 마치 고속도로처럼 달리시며 행인들을 치지는 않을까, 주차되어 있는 차들과 부딪치진 않을까 안절부절하며 앉아있다보니 어느새 기차시간에 여유있게 부산역 도착함.
진짜 몇번은 사람 칠뻔했는데 기사님 브레이크 밟을 생각 진심 없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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