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수긍을 못 하겠다는 35살 백수.jpg

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022.05.19 18:30
대입이 문제가 아니라 군대가 문제네... 젊은이들 강제로 끌고가서 반바보을 만들었으면 군대가 책임도 져야하는데 나몰라라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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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022.05.19 18:36
내 친구 이야기랑 비슷하다

10년을 넘게 아무리 힘을 주려고해도 무엇도 하지 않더라.

정서적으로 금전적 환경적으로 도움을 주려해도 받질 않더라. 알겠다고하면서 알아 듣질 않으니 그냥 답답했다.

답답했고 잔소리도 몇 년이지.
이제 나이가 먹을만큼 먹으니 잔소리도 못 하겠더라. 자기가 더 아플거고 자기가 더 답답할테니.

그냥 자연스레 옆에서 기다려줬다.
멀어지지 않은 곳에서 손 잡아줄 기회만 바라만 봤다.
근데 친구가 얼마전에 모 회사 모집공고를 보고 어떤지 아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더라.
지인 수소문해서 조건이랑 알아봐줬다.
친구가 다음주에 집에 놀러온다더라.
너무 반갑다.
내 친구가 다시 일어날거라 생각하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현실의 격차는 무시하지 못 하겠지만 우리 사이의 거리는 늘 똑같다고 전해줄거다.

저 친구도 어떤 계기가 있어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 꼭 그런 시간이 올거다. 내 친구에게도 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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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022.05.19 18:47
정말 네이트 판에서 현재 "군바퀴와 털바퀴"타령하면서 군바퀴는 없어져야 한다는 둥 뻘한 글에 찬성하는 글이 올라와서 어이없고 한심하고 이런 애들이랑 같이 사회를 살아간다는게 소름돋고 토나와서 댓글로 한소리 하고 여기 들어왔네요.
인생의 2년을 아무잘못도 안했는데 의무때문에 갇혀서 청춘의 그 많은 기회를 날리고 묵묵히 부당함을 참으면서 그래도 나라를 위해 복무하고 있는 그들에게 조롱은 정말 가혹하고 범죄와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누군들 가고 싶나요. 지들은 안가면서 모병제라고 해도 안갈꺼면서 감사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조롱은 하지 않아야 하지 않나요?
같은 여자로서 부모로서 그네들 부모에게 가정교육은 어떻게 시켰는지 화가 나고 너무 실망스럽고 사회에서 만날까봐 역겹네요.
너무 화가 나요.

써놓고보이 댓글과 상관없는 글이었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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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ra22.05.19 18:27
저 사람에게 그 어떤 말도 달지 않겠지만..과거는 그만보고 앞만 보셧으면 좋겠다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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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촠22.05.19 18:29
나보다 못난사람에게 위로를 느끼는건가.. 쓴소리를 좀 해서 사람만들어야지 재활이라도 잘했으면 시력이랑 다리도 저지경은 안됐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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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붕로져스22.05.19 20:2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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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붕로져스22.05.19 21:35
장애가 남았을 정도면 재활로 해결 될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군필이신지 모르겠지만 다쳤을때 의병전역하거나 현부심하지 않는 이상 군대라는데가 다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는 집단이 아니잖습니까. 욕처먹어가면서 훈련이나 작업빠지거나 참다가 병ㅅ되거나 둘 중 하나죠.

노오력이 부족했단 얘기를 하기엔 저 글쓴분이 처했던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었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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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훗[수정] 05-20 07:01 22.05.20 07:01
그게 꼰대..
쓴소리로 사람이 바뀔거면 이 세상에 못난 사람 하나도 없을지도?
잔소리 쓴소리로 얻을 수 있는건 더 더러운 성격과 스트레스 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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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2.05.19 18:30
대입이 문제가 아니라 군대가 문제네... 젊은이들 강제로 끌고가서 반바보을 만들었으면 군대가 책임도 져야하는데 나몰라라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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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5-19 18:48 22.05.19 18:47
정말 네이트 판에서 현재 "군바퀴와 털바퀴"타령하면서 군바퀴는 없어져야 한다는 둥 뻘한 글에 찬성하는 글이 올라와서 어이없고 한심하고 이런 애들이랑 같이 사회를 살아간다는게 소름돋고 토나와서 댓글로 한소리 하고 여기 들어왔네요.
인생의 2년을 아무잘못도 안했는데 의무때문에 갇혀서 청춘의 그 많은 기회를 날리고 묵묵히 부당함을 참으면서 그래도 나라를 위해 복무하고 있는 그들에게 조롱은 정말 가혹하고 범죄와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누군들 가고 싶나요. 지들은 안가면서 모병제라고 해도 안갈꺼면서 감사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조롱은 하지 않아야 하지 않나요?
같은 여자로서 부모로서 그네들 부모에게 가정교육은 어떻게 시켰는지 화가 나고 너무 실망스럽고 사회에서 만날까봐 역겹네요.
너무 화가 나요.

써놓고보이 댓글과 상관없는 글이었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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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듧22.05.20 07:20
이런여자 만나는 남자는 인생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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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22.05.24 02:09
어차피 여자들 다 똑같음
남자를 '집 지키는 개' 정도로 보고 있음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결국 이야기 해보면 똑같음

자기들만 피해자고 약자임
뭐 하면 성범죄 통계 들고와서 모든 남자들은 잠재적 범죄자고
군대에서 살인 기술 배워서 나온거라고 함

극혐

대다수의 여자들이 거기에 동의 하니까 여가부가 안없어지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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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1등22.05.19 22:51
군대.. 안타깝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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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i22.05.20 08:16
군대 대부분은 별탈 없이 나오지만 소수는 반불구되서 나오는 사례 은근히 많다 친구가 군 조사관인데 뉴스에는 안나오지만 그렇게 많이 죽는단다(대부분 자살)사고사는 드뭄
현역들 안전하게 전역하시길 개뿔 다 필요없고 건강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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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수정] 05-19 18:35 22.05.19 18:35
다들 위로글은 쓰지만 진짜 공감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을것 입니다. 저도...
지금도 과거가 한스럽고 운 없음에 하늘을 원망하지만, 그렇게 욕하면서 어떻게든 아득바득 살아야...40대 넘어서야 이제야... 다시 희망이 살짝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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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의미학22.05.19 18:35
10년 뒤에 10년 전에라도 다시 시작했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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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수정] 05-19 18:37 22.05.19 18:36
내 친구 이야기랑 비슷하다

10년을 넘게 아무리 힘을 주려고해도 무엇도 하지 않더라.

정서적으로 금전적 환경적으로 도움을 주려해도 받질 않더라. 알겠다고하면서 알아 듣질 않으니 그냥 답답했다.

답답했고 잔소리도 몇 년이지.
이제 나이가 먹을만큼 먹으니 잔소리도 못 하겠더라. 자기가 더 아플거고 자기가 더 답답할테니.

그냥 자연스레 옆에서 기다려줬다.
멀어지지 않은 곳에서 손 잡아줄 기회만 바라만 봤다.
근데 친구가 얼마전에 모 회사 모집공고를 보고 어떤지 아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더라.
지인 수소문해서 조건이랑 알아봐줬다.
친구가 다음주에 집에 놀러온다더라.
너무 반갑다.
내 친구가 다시 일어날거라 생각하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현실의 격차는 무시하지 못 하겠지만 우리 사이의 거리는 늘 똑같다고 전해줄거다.

저 친구도 어떤 계기가 있어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 꼭 그런 시간이 올거다. 내 친구에게도 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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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맞아요22.05.19 1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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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건사랑입니다22.05.19 22:38
그럼요 저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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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YOU22.05.19 22:56
글쓴님 따뜻하시다 귀감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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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피올때김치좀22.05.20 01:51
너무 따뜻하신분이네요 많이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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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짹짹22.05.20 03:37
그 친구분 멋진 친구를 두셨네요
저도 늘 옆에서 지켜봐주는 그런 친구가 되어야겠어요ㅎㅎ
잘 되서 좋은 우정 오래 나누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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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12322.05.20 05:39
글만봐도 굉장히 따뜻하신 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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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방구22.05.20 10:15
이 댓글보고 눈물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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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122.05.20 15:43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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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낮음22.05.21 12:06
저도 님같은 한 친구녀석 땜에 사람 됐습니다.
ㅠㅠ
좋은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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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만쥬22.05.19 18:37
다 필요없고 군대가서 다치면 보상도 못받고 인생 망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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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22.05.19 18:38
아직 젊다. 힘내자. 뭐든 다 할 수 있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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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키콥22.05.19 18:43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 열정을 거세 당하는 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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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22.05.19 19:43
에휴 군대에서 다치는 젊은 친구들 보면 마음이 너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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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22.05.19 19:52
40대가 되었는데.. 아직도 20대 초반의 느낌이다...
정말 순식간이고.. 몸은 금방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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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이22.05.19 20:25
정해진 길을 벗어나면 바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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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반보22.05.19 21:04
군대 신발 진짜 그놈의 군대 왜 남자들은 군대가서 이지경이 돼야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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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22.05.19 21:07
지금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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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는너무거칠어22.05.19 21:50
아니 지금 그 마인드면 20대는 마인드가 더 썩었을거다 나 꼰대인건 아는데 지금 한탄하지말고 좀 시도 좀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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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22.05.20 00:05
정신과 도움을 받아봤으면 좋겠네.
혼자 이겨낼수 있는 상황도 현실도 아니니 부모님과 얘기하고 병원가서 우울증약 복용하면서 기술배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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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회사다니는겜알못22.05.20 00:10
바닐라스카이
영화가 생각나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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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2.05.20 00:30
매년마다 저 생각하면서 한해한해를 보냈을게 뻔함. 그래도 알바를 할 정도면 아주 낙관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더한 환경에서도 살아가겠다고 열심인 사람들도 많은데 너무 자신을 일찍 놔버린거 같아서 안타까움. 35살 늦지않음. 어찌됬든 한번뿐인 인생인데 신세한탄할 시간에 더 자신에게 더 투자를 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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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관리인22.05.20 09:30
이건 군대가 한 청년의 인생을 망쳐놓은 거네요.
뭐 아주 대단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라면 군대에서 생긴 장애를 극복하고 살겠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좌절하며 살다 어느순간 정신차리고 보니 저렇게 되었겠죠.
안타깝지만... 하루 빨리 극복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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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박씨야[수정] 05-20 09:50 22.05.20 09:48
힘들겠지만, 이게 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눈과 다리의 병보다 마음의 병부터 치유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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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뮤스22.05.20 10:20
상이군경회라고 군대에서 다침 판정나오면 돈 지원하는 단체가 있는데 거길 한 번 가보시는게... 저희 집에 그 쪽에서 일하시는 분 계시는데 20대 청년이고 겉으론 사지 멀쩡해보여도 군대에서 다쳐서 돈 타가는 사람도 은근 많다네요 이런 고 잘 안알려주는 나쁜 군대. 자동으로 연결 시켜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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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오징어22.05.20 10:33
단순한 백수가 아니라 집 밖에 안나가버리는 은둔형 백수(히키코모리)가 되면 그 순간부터의 시간이 멈춘다고 합니다.
24살에 히키가 되서 6년 생활하고 나면, 그 사람이 자신을 대하는 감각은 24살에 멈춰진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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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그냥지나쳐22.05.20 11:14
35살이라...
늦지 않았습니다.
다른사람 따라가기에 늦지 않았다는게 아니고
인생 후회로만 남기기엔 늦지 않았다는것.

자기만의 작은 목표를 만들고 하나씩 성공하여 성취감을 맛보면 좋겠네요.

예)매일 빠르게 걷기 30분, 1주 1kg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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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05.20 12:25
내 얘긴 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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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2.05.20 15:28
다시 10년뒤에 35살에 왜 뭐라도 하지 않았을까 후회말고 다시 시작해야함. 아마도 지금까지 산날보다 살날이 더 많이 남았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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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22.05.20 16:59
다리가 다쳤다고 모든사람이 살찌는건아니지. 의지의 차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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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밀22.05.21 08:29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운동을 해봐 바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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