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O출판사의 희대의 역작이자 가O출판사를 부흥시킨 베스트셀러는 단연코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할 수 있음. 90년 이후 탄생한 아이들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그 시절 아이들을 그리스로마신화 전문가로 만들어버린 전설의 책 그런데 왜 갑자기 그림체가 바뀌었냐 묻는다면 출판사의 만행이라고 말할 수 있음.

때는 그로신 만화(구)가 유행을 타고 올림포스 가디언 애니까지 제작되어 승승장구하던 시기. 홍은영 작가님은 출판사가 인세를 떼어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음. 출판사에서 300만부 팔렸다고 들었고, 인세도 300만부로 받았는데, 실제는 1000만부가 팔렸던거임. 무려 700만부 인세를 떼어먹은거지. 이에 작가님과 출판사 간의 소송이 진행됨. 다행히 작가님이 승소하셔서 헬반도 엔딩은 안났고 판사님은 출판사에서 그동안 떼먹은 인세와 이자까지 총 60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림.

여기서 멈추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럴리가. 놀랍게도 얼굴에 철판을 깐 출판사는 반성하지 않음. 오히려 올림포스 가디언 극장판 계획이 있었는데 홍은영 작가님이 제작을 방해 했다고 고소를 때려버린거임. 근데 이마저도 또 패소해서 출판사는 작가님께 추가로 2억원을 배상해야 했음. 출판사의 망나니 짓거리에 질린 홍작가님은 연재를 거부하셨고 1000만 베스트셀러의 주역에게 엎드려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이놈의 출판사는 배가 불렀는지 "ㅇㅇ그러쇼 우린 다른 작가 구할거임" 했고 그렇게 작가가 교체되어 당시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 19권이 발매됨. 거기에 홍작가님 버전의 구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는 1권부터 18권까지 출판정지처분이 내려져 출판사는 새 작가님을 통해 1권부터 다시 그려서 판매를 시작했고, 홍작가님은 마므레북이라는 곳으로 적을 옮겨서 그로신 만화를 다시 그리셨지만(그것도 더 고퀄로) 이마저도 작가님이 연중을 선언하시며 끝이 남. 그 이후로 작가님의 소식은 끊겨 아무도 모름.....

가O출판사는 어떻게 됐냐고? 작가님을 바꾸었지만 이전과 비교되는 작화로 인해 판매부수가 급감함. 20권으로 완결짓고 다른 시리즈물을 내보기도 했지만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는 못하고 있다 함.

작가 소모품처럼 써버린 출판사 잘못

개같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