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내가 좋아 순희가 좋아??

물지마~~~ㅎㅎㅎ

고순희가 왔네..

진짜 갑자기 떠났을때 그빈자리가 쉽게 가시지 않더라구요..

집에들어오면 항상반기던 녀석이...

집에들어갈때 문틈으로 도망갈까바 후다닥 닫던 문도...

도망가면 한나절 싸돌아 다니다 배고프면 오던...

돌아왓을때 문닫겨있으면 문앞에 쪼그리고있으면

지나가던 옆집분이 대신벨눌러주고 그랬던....추억이..

ㅠㅠ 만평아~~

오열하는 줄.. ㅋㅋㅋ

고순도희

16년동안 같이 지냈던 우리 강아지 내동생같은 놈이었는데 회사서 소식듣고 벌벌떨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로 저희집에 반려동물이 없어요 가족들도 더이상은 못키우겠다고 또 떠나보낼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에혀 ㅠ 저는 아니구 제 친구네 강아지 진짜 저도 10년 넘게 본 강아지인데 ㅠ 친구네가 새해맞이 종치는 거 보러 갔다 오니까 어디 구석에 숨어서 자는듯이 죽어있었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가 다 나갔었을때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ㅠㅠ 저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또 다른 아이는 원래 남자쪽에서 키우던 아이고 집을 합치면서 친구네랑 같이 살게 된 아이인데 남자가 집에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품에 안겨서 눈 감았다고 ㅠㅠ 흐 진짜 저도 엄청 같이 울었었네요

지금 14세 개님 모시고 살면서 항상 조만간 갈거란 생각을 하면서도 애가 조용히 자고있음 뭔가 불안해서 이름을 부름 깊게 잠들어 대답을 못하면... 혹시나.. 싶어 귀를 들이대봄 숨쉬면 혼자 한숨을 휴~~ ㅎㅎ문 열고 들어왔는데 아가가 안나옴 가슴이 철렁 이름 막!! 부름 자다가 부시시 너무 반가움 내가 분리불안

나는 진짜 내애기 내동생 보낼때 진짜 눈물이 멈추질 않던데...

벌써 보낸지 6년인데

아직도 사진 한장 못지우겠습니더...

보낸 날은 괜찮았는데...

다음날 집에 왔는데...

문을 열었을 때 꼬리흔들며 반겨주는 아이가 없는 그 휑함..

잠옷으로 갈아입었는데 항상 내 무릎 위에 앉아있어 베인 그 냄새..

사람 오열하게 만들더라구요....

저도 16년키운 우리 밍밍이를 떠나보냈는데요

정말 저도 죽고싶더라고요 정말 삶에 의미도없고

마지막 가는날은 밍밍이한테 가고있는데 어머니한테 전화가오더라고여 기저귀좀 사오라고 그너머로 밍밍이가 아파서 울고짖는소리가 들렸어요 집으로 곳장가서 밍밍이를 봤는데 눈이 풀려있고 힘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안아주고 몇분만에 제품에서 하늘나라로갔습니다 아마도 저올때까지 버틴거같습니다
한동안은 잠을쉽게 들지못했습니다 잠들때 밍밍이생각나사 가슴이 답답해서 숨쉬기 힘들어서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서 거실에서 진정시키고 다시눕기를 반복했어요
정말 소원이있다면 나죽을때 밍밍이 한번만 다시보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