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린 딸이 매일 엄마에게 받는 쪽지

룰루팡룰루피2022.05.26 17:51
약 3년전에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때문에 직장까지 그만두고 은둔생활을 했어요. 부모님이 혹여 마음아파하실까봐 말안하고있다가 약봉지를 들키는바람에 용기내서 말씀드렸는데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니가 뭐가 힘든데. 내가 너한테 쏟아부은 돈이얼만데. 니가 우울증 공황장애면 못먹고사는 아프리카 북한애들은 다 우울증걸려서 뒤졌겠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후로 연끊고 다행이도 그때당시 만나고있던 남자친구가 옆에서 많이 보듬어줘서 결혼까지해서 이젠 모두 극복하고 잘지내고 있다가도 문득문득 그때생각나서 갑자기 무너질때도 있거든요.. 이글을 보니 그때생각이 나서 눈물이나네요. 저분 참 복받으셨어요. 얼른 극복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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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의띵복에액션빔2022.05.26 17:32
우울증 환자 상대로 저렇게 할 수 있는 게 대단하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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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온백조2022.05.26 17:29
ㅠㅜ 왜 눈물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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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얌얌얌얌22.05.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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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4세22.05.26 17:26
우울증 임마 눈치있으면 알아서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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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훈남22.05.26 17:26
아 일하는데 모니터가 왜케 뿌옇게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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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22.05.26 17:26
아.... 진짜 잘 이겨내서 엄마랑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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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남의다리긁는소리하고있어[수정] 05-26 17:27 22.05.26 17:26
점점 짧아지는데? 귀찮ㄴㅣㅈ

드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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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중22.05.26 17:43
그러고 있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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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1051522.05.27 00:01
아. 그러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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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존22.05.26 17:27
엄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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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온백조22.05.26 17:29
ㅠㅜ 왜 눈물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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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2.05.27 15:33
유부초밥 먹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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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s22.06.03 17:52
갈수록 쪽지내용이 짧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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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농장22.05.26 17:30
저런 엄마 있으면 걱정없음~

우울증도 바닥까지 찍으면 뭔가 사소한거에서부터

활력을 찾음~

그 동안 주변에서 극단적으로 몰아가지 않게 지켜봐줄

사람이 있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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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의띵복에액션빔22.05.26 17:32
우울증 환자 상대로 저렇게 할 수 있는 게 대단하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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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2.05.27 04:57
아픈 사람 간병만큼 힘든게 없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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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팡룰루피22.05.26 17:51
약 3년전에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때문에 직장까지 그만두고 은둔생활을 했어요. 부모님이 혹여 마음아파하실까봐 말안하고있다가 약봉지를 들키는바람에 용기내서 말씀드렸는데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니가 뭐가 힘든데. 내가 너한테 쏟아부은 돈이얼만데. 니가 우울증 공황장애면 못먹고사는 아프리카 북한애들은 다 우울증걸려서 뒤졌겠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후로 연끊고 다행이도 그때당시 만나고있던 남자친구가 옆에서 많이 보듬어줘서 결혼까지해서 이젠 모두 극복하고 잘지내고 있다가도 문득문득 그때생각나서 갑자기 무너질때도 있거든요.. 이글을 보니 그때생각이 나서 눈물이나네요. 저분 참 복받으셨어요. 얼른 극복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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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입니다22.05.26 18:06
힘드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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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라22.05.26 18:16
죄송한 말씀이지만 듣기만해도 한대 때려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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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요정22.05.26 18:31
힘내세요~~~ 토닥토닥...!!
가장 가까운 사람이 마음을 때리면 너무너무 아프죠... ㅜㅠ
이제 앞으로 행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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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진22.05.26 19:32
모두 다 지나갈꺼에요.. 옆에 있음 꽉 한번 안아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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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군22.05.26 21:30
와.. 정말 너무하네요 그래도 좋은분 만나서 잘 이겨내셨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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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니말이다맞다근데22.05.26 21:57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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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오징어22.05.26 23:56
이미 잘 극복해놓고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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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튀김22.05.27 00:01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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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담비22.05.27 09:30
ㅠㅠㅠㅠㅠㅠㅜ 우리 개드립사람들 다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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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왕김단타22.05.27 08:40
와 부모라는게 말 한마디 한마디가 ㅈ같네 연끊은거 정말 잘하신겁니다. 저런부모들 늙을수록 더욱 악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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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솜이22.05.27 15:19
토닥토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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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MATH22.05.27 18:21
벌써 너무 잘하셨네요 ^^ 앞으로도 더더욱 행복할 일만 남으신것 같습니다! 고생많으셨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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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오오오오오오오력22.05.28 00:55
참 가슴아픈일이네요 저두 우울 공황이 심하진
않았지만 있어봐서 아는데 정말 힘들때인데
잘참고 이겨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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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05.26 19:10
우울증은 다른게 약이 아니다.

그냥 주변의 관심과 사랑.

따뜻한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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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22.05.26 20:00
어머님도 걱정이네요..무슨 마음으로 쓰셨을지 생각하니 울컥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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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딩어땅콩[수정] 05-26 20:07 22.05.26 20:07
모든 엄마가 좋은건 아니지만 난 우리엄마가 너무 좋아 ㅠㅠㅠㅠ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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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hwi22.05.26 21:57
나의 소중한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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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릴22.05.27 00:36
전화 문자도 많이 하실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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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큰젖22.05.27 01:21
그래도 쓰니가 알바도 하고 극복할 의지가 보이니 엄마도 힘내주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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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22.05.27 11:40
엄마의 노력을 봐서라도 부디 나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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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평화22.06.12 17:59
의지박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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