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때 문화충격

1. 침대에 신발신고 누움.

2. 일본 룸메이트 혼자 간식까먹음.
밥값 10원 단위로 쪼개서 더치패이. 어찌보면 당연할수도있는데 뭐 먹을때마다 괜찮다해도 10원단위까지 건드니까 십수년전 당시엔 너무 신기했음.

3. 일본인이 놀러와서 밤늦게까지 안가는건 하루밤 보내자는거임.
기숙사살때 방학때이라 사람 거의 없음.
일본 여자애가 놀러옴.
본인 숙소로 안돌아감.
11시쯤 나 자야한다니까 내 침대에 누움.
아 피곤해서 걍 여기서 자려나보다
옆방 비어서 거기서 잘께하고 나가려는데 붙잡힘. 내 손잡고 본인 몸에 가져갔는데 놀라서 뺌. 비웃듯 웃으면서 입맞춤. 내 생에 첫키스였는데 놀라서 화장실다녀온다고 나왔음. 돌아간 뒤 이게 먼일인가하고 뜬눈(?)으로 밤샜다. 여친도 못사겨봤을땐데..

내 일본인 룸매가 그 여자 좋아했고 그 여자의 절친(조신한듯하고 여성 여성하면서 잘웃고 예쁘게 생겨서 남자들한테 인기 많았음)이 나 좋아했음. 한국 동생이 걔가 나 좋아한다고 말해줌. 이름이 유미꼬였나.. 유끼꼬였나..
내가 도서관에 있으면 수업째고 나랑 같이있었음.
수업 가라고 안가냐고 왜 안가냐했는데 안가도 된다함. 이상하긴했음.
나중에 술마시면서 이상한게 많았는데 일본애들한테 물어보면 극개방적인사람반 극보수적인사람반이라고 들었던것같음.

4. 미국인이 Do you smoke?
라고 물으면 담배보다
마리화나를 뜻할때가 많은듯.
마리화나 팔던 룸메가
do you smoke?해서 핀다함.
차타고 잠깐 나가자함.
아니 뭐 한대 피는데 이리
멀리가냐고하니까
이쯤 세우자하고
종이에 말린거 한번 빨고 건내줌.
핸드메이드 담밴가? 했음.
마리화나임. ㅋㅋㅋ
미국에선 보통 그렇게 물으면
마리화나를 뜻한다고함.

5. 라틴계 여자분들 장난없음.
파티에서 남자고를때 외모 능력 다 떠나서 춤추는거 보고 정한다면서 계속 춤추자함. 춤잘추면 분명 만족할 남자라면서 ㅡ,.ㅡ
하우스 파티 자주했음. 친한 몽골친구랑 아프리카 친구(윌스미스닮음)가 잘살아서 걔네가 술사고 하우스 파티 자주함.
첫여친 사귈때임. 춤추고 노는데 여친 앞에서 라틴 여자애가 나한테 부비부비함. 여친이 째려봐서 여친 옆 카우치에 앉아있는데 또 내 위에 올라타서 부비부비함. 일어났는데 라틴 여자애가 당시 여친에게 걍 노는건데 괜찮지 않냐 물어봄. 여친이 갠찬타함. 그래도 난 피하고 몸 닿는거 자제하려고 이상하면 걍 치어스하자면서 술마시고 놀았는데 파티끝나고 엄청 바가지 긁힘. 나같아도 화났을듯.. 괜히 쿨한척해서 힘들게 ㅋㅋ

6. 일본인은 대부분 화를 표현하지 않는다.
몽골배프가 예전부터 몽골이랑 한국인 특징이 얼굴만지면 화나는거라함. 그리고 일본애들은 화를 안낸다함. 한날 10명 안쪽으로 술자리함. 일본애들이 5~6명있었던것같음. 몽골친구가 이런 저런 말하면서 일본애랑 미국인 얼굴 만지기 시작함. 그리고 담배필때 봤지? 함 ㅋㅋㅋ.
그 뒤에 몽골친구가 키크고 등빨있는 야구하던 일본인 친구 여친이야기 시작함. 걔 여친이 콜라병몸매에 암튼 몽골친구가 좋아했음.
몽골친구가 애들한테 학교 학생중에 아무나 한명이랑 잘수있으면 누구랑자겠냐 물어봄. 아무도 말안하니까 난 일본 야구하던 친구 여친이랑 자고싶다함. 노골적으로 너무 핫하다면서 계속 자고싶다는데 표정도 안변하고 웃고있었음.
한날은 다 같이 클럽놀러감.
백인남자가 야구하던 일본친구 여친을 부비하고 만짐. 여자 청바지에 손넣은건 확실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키스도한것같음. 야구하던친구한테가서 야 가서 말리라고하니까 난 상관안한다면서 술마시면서 걍 보고있음.
몽골친구가 야구하던 일본친구 여친이랑 우리커플이랑 여행간다하니까 보내줌.
그 여자애도 야구하던 친구가 스트립바간다는데 보내줌.
일본애들한테 그런게 일본에선 일반적이냐니까 머 그런사람도 있다함.
담에 술자리에서 일본인들은 화나도 표현 안하냐고 물어보니까 대게 안한다함. 친구끼리는? 표현안한다함. 그럼 진짜 베프고 친하면? 표현안한다함. 그럼 한명이 화나면 어케푸냐니까 집에가서 골똘히 생각해봐야한다함.
어릴때 그렇게 교육하는 집들이 있다고함.
다는 아닌것같기도하지만.. 암튼 그랬음.

7. 백인 남성들은 동양인 여성에게 호감표현을 많이한다.
첨 미국갔을때부터 단체로 카야킹이나 물놀이가면 미국 남자들이 동양여자들보고 계속 예쁘다하고 찝쩝(?)대는 애들이 많았음. ㅋㅋㅋ
첨에 미국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동양인이 인형같고 예뻐서 그렇다함.
나중에 좀 친한 친구한테 물어보니 서양남자들이 동양인에대한 성적 판타지가 있다함. 한국사람도 백인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 사람도 있고하니까 그런건가보다함.
나중에 오래 알고지낸 베프된 백인남자한테 물어보니까 동양여자가 미국여자보다 쉬워서 그렇다함.
그 친구 말이 미국여성은 노력이 필요한데 미국인보다 한국포함 동양인들이 성적으로 더 쉬워서 접근하는거라함.
뭐 다 생각이 다르고 일리가있겠지만
쉬워서 그렇다는말에 충격받음.
나도 한국에선 영화나 미디어로 미국을 접해서 그런지 미국은 쉽게 그러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도 그런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것같고 보수적인 사람들도 많았음.

진짜 충격적이긴하다...

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먹이는건 이해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