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미친 또라이아니야

동물한테 저런짓 하는사람들 나중에 사람한테도 똑같이할 사람임

동물좋아하는 사람중에 나쁜사람은 있어도 동물 괴롭히는 사람중에 좋은사람 하나도 없단 말이 있다...

공감. 동물 학대하는 사람중에는 일단 정상은 없음.

사이코패스일 확률도 높습니다 사이코패스들 대다수가 유년기나 범죄초기에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같은 의견

어릴 때 동네 강아지 심하게 때리고 못살게 굴던 형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을 이유없이 패고 학교 자퇴하고 산에 불지르고 그랬었어요.

(혐주의) 저도 어릴때 동물을 죽인적이 있는데, 의도적으로 이구아나를 학대? 훼손? 한적이 있는데 그때가 생각나네요.. 물론 본 글의 취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요.

중학교때부터 열대어를 지금까지 한 20년 키우고 있는데요. 고등학생때쯤 이구아나를 키우고 싶어서 작은 케이지에 톱밥을 깔아주고 이구아나 한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이구아나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서 거의 매일 이구아나 멍 때리곤 했지요.

그때 당시에는 인터넷에 정보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을때인데, 이구아나를 구매한 애완동물집에 가서 묻고 물어서 정보를 얻곤 했었습니다.

이구아나가 초식인데, 좋아하는 상추 같은 먹이를 먹이통에 비치해놓고 먹이 먹는 모습 볼려고 몇시간씩 기다리고 있었지요.
아직 꼬리를 제외한 전체 길이가 손바닥 크기도 안되는 애기였기에, 납작한 통에 먹이를 수북하게 쌓아줬습니다.

그리고 이구아나에게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이구아나는 눈을 살며시 감고 기분이 좋은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살며시 몰래 머리 쓰다듬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찰나이고, 손을 케이지에 넣으면 꼬리로 손을 막 채찍질합니다. 그것도 귀여워보였지만, 그 나름 이구아나한테는 스트레스였을겁니다.

그런데 두달이 채 안되서 죽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는겁니다.

그래서 잠정 결론은 내가 손을 넣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죽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지요.

다시 이구아나를 키우려고 애완동물 샵에서 구매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먹이 줄때만 손을 딱 넣었고, 그 외에는 안 넣었습니다.

먹이도 나름 잘 먹었고, 탈피도 하고 하면서 건강해 보였는데, 이 이구아나도 역시 3달을 못 넘기고 죽더라구요.

개체가 약한 개체인가? 먹이가 잘못됐나? 온도가 안 맞나? 별의 별 이유를 다 생각해봤지만 알수가 없어서 이번에는 개체가 약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한마리를 더 입양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티비인가 어디에서 어깨에 이구아나를 올리고 다니는 그런 사람? 이런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반했었나봅니다. 그래서 꼭 성채로 키우겠다.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3번째 입양해온 녀석도, 3달이 채 안되서 죽었습니다.

죽으면 계속 입양하고 또 죽으면 입양하고, 이건 아닌거 같아서 원인을 우선 찾자. 이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세번째 죽은 이구아나의 코에서 진물 같은 액이 나오는것이었습니다.

이건 내장, 내부의 문제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원인을 못찾으면 애꿎은 이구아나만 계속 죽이겠구나 싶어, 이녀석을 희생해보기로 했어요.

죽은 이구아나 배를 갈라서 뭐가 문제인지 확인해보자. 했습니다. 커터칼로 이구아나 배를 가르는데, 가죽이라서 그런지 잘 안 잘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칼로 구멍을 내고 가위로 배를 갈랐습니다.

배가 갈리자마자, 무슨 이구아나의 똥 냄새보다 몇배나 강한, 아니 그냥 다른 어떤 썩은 것같은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구요.

이쑤시개로 내장들을 하나씩 봤는데, 장 부분이 터져있었습니다. 가위로 오리면서 터진게 아니라, 빵빵하게 가득차 있는 장 부분줄에서 약한 부분이 팡 하고 터진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까, 나무 톱밥이 장에 그대로 축적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먹이를 준다고 손을 넣으면 꼬리로 손에 채찍질을 할때, 톱니들이 먹이위나 사이에 흩뿌려지게 되고, 일광욕을 시키기 위해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상추에 톱니가 그대로 붙어있게되고, 그걸 이구아나는 그냥 먹었던겁니다.

그때 당시에 어떤 바닥재가 좋고 톱밥은 최하위 사육 구성품이다 그랬는데, 다른 장비들을 구비하기에는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그냥 톱밥을 썼던게 멀쩡한 이구아나 3마리를 죽게 했었네요.

그 이후에 이구아나 사육을 포기했었는데요. 마지막 배를 갈랐던 이구아나는 특별하게 관까지 만들어서 묻어줬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이구아나들의 목숨을 살렸으니까요.

그래서 동물이 죽는걸 보면 그때 생각이 계속 나는것 같습니다.

다시 그때를 생각해보면 솔직히 어이없는 웃음이 나기도 하면서 그때 그 장면이 생각나서 또 웃음이 들어갔다가, 참 묘한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지적 호기심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생명의 소중함을 위해서 희생을 시켰다 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하고, 어떤 마음으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요.

요즘 다시 이구아나를 키워볼까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또 다시 그런 일이 생길까봐 조심스러워지네요.

이... 런건 사이코패스나 나쁜 사람은 아니....겠죠?? ㄷㄷ

와 되게 대담하고 결단력 있으시네요.
저는 해부를 해볼 생각은 못할거 같아요.
하지만 일부러 죽인게 아니고 죽은 아이를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해부한거니 죄책감 갖지 마세요.

결국 다른 아이 데려다 성체로 길러냈다는 결말을 기대했는데 그건 조금 아쉽네오.ㅎㅎ

음.. 처음한번 죽었을때 공부를좀 더하셨어야하지 않나싶네요.. 강아지든 고양이든, 거북이든, 금붕어든.. 애완동물 기를때 공부 하고 키워야 합니다.

보통은 동물 학대에서 끝나지 않고 더 발전하지. 동물 학대는 연습 과정일 뿐.
예방 차원에서라도 빨리 잡아서 참교육하는게 사회에 도움이 됨.

잡았다 요놈

맞추고 어 맞았다!! ㅋㅋㄱ하면서 좋아했을 생각하니까 진심소름돋네...꼭 잡혀서 처벌은 세지않더라도 스트레스 잔뜩 받았으면 좋겠네요 진짜 못된것들..환생해서 오리로 태어나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차리지..

왜그랬냐...어? 왜 그랬냐구..?

연쇄살인마
유년기 공통점이
이유없는 동물학대던데..

너무갔네요. 인간내면에 내재된 사냥본능의 발동입니다.

그 본능 니새1끼한테 발동해도 됩니까?
닉넴 강제변경이나 되는 새1끼가 왜 옘병이야

딱봐도 어그로끌고 욕먹는거 좋아하는 애기네

아니 오리들이 지들한테 무슨 잘못을 했다고....

씌22발람들이..

악마: 와 이건 좀

이건 꼭 잡았으면 좋겠다. 후기 간절

여백내리는 동안 잡혀서 처벌 받았다는 말이 나오길기대 했다

진짜 왜 사냐 ..

할말이없네...어떻게 아기오리들을 죽일 수가 있지...사람인가

근데 저거 위험할텐데 ㅋㅋ
처벌조치는 객관적으로 해야하는데
법이 가능한 가장 무거운 처벌을 하겠다 라는건 사적요소가 포함되어 징벌적인 모습이 섞여서

자수 기회를 줬는데도 공권력 낭비를 불러왔다? 괘씸죄

근데 뭐가 위험한건가요?

자수 기회를 주었던 말던
그거를 공권력 낭비로 해서 가중처벌은 형평성에 어긋나죠 ㅋㅋ

자수를 하면 감경처벌은 가능하나 자수를 안하면 기존 양형기준대로 처리를 하는게 맞으나.

자수를 안했으니 굳이 찾아내게끔 인력낭비를 해? 너 가중처벌 ㅋ

이건 잘못됐다는겁니다 ㅋ

저거 전화번호 검색해보니 도봉경찰선데 국민신문고에 권위적인 모습이라던가 협박성 발언으로 민원 넣으면 볼만하겠죠

오 그럴 수 있겠네요..

기소권도 없는 경찰이 검사도 뛰어넘어서 판사역할까지 하겠다는건 월권행위이긴 하겠네요

아 참고로 저도 동물학대한 저 ㅅ끼들을 잡아 족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다는겁니다 ㅋㅋ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보입니다.

경각심을 주기위한 고지와 대상을 정해놓고 뿌린건 의도 자체가 다르죠. 이거 뭐 팩트를 얘기해도 싫어요가 박히넹

팩트를 이야기해도 본인들 듣기싫은소리하면 싫어요가 박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고요. 안타까운 느낌이좀 있습니더.

맞습니다. 틀립니다. 의 선택이 아닌 좋아요 싫어요 입니다. 무조건 맞는게 좋고 틀린게 싫을 수는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비웃듯이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팩트를 말해도 감정적인 싫어요가 박히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는것같다고 말씀드렸을뿐 비웃을 생각은 전혀 앖습니다. 어디서 비웃는다고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술드시고 헤롱한상태에서 던진말씀아니시면 답글좀부탁합니다

저건 공권력남용이지
이사람이 맞는말하는데도 감성에 찌들어서 싫어요 박는 사람들은 대체 뭐지ㅋㅋㅋ

공권력은 저럴때 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