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피해자들만 공감하는 것들.jpg

개드립No.1936912022.06.24 08:28

층간소음 피해자들만 공감하는 것들.jpg

1. 귀트임
이게 무감각하거나 둔한사람도 한번 귀트이면
상당히 고통스럽다. 예전에는 신경도 안 쓸 소리가
귀트임 후에는 소음으로 느껴지고
작은 소음까지 캐치하게 되어 피해가 증폭됨.


2. 가족이 적인경우

본인같은 경우에는 엄마는 윗층편, 아빠는 내편이었음.
안방이나 거실이 넓어서 소음이 잘 안들려서 엄마는 본인에게 예1민하다, 이해가 부족하다,
참아라, 이게 뭐가 심하냐 등등 이해못할 핀잔을 하곤 했음.
애초에 소음이 심한건 내방이었고 소음이 날때 엄마 아빠 둘 다 불러서 확인시켜주니
아빠는 윗집이 심하다고 했지만 엄마는 앞에서 얘기한대로 내가 이상한 사람인것양 말을 함.
가족이고 둘도 없을 소중한 엄마이지만 층간소음문제에 있어서는
정말 일주일만이라도 내방에서 살게하고싶다는 생각과 어쩔때는 가해자보다 더 미운 존재가 됨.


3. 살인자 옹호

층간소음 문제를 겪기 전에는 층간소음 살인자를 보고 별 생각이 없었지만 겪고 난 뒤에는
백번 이해가 됨. 애초에 범죄를 옹호하는것 자체가 모순적이고
'얼마나 그랬으면~'이 문장이 말도 안되는 억지인건 맞지만 층간소음에 있어서는
유일하게 옹호하고싶음. 나도 뒤가 없는 인생이거나 잃을 인간관계가 없다면
백번은 넘게 토막냈을거 같음.


4. 소음이 안들려도 불안함

소음이 갑자기 끊기면 기뻐할거같지?
피해자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더 불안하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언제 갑자기 지랄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
특히 방심했을때 갑자기 다시 들려오면 고통은 2배가 된다.


5. 많이 참고 또 참은 뒤에 행동

쪽찌던 직접 찾아가던 관리실에 말하던 보복하던
하루이틀 피해받다가 실행하는 사람은 없다.
무조건 진짜 참고 참으며 많이 생각한 뒤에 보복을 하던지 신고를 하던지 어떠한 조취를 취함.
보통 내가 예1민한거인지 소음의 근원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확인하면서 참음.
만약 피해자가 주의해달라하면 예1민한사람으로 생각하기전에
얼마나 참으며 고통1받았을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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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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