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개드립No.1943922022.07.05 19:00

대학의 수입원은 대부분 학생들의 등록금일텐데, 학생이 그 대학에 가지않으면 어떻게 될까?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아마 상당히 쪼들리지 않을까? 아니면 의외로 돈이 많은 학교일까? 어떤 학교들이 학생들이 가지 않아 충원율이 낮은지 알아보자

전문대와 4년제를 모두 통틀어서 가져왔으며 충원율은 2021년 공시 기준임을 미리 밝힘

1. 한국국제대학교 (충원율 30%)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대학

뜬금없이 경남체육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예체능계열 학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낸 적이 있다.(아직도 추진중인지는 몰?루)

2023년 기준으로 신/편입생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은 100% 제한되어있는데 30%면 나름 충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이 글에 있는 학교들 중 가장 충원율이 높다.

2. 신경대학교 (충원율 28.9%)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대학

내가 알기로 이 학교는 국가장학금 안나온지가 근 10년이 다되어가는 학교인데 학교 홈페이지에 국가장학금 지원 얘기를 써놓았다.

유명한 사학비리에 얽혀있어 정말 오늘내일하는 상태로 어떻게 근근이 학교를 유지해왔는데 올해 시화병원에서 학교를 사실상 인수하면서 교명변경 절차에 들어갔다고 함. 그래도 미래가 아주 어둡지는 않은 것 같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2023년 기준 신/편입생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안나옴

3. 금강대학교 (충원율 26.4%)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대학

여기는 재단에 돈이 많고 학생들을 뽑을때 나름의 기준을 세워서 뽑는다고 알고 있음(수능최저학력기준이 수능 2합 5 혹은 1과목 1등급)

경쟁률도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나(0.7:1 정도 됨) 그마저도 다 합격시키는게 아니라 걸러서 30명 안되게만 합격을 시켰다.

어쨌든 충원율이 낮으니 교육부 기준에는 들지 않아서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을 받은 적도 있고 지금도 정부재정미지원대학에 들었지만

재단에 돈이 많아 모든 학생 4년 장학금+만약 유학시 유학비까지 학교에서 지원 등등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는 것 같긴 한데 뭐 여튼 그렇다

2023년 기준 신/편입생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은 나온다.

4. 웅지세무대학교 (충원율 24.7%)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전문대학

세무사/회계사 시험 하나만 보고 3년 내내 스파르타식으로 공부시키는 대학.. 이라고 하는데 세무직공무원/감정평가사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많은 학교라고

이 학교 입학성적인 4~5등급대 학생이 3년 공부해서 세무사 합격이 쉽나? 싶어도 2020년에는 전국 대학(전문대학 포함) 세무사 최종합격자 배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는거 보면 진짜 빡세게 시키기는 하는구나 싶다.

다만 정말 3년 안에 쇼부보기 쉬운 시험들이 아니다보니 학생 취업률은 좋지 못한 편이고 충원율도 보시다시피 낮기 때문에 대학 평가는 나쁜편이고 여기도 위의 신경대처럼 근 10년동안 국가장학금 안나오는 대학임. 2023년 기준으로도 신/편입생 국가장학금은 안 나온다.

5. 경주대학교 (충원율 15%)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이름처럼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대학

같은 재단의 서라벌대와는 달리 꾸준하게 국가장학금 대출제한대학명단에 들어오고 있는 학교다.(물론 서라벌대는 정상이라는건 아니고 여기도 제한명단에 들어왔다 나갔다 함)

경주에 있는 학교고 꾸준하게 망해가고 있다 한마디로 정리가 가능할 것 같고 같은 재단의 서라벌대와 통합을 추진중이라고 하는데 추진한다고 크게 뭐가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2023년 기준으로도 신/편입생 국가장학금은 안 나온다.

6. 광양보건대학교 (충원율 11.7%)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여기도 이름처럼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전문대학

위의 신경대학교와 같은 유명 사학비리에 연루되어있는 대학으로 2018년 끝의 끝까지 3년제 간호학과를 유지하다가, 간호인증을 결국 받지 못하고 간호과를 폐과, 그 이후로는 물리치료과정도가 경쟁률 1:1을 넘고(3:1정도 됨) 나머지는 1:1을 채우지 못하거나 딱 1:1정도의 경쟁률을 보임..

특이한 사항이 있다면 2021년 기준 항만물류과는 딱 1명, 유아교육과에는 딱 2명만이 재학하고 있고 재학생이 1명도 없는 과가 4개 있음

역시나 그렇겠지만 2023년 기준으로 신/편입생 국가장학금은 안 나온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까 모르겠는데 급식 개붕이들은 국가장학금이 나오는 학교인지를 체크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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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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