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직장인의 삶이 힘든 사람들

슈퍼로봇2022.08.02 08:31
자영업 가게 5년차인데 쉬는날을 아직도 못만들었음.. 경쟁하는 가게에 손님 빼앗길까봐 ㅠ약속이나 휴가때마다 부모님이 도와주시지만 이젠 와이프도 눈치보고 노는것도 지치고 삶이 노예같다고 합니다. 멈추고 싶어도 대안이 없고 몸으로 하는 일이라 밤마다 기진맥진에 불안증;;; 요즘엔 망할걱정 대신 해주는 사장이있는 직장도 부러워 보입니다. 저는 사장이 될 그릇이 아닌가봐요.. 아무나 사장을 하는건 분명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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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022.08.02 08:50
이해합니다만
길게보셔야 되요
짧게 벌고 앓아누우면
결국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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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왔습니다2022.08.02 10:25
취미가 있어야함 취미가 아니더라도 일말의 끈 하나정도는 남겨놔야됨
직원들(몇명안됨) 월급,매장유지비 만 월 3000초반대로 슉슉나감지,직원들이 돈벌어주는거라 더 잘해줘야 한다 생각해서 그만큼 복지도 늘리고 있고 잘 안되어도 너무 잘따라와서 고마움. 나보다 매출에 더 신경쓰고 따라줘서 좋은데 내가 신경써야하는거 자진해서 신경써주는게 안타까움.그래서 이번에 휴가철에 휴가비 200씩이라도 챙겨주고 일주일씩휴가주고 내가뛰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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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가제일행복해요22.08.02 08:22
소소한 행복거리 찾는게 답이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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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2[수정] 08-03 00:54 22.08.03 00:53
..그냥주임이고 일이 적지도않은데 회사가는게 유일한 낙인 저는 어떤사람인가요? 부모님 건강하시고 고양이 강아지 남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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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비새끼22.08.02 08:24
월급도 통장으로 들어오고
돈은 내가 벌었는데
다른 애들끼리 다 나눠가짐

걍 뭔가 난 일만 하고
남는게 없는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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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뭐닝22.08.02 08:25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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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22.08.02 08:31
자영업 가게 5년차인데 쉬는날을 아직도 못만들었음.. 경쟁하는 가게에 손님 빼앗길까봐 ㅠ약속이나 휴가때마다 부모님이 도와주시지만 이젠 와이프도 눈치보고 노는것도 지치고 삶이 노예같다고 합니다. 멈추고 싶어도 대안이 없고 몸으로 하는 일이라 밤마다 기진맥진에 불안증;;; 요즘엔 망할걱정 대신 해주는 사장이있는 직장도 부러워 보입니다. 저는 사장이 될 그릇이 아닌가봐요.. 아무나 사장을 하는건 분명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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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햄볶아요[수정] 08-02 08:41 22.08.02 08:41
격주라도 쉬시면 어떠세요?매출 제일 적은 요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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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22.08.02 08:59
그게 좀 꼬인게 그날쉰다고 하니 부모님이 자발적으로 가게를 열으셔서 눈치보이는 불편한 휴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모님 형편도 힘드셔서 어머니 월급도 드리거든요. 저는 참지만 와이프는 남는것도 없는 고생하느라 견디다 보니 살림을 포기했습니다. 암튼 꼬여서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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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2.08.02 08:50
이해합니다만
길게보셔야 되요
짧게 벌고 앓아누우면
결국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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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케이22.08.02 09:35
공감합니다. 길게 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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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금은동이22.08.02 08:53
힘내시길, 그리고 몸건강도 마음건강도 챙기시길...
미생 대사가 떠오르네요....
"안은 전쟁이냐? 밖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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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날모르는데왜묻니22.08.02 10:16
격하게 공감하는게
운영이 잘 안되는 때도 잘 되는 때도 걱정과 불안에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누군 직원들 부린다는데 오리려 눈치 보면서 모시고 일하면서 이게 끝인가 하면 항상 그 이상의 고통을 주는 손님들..
쉬는 날도 푹 쉬지 못하고 문제 생기면 불려가서 항상 사과하고 이해시키고 돌아오면 감정이 너덜너덜해지다가 무감각해지니까 개인적인 인간 관계도 고통스럽고 사람은 점점 더 싫고 혼자 지내는 시간은 길어지고..
그러면서 나이가 있는데 미혼이라는 이유로 겉보기엔 아닌데 왜 결혼을 안했느냐며 남들 모르는 문제 있느냐는 뒷말까지 듣고!!!
당신 같은 사람들 한테 치여서 그렇다고 말하고 싶지만 웃어야하고..
혼자 아무도 없는 방에 고요히 있으면 마음은 편한데 나도 사람이니까 또 외롭고..
저도 그냥 직원하고 싶은데 일은 벌려놔서.. 정말 매우 공감해요
저도 요즘 멘탈이 바스라지기 직전이지만..
그래도 버텨봐요.. 마음 편해지는 날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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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22.08.02 12:25
댓글 위로가 됩니다. 원래 힘빠지는 글 읽기도 쓰기도 말하기도 싫어하지만 요즘 나빼고 다 잘되는것같은 기분이라 그런지 묘하게 위로가 되고 또 이상하게 고맙네요. 힘을 내라는것도 이제는 응원이 아닌 시대가 된것 같습니다. 그냥 고맙고 건강하시죠. 정도로 응원해봅니다
님도 건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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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22.08.02 14:58
자영업 13년차

기존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내가 원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만큼 하면서 살고 있음

일을 많이 하는 것도 맞고 쉬는 날이 적은 것도 맞음

몸이 힘드냐고 물어본다면 그것도 맞음

하지만 일단 내가 가치있게 여기는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서 인정을 받고 돈도 벌고 있기 때문에 일하는 전체적인 시간이 즐거움

머지않아 국제 컨퍼런스에서도 강연을 할 예정

편하게 돈 벌고 놀고먹을 생각으로 자영업을 한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일로 전문성을 발휘하고 인정받으며 살고자 한다면 자영업 강추

친구 왈 "퇴사는 능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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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니말맞음22.08.03 22:40
우리 남편이 가게 3개로 그렇게 7년 일 하다가 자영업 접고 기술 배웠어요.
이제는 주 5일 근무 하며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게 일 하고 삽니다..
힘내세요 저도 남편과 같이 다른 매장에서 일 하며 살았는데
그렇게 힘들게 일 하며 사는 자영업자는 몸과 얼굴을 보면 지쳐 사는 티가 나더라고요
여기 어느 댓글처럼 길게 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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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개산책22.08.04 10:54
13년차예요 부동의 단골 확보를 간절하게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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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아래아래위22.08.06 06:05
5년차만에 프렌차이즈화 해서 직원굴리는건 많이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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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2.08.02 08:49
직장생활도 힘든 분들은 퇴사하시고
창업이나 해야겠다는 생각하시면 큰코다치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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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반곱슬22.08.02 08:52
다 지들이 선택한대로 사는거지

사장이 행복해보이면 사장하면 되는거

지들이 능력안되고 노력할 자신도 없으니 남에 일 거드는 일이나 하면서 불평들은....

옆에 두기 싫은 타입들....

그냥 노예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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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철컹철컹22.08.02 09:12
제 꿈은 80세까지 돈걱정없이 대충대충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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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댓글이라고달께22.08.02 09:17
사장은 매출이 잘 나와야 회사에서 행복합니다 ㅠ
돈 못벌면 직원들 월급주고 더 적게 가져가거나 대출까지 생각하면서 인생 나락 걱정합니다 ㅠ
사장은 직원 월급을 책임지니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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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쿤22.08.02 11:36
악덕사장은 예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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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의띵복에액션빔22.08.02 09:42
주 5일 일하고 주 2일 쉬는 걸 무한반복해야하다가 지금은 8개월동안 매일 일하고 4개월 동안 매일 쉬는 걸로 바뀌었는데 저한텐 이게 더 맞는 거 같아요. 매일 일하는 게 힘들긴 해도 좀만 있으면 방학이 온다 생각하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쉬는 기간엔 정말 제 하고 싶은 대로 늦잠도 자고 집에서 하염없이 뒹굴거리기도 하고 여행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여행 가는 등 자유로운 시간을 마음껏 느끼는 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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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라니22.08.02 10:06
난 내 일 재밌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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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력자탐지봇22.08.02 23:50
아니 대체 어쩌란거임? 니한테 물어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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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왔습니다22.08.02 10:25
취미가 있어야함 취미가 아니더라도 일말의 끈 하나정도는 남겨놔야됨
직원들(몇명안됨) 월급,매장유지비 만 월 3000초반대로 슉슉나감지,직원들이 돈벌어주는거라 더 잘해줘야 한다 생각해서 그만큼 복지도 늘리고 있고 잘 안되어도 너무 잘따라와서 고마움. 나보다 매출에 더 신경쓰고 따라줘서 좋은데 내가 신경써야하는거 자진해서 신경써주는게 안타까움.그래서 이번에 휴가철에 휴가비 200씩이라도 챙겨주고 일주일씩휴가주고 내가뛰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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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코코넛22.08.02 16:36
그 회사가 어딥니까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받아주십쇼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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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해드립니다22.08.02 10:38
에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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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맛초코볼22.08.02 11:04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구나…
중딩때 왜 살아가야 하는건지 궁금해서 교사한테 왜사냐고 물어봤다가 쳐맞기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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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쿤22.08.02 11:28
저출산 0.0%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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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2.08.02 11:34
사장도 일하는거 즐겁지 않습니다. 첫 창업하고 몇년간 일년에 5일도 쉬지 못하고 일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서 일합니다. 진짜 일은 만들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은 제가 하던일 일부를 직원 셋이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은퇴를 꿈꾸며 버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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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2.08.02 14:22
맞아요. 저도 7년차 사장인데 일하는거 그다지 행복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보기에 행복해 보인다면 그건 직원들 앞에서 죽을 상 지을 수 없어서 그런것 뿐입니다.

회사는 행복을 찾는 곳이 아닙니다. 사장의 행복도 퇴근 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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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심이22.08.02 13:51
지금까지 고생했으니 빨리 건물물려주실 할머니 나타나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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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i22.08.02 14:38
원시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3시간 일하고 나머지는 그냥 놀앗다는 설이 많음
열심히 사냥하고 채집할 필요가 없음
저장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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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태세문단속22.08.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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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뭐할까여22.08.02 16:47
어제 문득 챗바퀴속에 갇혀서 돌고있는것 같다는 생각에
급 우울해졌었는데 이런 글보니 눈물이 나네요..ㅠ
한 직장 1n년차인데 더도말고 딱 한달만 돈걱정없이
다른곳가서 쉬며 놀아보고싶어요..ㅎㅎ
진짜 오죽했으면 코로나라도 걸려서
아파도 일주일 그냥 쉬고싶다는 생각까지했는데
코로나도 저는 피해가네요
사는거 이렇게 팍팍한데 애는 낳아서 뭐할까싶어서
딩크로살까 몇개월째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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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코22.08.02 16:53
우울증 커뮤니티야? 보는 것만으로도 힘 빠지고 짜증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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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관이안보여22.08.02 21:12
일을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것도 마음이 좋지 않아요
어떤 상황이든 좋은것만 있지는 않나봐요
그게 삶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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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아빠가되자22.08.02 21:42
물론 돈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한다는건 알지만 저정도로 죽고 싶을정도로 힘들면서까지 그 일을 하는건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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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i22.08.04 02:07
다 읽었는데 힘든 세상에서 위태위태히네요ㅠ
어떤 글에서 이민가고 싶다 하던데 돈과 언어,돈벌이 능력이 없는 이민은 더 지옥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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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백수의왕22.08.04 09:39
미군 입대하세요 일년에 유급휴가 30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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