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초행길 지방 어느 도로에서 운전중이였는데...
뒷 좌석에 처와 처남이 이야기 하며 길 안내중 이였다.
그러다 로타리가 나옴 처남이 이야기에 너무 빠진 나머지 어디로 가야 할지 말을 못함...
결국 로타리를 한바퀴 돌았고...
또 처남은 어어어...
하다가 두바퀴를 돌고...
결국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어 버린
처남은 말을 또 못하고
결국 세바퀴를 도는 순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연결 되는
길을 뺀 사거리의 로타리 출구 3곳에 음주단속 중이 였던 경찰차들이 나에게 달려 왔다.

3대의 경찰차들이 내차 앞과 뒤 옆을 완벽히 막은 뒤...경찰관 한분이 마치 영화 베타랑의 서도철 처럼 경찰차 보닛을 엉덩이로 미끄러지듯 넘어와 내차 문을 잡으셨다.
아마 도망갈까봐 그러신듯 ㅋㅋ
음주측정을 했고...
당연히 아무것도 안 나오고...
아직도 경찰 표정을 잊을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생활이 개그

측정하고 나서 빠져 나갔다가, 길을 잘 못 들어서 다시 단속 하는 곳으로 돌아가서 다시 음주 측정을 했다는거 아닌가요?

그럼 그 사이 시간에 술을 마셨을 수도 있으니 다시 측정을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저나 주변에도 그런 경우가 없었어서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