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6일만이라도

없어요

6시간만이라도..

6분만이라도....

라고 적다보니 왠지 그것때문에 헤어진거 같은 기분이....

6초 가능?

최선을 다했기에 다시 만날 생각도 없고 미련도 더이상 없어보이는게 멋지네요..

그냥 오래 만나면 진짜 최선을 다했다기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더라고 나아질꺼란 생각이 안드는거 같아요 이미 내가 이러면 이럴꺼고 저러면 저럴꺼라는거 아니까 안되겠구나 포기하는거지 나도 지금 함께하는 사람에게 무언갈 기대하거나 현재를 만족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받아들이게 되어서 같이 할 수 있는거라고 느껴요 그렇다고 내가 진짜 완전 좋은 사람이라 모든걸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을 대할 수는 없으니까 나도 이런 사람이고 너도 그런 사람이고 우리는 이렇게 사는거지

남자 엄청 쌈디 닮았네

저도 그생각함 ㅋㅋ

드립이에요 뭐에요 나 헷갈렼ㅋㅋㅋ

원래 쌈디엿는데 ㅋㅋㅋ 호언장담하고 X맞추기 했어욬ㅋㅋ 저사람 둘이 X가 아니면 하차한다곸ㅋㅋㅋ

알고보니 아니었고... 그래서 쌈디는 하차 -> 정기석으로 나옵니다 ㅋㅋㅋㅋ

쌈디는 하차했죠 ㅋㅋ

기석이가 쌈디잖아요 뭔 드립이에요?

MSG워너비에 정기석씨입니다

먼말이세여 쌈디는 하차했는뎅

기석이잖아요! 쌈디 많이 닮았네요~

제가 아는 기석은 쌈장 이기석

석천이형 머리 기르고 안경벗으면

레이디 가가

아씨..자존심 상해..

디카프리오는 잘 견디던데

못해준 연인은 미안함에 미련이 남고 최선을 다한 연인은 헤어져도 후련하더라

걸국 지나고 보니 주고 받는 마음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서로 균형이 맞아야 더 좋은관계로 이어져 나가는거 같음

지금 와이프랑은 그런관계로 시작했기 때문에 결국 결혼까지 간듯ㅎㅎ

당사자들 측근이신가요, 심리학자신가요
사람성향,상황파악 진짜 디테일 하네요~

저도 저이야기 무척 공감되네요
6년을 만났고 헤어졌는데,
정말 꿈꾸다 울면서 일어난적이 있어요.
그리고 당연히 돌아오겠지, 다시만나지겠지 생각을 하면서 3개월을살았고, 3개월후엔 조금씩 받아들여지더군요. 그리고는 1년이 다되어갈때즘
그사람이 결혼한다는걸 알게됐어요.
그제서야 그냥 다 끝났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먼저 연락하고싶진 않더라구요.
후련하기도 했거든요.

저도 공감가요.
전 5년을 만났는데 우리의 5년이
어머님의 1주일보다 못 하더라고요.

어머님이 같이 살다가 분가하셨는데 저와 만나는 거 아시고 원래 살던 집으로 들어가셨거든요.
1주일 동안 저랑 헤어져라를 뜮임없이 말씀하셨나봐요.

여자는 인신공격 같아서 저한테 말을 안 하는데 저는 괜찮은 줄 알고 시간을 갖게 뒀더니 헤어지자더군요.

어머님을 뵈러 밤늦게(21시 20분쯤) 집 앞으로 가서 전화를 드렸는데 말로는 남의집 귀한 아들 본인이 말할게 못 된다 하시는데 그 뒤로는 뼈를 때리시더라고요.
1. 본인의 딸과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2. 이러면 문서로 얘기해야한다.
길게 얘기하셨는데 제가 편집증이 있는 건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헤어짐을 예비통보받은 다음 날,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누워서 잠시 쉬는데 '오빠, 오빠' 하는 목소리에 선잠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맺혔었어요.

5년을 그 사람에게 촛점을 맞추고 살았는데...
한 달쯤 되는데 아직도 힘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인생을 낭비했나봐요.
5년이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못 갔거든요.

아니 형 지금 그거 위로아닌거 같은데....

편집증은 망상장애를 말하는건데… 다른뜻이 있을까요?

막 내 맘속의 쌈디가 읽어줫는데
갑자기 이분은 "기석"이래;;;

윽.. 저 기분알지..

깨어있어도 잠을 자도 고통스러운 기분.

꿈에선 늘 그랬듯 함께 웃고 즐거워하다 잠에서 깨면 이제 다신 만날 수 없구나. 이젠 내곁에 없구나.

그래서 자다 깨면 더 힘들어서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하고..

이 생각에 세상이 끝나버린것 같이 울고..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웠음ㅜㅜ

7년 사귀고 헤어지니까 참 많이 후련했었어요. 그후로도 한 번도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거 하나 없었고요. 후회없이 절절하게 사랑해봤고 어떤 날은 하늘 위로 올라가 구름도 밟아보고 어떤 날은 바닥까지 내려가 서로 못 볼 꼴 다 보고 했더니 헤어지고 나서야 알겠더라고요. 아, 진짜 많이 지쳤구나. 뭔가 탁 풀어지면서 이젠 다 내려놓고 쉬어줄 때라는 걸 알았어요. 그사람이 밉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고 미련도 뭐도 안남았었어요. 진짜 목숨 걸고 온마음을 다 내어주고나니 나한테 남은 사랑이 탈탈 털린 건지 나 스스로를 돌보기도 지치대요? 좀 쉬면서 그동안 엄마한테 못한 거, 물질적으로든 시간적으로든, 이런 게 정신차려지고 돌아보니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하다못해 애교 한 마디라도 더 해드리고 내 스스로의 커리어 같은 것도 다지게 됐어요. 헤어지고 깔끔하게 서로 연락 한 번 없다가 1년인가? 2년인가... 오랜만에 만나 술 한 잔 하는데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더니 아직도 생각나는 답이 그냥...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그렇게 지냈다고 하대요.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들었는데 집 안에 소주병이 쌓여있고 폐인으로 지냈다고 하더라고요. 그후로는 서로 다른 연인 생기면 상담도 하고 조언도 해주고 친구로 잘 지내다가 그쪽 여자친구가 자기보다 자기 남친을 더 잘 아는 여자가 있으니 질투가 심해져서 서로 이건 아니다, 합의 하에 영원히 안녕하자하고 응원하며 연락 끊었죠. 그리고 몇 년 후 어느날 밤에 뜬금없이 문자가 하나 왔는데 미안하다. 자주 생각하고 가끔 그리워한다. 라고 한 마디 왔더라고요. 답문도 안했어요. 그럼 안될 것 같아서. 그게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 그후로 작년 말에 어떤 병원에서 우연히 그사람을 봤는데 그사람이 저를 발견하기 전에 그냥 나왔어요. 많이 늙었더라고요ㅎ 잘 지내고 있으면 됐죠 뭐. 어디서든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6년씩 연애를 왜 하지? 연애만 하고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여자가 떠난건가? 만약 그렇다면 잘헤어진거네 여자인생 구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