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식 자살예방 상담자.jpg

공돌공돌우는공돌2022.09.11 19:30
저도 군생활 너무 힘들어서 자살할뻔 함.

매일같이 머릿수 채우려고 억지로 하는 축구도 싫고 시시껄렁하게 주고받는 음담패설도 싫고 한달 먼저 들어왔다고 눈앞에서 담배연기 뿐어대는 어린 고참도 싫었음.

밥과 국은 무조건 숟가락으로 먹어야되고 반찬에 숟가락이 가는순간 발차기가 날아오는것도 싫었고
모아온 쓰레기를 바닥에 다 흩뿌려놓고 장갑도 하나없이 분리수거 해야되는것도 싫었고
소변기 대변기를 수세미 들고 손으로 청소하는것도 죽어라 싫었음
빨래 널어야한다면서 옥상으로 끌고가서 안보이는 곳만 골라서 때리던 것도 싫었고
내가 제일 좋아하던 선임이 참다못해 손목에 칼로 자살시도했다가 병원 갔다왔는데 또 괴롭혀서 칼로 목을 그어 진짜로 죽어버린것도 너무 힘들었고
그날도 쓰레기장 청소 속도가 마음에 안든다며 동기 한놈을 발로 차서 팔 한쪽을 영영 못쓰게 만든 악마애기는 고참들에게 사랑을 잔뜩 받았지.

대체 뭐가 이십대 꽃다운 청년들을 그렇게 악마로 만드는지 나는 평생 그 집단을 이해할 수 없을듯.
바로가기
58
3
너에게도탈모의축복을2022.09.11 19:27
내가 군생활 할때

자살방지 정신교육

헌병대장이 와서 1시간 30분 강의함

30분: 절대 자살하지마라 자살 생각있으면 상부에 보고 하면 도와준다 절대 자살하지마라 남은 부모님 얼굴 말이 아니다 어쩌고 저쩌고

1시간: 자살할때 반드시(?)유서를 써라
니들이 유서 없이 자살하면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에서
우리를 괴롭힌다

1시30분: 유서 쓸때 제발 고참들 이름(?)쓰지마라
유서 한장에 10명 언급하면 그 10명 불러서 영혼까지
털어버리고 육군 교도소 입감하는데 그들 부모들ㅇ 와서
난리도 아니다...

이 강의를 듣고 경악함...

요약:
1 자살하지마라
2 자살하려면 유서를써라
3 유서에 가해자 이름 쓰지마라
바로가기
21
0
Bon Voyage2022.09.11 20:03
반대로 하면 되겠다
바로가기
11
0

불똥22.09.11 19:12
현실적이네
댓글달기
1
1
스티붕로져스22.09.11 19:15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유비22.09.11 19:17
하...진짜 있나요? 저런 사람이
댓글달기
0
0
너에게도탈모의축복을[수정] 09-11 19:27 22.09.11 19:27
내가 군생활 할때

자살방지 정신교육

헌병대장이 와서 1시간 30분 강의함

30분: 절대 자살하지마라 자살 생각있으면 상부에 보고 하면 도와준다 절대 자살하지마라 남은 부모님 얼굴 말이 아니다 어쩌고 저쩌고

1시간: 자살할때 반드시(?)유서를 써라
니들이 유서 없이 자살하면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에서
우리를 괴롭힌다

1시30분: 유서 쓸때 제발 고참들 이름(?)쓰지마라
유서 한장에 10명 언급하면 그 10명 불러서 영혼까지
털어버리고 육군 교도소 입감하는데 그들 부모들ㅇ 와서
난리도 아니다...

이 강의를 듣고 경악함...

요약:
1 자살하지마라
2 자살하려면 유서를써라
3 유서에 가해자 이름 쓰지마라
댓글달기
21
0
아쉬르222.09.11 19:43
해설본:도움을 구하되 도저히 못 참겠으면 "가해자:이름"만 딱 쓰고 자살해라. 그럼 모두를 엿먹일 수 있다.
댓글달기
4
0
Bon Voyage22.09.11 20:03
반대로 하면 되겠다
댓글달기
11
0
공돌공돌우는공돌[수정] 09-11 19:31 22.09.11 19:30
저도 군생활 너무 힘들어서 자살할뻔 함.

매일같이 머릿수 채우려고 억지로 하는 축구도 싫고 시시껄렁하게 주고받는 음담패설도 싫고 한달 먼저 들어왔다고 눈앞에서 담배연기 뿐어대는 어린 고참도 싫었음.

밥과 국은 무조건 숟가락으로 먹어야되고 반찬에 숟가락이 가는순간 발차기가 날아오는것도 싫었고
모아온 쓰레기를 바닥에 다 흩뿌려놓고 장갑도 하나없이 분리수거 해야되는것도 싫었고
소변기 대변기를 수세미 들고 손으로 청소하는것도 죽어라 싫었음
빨래 널어야한다면서 옥상으로 끌고가서 안보이는 곳만 골라서 때리던 것도 싫었고
내가 제일 좋아하던 선임이 참다못해 손목에 칼로 자살시도했다가 병원 갔다왔는데 또 괴롭혀서 칼로 목을 그어 진짜로 죽어버린것도 너무 힘들었고
그날도 쓰레기장 청소 속도가 마음에 안든다며 동기 한놈을 발로 차서 팔 한쪽을 영영 못쓰게 만든 악마애기는 고참들에게 사랑을 잔뜩 받았지.

대체 뭐가 이십대 꽃다운 청년들을 그렇게 악마로 만드는지 나는 평생 그 집단을 이해할 수 없을듯.
댓글달기
58
3
모여라 눈코입22.09.11 20:36
진짜인가요? 몆년군번이세요?
댓글달기
3
0
공돌공돌우는공돌22.09.12 01:48
09년 입대 11년 전역했습니다.
댓글달기
0
0
모여라 눈코입22.09.12 01:51
99년도 군번인데.. 어디서 군생활 하셨길래...
99년도 보다 더 심한거 같은데요..
댓글달기
8
0
곰뿡22.09.12 16:28
맞아요 저두 00년 군번인데 구타가 거의 없었어요
같은 내무실에 았던 보일러병들 끼리 전투모로 두번 쳤다고 한놈 군기교육대 간게 전부였죠
댓글달기
0
0
뀌힣22.09.11 22:01
쌍팔년도 군대면 ㅇㅈ 합니다
댓글달기
0
0
우아아22.09.12 04:11
ㄷㄷ 어디 부대예요? 폭로하세요 진짜면..
그 군번에 그정도로 심한게 가능하다니 ..
댓글달기
3
0
천국노래자랑[수정] 09-12 04:50 22.09.12 04:43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원본보기군 생활이 싫어서 자살 할 뻔함? 거기까지는 이해해도. 동료 자살까지, 주저리 주저리 이딴 글을 왜 쓰나요? 그마만큼 뭣같은 부대에서 내가 견디고 전역했다? 나 그만큼 고생했으니 좀 알아봐달라? 군 생활 얘기 할라면 댓글 창 난리도 아닙니다. 정도는 지킵시다(참고로 비슷한 경험이 있었지만. 간부취사병, 식당에 칼 많음, 기존 부사수, 손목, 치료 후 복귀) 등 나도 할 말 많네!! 나 뿐 아니라 다들 기억이 다 난다면, 작은 시집 정도의 책은 쓰고도 남을듯! 동료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등의 글은 개드립에 뭐하러 쓰나요? 자극적이고, 맞지 않다고 봅니다. 참고로 전 군대에서 그 뭣같은 사수 (손목 병원) 밑으로 들어갔지만, 후임들한테는 갈굼, 구타, 없이 진짜 착한 고참으로 전역함.(내무실 후임들이 전역 때 들고 나온 K9 액자 뒤에 연락처랑 축하 글 써줌)
1
31
아니시에이팅22.09.12 08:45
공감능력...
댓글달기
3
0
시진핑퐁22.11.04 10:07
마지막문단이 압권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달기
0
0
솜솜솜이[수정] 09-12 08:33 22.09.12 08:31
ㅠㅠ 토닥토닥 미안하고 고맙습니다ㅠㅠ
댓글달기
0
0
bbsszz22.09.12 15:28
05군번인데 저랑 비슷하네요.
쓰레기 깔때 손 보인다고 갈구고 구타는 별로 없엏지만 맘에 안들면 화장실 소변기 녹색 곰팡이 낀것 10원짜리로 긁어 없애라고 시켰던.ㅡㅡ
댓글달기
0
0
거제인간[수정] 09-12 17:36 22.09.12 17:35
부조리야 부대마다 내무반마다 천차만별이라 그렇다치고... 손목 그었는데 병원갔다가 다시 같은 중대로 복귀를 한건가요?
댓글달기
0
0
공돌공돌우는공돌22.09.12 22:07
더 자세하게 쓰면 알 수 있는 곳이라서 자세히 적지는 못하겠네요... 다시 돌아왔고 한동안 아무도 안 건들이다가 마지막에 그렇게 됐습니다.
댓글달기
0
0
아싸라비아앜22.09.13 20:29
웹소설이 심하노ㅋㅋ
댓글달기
0
0
IlllIlIlll22.09.14 08:32
09군번인데 소설아니다
댓글달기
0
0
뀌힣22.09.11 19:56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원본보기맞는말 했구먼
0
14
에버랜드22.09.11 21:47
쳐맞는말ㅇㅇ
댓글달기
1
0
아니시에이팅22.09.12 08:47
원래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곳에서는 맞는말이라고 때와장소 상관없이 막 뱉으면 안돼요~
맞는말 했다고 난 잘했어 괜찮아 하면 안된단 말이죠
댓글달기
0
0
보초운전22.09.11 20:26
역시 자살률 1위 나라 답네요
댓글달기
0
0
코꾸녕22.09.11 21:20
주변사람 분위기 무거워지고
간부들 욕먹고..

그러라고 군대에서 자살하는거이닌가?
댓글달기
1
1
유니좋아22.09.11 21:45
상담자년? 군대도 안가는게 뭘 안다고 ㅈ문가질인지
댓글달기
0
0
혼큰젖22.09.11 23:23
상담선생이랍시고 그 부대 간부 친인척 아닌가 봐야지
댓글달기
3
0
레전드리햄꼬22.09.11 23:27
군생활할때 ㄹㅇ너무 힘들어서
자살할려했었는데
그래서 불침번 근무표하고 확인하고
전투화 끈 준비해서 밤에 야산가서
시도할려했었죠
모두가 가지만 힘든곳
댓글달기
0
0
개드리펀22.09.12 00:21
가끔 심리상담 석사 사이버대로 따놓고 조ㅅ문가 짓거리 하는 정신나간 ㄴ들 가끔 있음. 레알 수준 저급함.
댓글달기
0
0
낙법22.09.12 01:44
이래서 여자강사란....
댓글달기
0
1
배고픈돼지22.09.12 01:46
진짜 내가 과거로 돌아가 군대를 다시 가게되면 당하고 있지 않을텐데..신발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렸다..
댓글달기
2
0
크로스핏1일차[수정] 09-12 03:55 22.09.12 03:5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1
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