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다 자살하는 이유

히히히히힣2022.09.26 08:15
회사생활하면서 라떼는 라떼는 하는 놈들 몇 봤는데
"이걸 다 겪어보셨으면 지금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실텐데요." 라고 했더니 다들 아무말도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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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022.09.26 08:25
토욜날 국내 1,2위 다투는 대기업 차장직함 달고 있는 친구 만났어요. 그 친구 말하길 진짜 요새 정년은 정석대로 65살(64살이었나?? 갑자기 헷갈리네)까지는 보장이 되는데, 회사입장에서는 자르고 싶은데 특별한 이유(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 등)이 없음 못 자른데요.

그래서 진짜 나가게 하려고 일을 아에 안주거나, 회사에 본인 책상과 의자를 창고에 갖다놓거나 아님 투명인간 취급한다고. 근데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안나간데요. 자존심 개박살나도 끝까지 붙어있고, 그걸 지켜본 옆의 결혼안한 젊은 사람들이 그만두거나 신입들은 탕비실에서 울면서 너무하다고 그랬다네요.

일도 물론 힘들지만 대부분 회사에서 힘든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사무실 직원이 하루아침에 그런식으로 대우받고 그런걸 보는게 그리고 거기에 동참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는거 그거라고 말하더군요.
사무실마다 그만두게 하는 할당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직급 나이 상관없지만 그래도 가장 나이많은 사람부터 그런식으로 압박를 준다고.

올해도 대량의 회사소속들이 자회사의 형식으로 많이 돌려지고 퇴사할사람 신청받고, 그러는데 내년되면 더 강력하게 이런 바람이 불꺼고 (회사 찌라시라는데 거의 확정이리네여) 내년이 가장 힘들꺼라면서.

친구는 이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야망도 없고, 자리보전하면서 지금의 일만 성실하게 잘 할꺼라고. 젊은 친구들이 올라가야지 하더라고요.
친구의 고단함이 느껴져서 고생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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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벌3세2022.09.26 08:52
캬~ 묵직한 한마디네요 ㅎㅎ 괜히 기분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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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가제일행복해요22.09.26 08:14
사회생활할때 어쩌라고조1까ssi발 이라는 마인드만 가져도 멘탈케어 어느정도 된다고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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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힣22.09.26 08:15
회사생활하면서 라떼는 라떼는 하는 놈들 몇 봤는데
"이걸 다 겪어보셨으면 지금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실텐데요." 라고 했더니 다들 아무말도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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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2.09.26 08:17
???: 요즘애들은 근성이 없어서 참... 아니 그런 생각을 왜하는거야? 시키면 열심히 배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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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힣22.09.26 08:26
...? 시키는건 열심히 하는데 정작 가르쳐주신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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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잡고잘껄22.09.26 08:59
???: 아 그걸 누가 일일이 가르쳐줘야 알아? 그정도 눈치도 없이 사회생활 어떻게 할래? 내가 밥까지 떠다먹여줘야하냐?

.....니가 차리긴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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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22.09.26 09:01
라때는 이라고 하는사람한테 그런소리 하면 십중팔구 관계가 불편해지죠. 그런소리해도 별문제 없는 사람들이면 라떼중에 최상급라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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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꾸녕22.09.26 10:41
회사가 학교야?
뭘 가르쳐줘?
그런것도 못하면서 왜 회사를 다녀?

란 말을 하는 갈 본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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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듧22.09.26 09:15
네?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무슨생각하는지 전혀 모르시는거 보니 저만큼 일 안해보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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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벌3세22.09.26 08:52
캬~ 묵직한 한마디네요 ㅎㅎ 괜히 기분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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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22.09.26 09:22
묵직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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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떡쇠22.09.27 22:47
할필요가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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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문자동문동창22.09.26 08:17
잘 버텨줘서 감사합니다~~
그런걸로 죽지는 말자는 말...반대로 하면 죽고 싶은 마음 충분히 생길 수 있어요.
남의 일 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반성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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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9-26 08:38 22.09.26 08:25
토욜날 국내 1,2위 다투는 대기업 차장직함 달고 있는 친구 만났어요. 그 친구 말하길 진짜 요새 정년은 정석대로 65살(64살이었나?? 갑자기 헷갈리네)까지는 보장이 되는데, 회사입장에서는 자르고 싶은데 특별한 이유(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 등)이 없음 못 자른데요.

그래서 진짜 나가게 하려고 일을 아에 안주거나, 회사에 본인 책상과 의자를 창고에 갖다놓거나 아님 투명인간 취급한다고. 근데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안나간데요. 자존심 개박살나도 끝까지 붙어있고, 그걸 지켜본 옆의 결혼안한 젊은 사람들이 그만두거나 신입들은 탕비실에서 울면서 너무하다고 그랬다네요.

일도 물론 힘들지만 대부분 회사에서 힘든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사무실 직원이 하루아침에 그런식으로 대우받고 그런걸 보는게 그리고 거기에 동참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는거 그거라고 말하더군요.
사무실마다 그만두게 하는 할당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직급 나이 상관없지만 그래도 가장 나이많은 사람부터 그런식으로 압박를 준다고.

올해도 대량의 회사소속들이 자회사의 형식으로 많이 돌려지고 퇴사할사람 신청받고, 그러는데 내년되면 더 강력하게 이런 바람이 불꺼고 (회사 찌라시라는데 거의 확정이리네여) 내년이 가장 힘들꺼라면서.

친구는 이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야망도 없고, 자리보전하면서 지금의 일만 성실하게 잘 할꺼라고. 젊은 친구들이 올라가야지 하더라고요.
친구의 고단함이 느껴져서 고생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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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2.09.26 09:26
제가 십년도 전에 유명 외국회사 그만둔 이유가 이사님이랑 술한잔 하며 이게 내 미래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어요. 아무도 부모님 조차 나를 이해하지 못하셨죠. 이제 친척 형들 오십 가까워 오니 딱 님글 그대로 목이 간당간당 하답니다. 해외 출장 가라면 겁이 난답니다. 오면 책상이 사라져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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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해드립니다22.09.26 10:19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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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22.09.26 11:22
일 안 주면, 책상 치우면
폰만 만지다가 집에가명 되는거 아님???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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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질러[수정] 09-26 12:22 22.09.26 12:21
세상물정 모르는 대가리깨진 MZ가 여기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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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22.09.26 12:25
세상 물정 모르는 mz세대 주인공인 전
방금까지 알바생 급여와 세금 세무 처리 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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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같지도않은소리니은[수정] 09-26 19:22 22.09.26 19:21
백수는진리 이 사람 다른 글에서도 어그로 끌고 싫어요 폭탄 받는 관심종자에요 그냥 병먹금하십쇼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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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9-26 12:33 22.09.26 12:32
집에 가면, 그게 꼬투리가 되서 잘리는 겁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도 오래 못있고요. 근무시간이내는 그냥 사무실에 멍하게 서있거나, 알아서 의자 가져와서 앉아있거나 해야해요. 그냥 숨죽이고 지나가길 기다리는 거죠.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들어요. 괜찮아요. 제 아들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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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면보로꾸거22.09.26 14:21
전에 웹툰 보니 종이랑 펜만 주고 다른거 일체 못하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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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드립치리오[수정] 09-26 15:31 22.09.26 15:29
그냥 일없다고 개꿀이 아닙니다.
이미 저 행위자체가
회사에서 당신은 필요없으니 제발로 나가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는거고 그걸 어제까지만 해도 동료와 부하직원 그리고 타부서 사람들에게 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지는 겁니다.
어지간히 뻔뻔하고 얼굴에 철판깐거 아닌이상에야 다니기 쉽지않죠.
그리고 저 나이대는 야망은 없어도 자존심은 높습니다.
평생다닌 직장에서 저런 취급당하면 그 모멸감이 장난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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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2.09.26 13:47
어머니 회사에서 그랬는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 일은 안시키니까
결국 일을 줬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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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22.09.26 14:09
사람이 미래라던 두산이 잘하는 짓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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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프가내취향22.09.26 09:07
윗세대도 겪었는데 왜 아래세대만 힘들지 이제 이런소리도 잘 못함 공감 안해주면 욕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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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뮈22.09.26 14:59
그야 하면 안 되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니까 그렇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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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닉네임22.09.26 09:13
저도 작성자랑 같은 경험을 해봐서 그런지 너무 공감되네요. 사회초년생들은 가스라이팅을 잘 구분해서 자기자존감 지키는 연습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저걸 몰라서 7년을 우울증에 자기비관에 저를 학대했는데 그시간이 너무 아깝고 제자신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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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렐레22.09.26 09:22
출근해서 결재만 하시는분들 다 집에가셔야죠??
점심 뭐 먹을지 외근 나갈 기회만 잡지 말고, 집에 가서 맛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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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새끼22.09.26 11:34
잘 가르쳐서 빨리 독립하면 자기 할 일 줄어서 좋을텐데 왜 저런 미련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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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뒤테22.09.27 07:33
나갈까봐 그러죠 ㅎㅎ 들어오면 또 교육시켜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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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10105122.09.26 11:55
누가 내닉을 신고 안해주네. 강제변경 언제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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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2.09.26 13:46
멕시코 : 자살을 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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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saa22.09.26 16:53
자살하기전에 그애기는 죽이고자살해라 어차피죽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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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노마드22.09.26 21:13
코드 8자리 입력하다가 자살하겠다!(0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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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니말이다맞음22.09.30 01:50
회사생활하다가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할때는
그 자리에서 x랄하고 자빠졌네 미xxx! 라고 대놓고 말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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