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증상으로 정신과에 내원했는지, 어떤 경위로 저 대화를 이끌어내었는진 모르겠지만 영 미덥잖네요
의사가 환자에게 증상과 그에 대한 정보인 병력을 끌어내는 과정에 있어, 가급적 객관적인 정보를 얻어야하며, 환자의 병력이 의사의 주관에 의해 변화되는 것은 피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요즘 기침이 심해요 라고 했다면, 의사는 기침이 언제 심해요 라고 물어 객관적인 병력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아침에만 심하죠? 라는 식의 주관을 넣은 질문을 하면 환자가 앗... 네... 라고 답하면 객관적이지 못한 병력이 나오죠.
글에서도 이런 답은 처음 듣네요? 라고 하면 그 뒤로 환자가 제대로 된 병력을 말할지 의문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황에 공감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병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검사결과에 맞추어 치료를 진행해야만 합니다.
그냥 자기가 대충 트위터에서 글을 휘갈기고 싶어 정신과 의사라고 적어두었는진 모르겠지만, 정신과 의사에 대해 글쓴이가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트위터”

전문가는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