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사막에 풀이 어딨어

종교 교리에서 뭔가 하지 말라는건 보통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나요?

네 맞습니다
적어도 쓰여진 초기에는 그게 맞습니다

설명하는 척 하다가 질문하는 드립 하실려던 것 같았는데..

밤에는손톱깎지말라.. 이것도 예전엔 전등이없어서 안보이는데서 깎다가 다칠까만들어진 미신이고, 밤에 휘파람 불면 뱀나온다는것도 예전엔 북한군들 신호중 휘파람이 있어서 어른들이 금기시 했던거라 애들 못하게하려고 만든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꿈보다 해몽

그래서 먹어 본 소감이 어때?? 쩔지??

돼지는 잡식이기에 먹이에서 인간의 경쟁자

소나 양은 풀을 먹기에 인간의 먹이를 빼앗지 않음 / 인도에서 소를 먹지 않는 것은 우유 공급, 땔감 이용(마른 똥) 때문이고 하층민은 소를 남김없이 처리해 먹는다고 함. 즉 소를 철저히 수탈하는 게 인도.

이런 물적 조건을 합리화 한 것이 종교 교리임.

이것도 맞는데 과거에는 돼지가 충이 많고, 더운지역에서는 빨리 상하다보니 먹으면 탈나고, 아프기가 쉽다보니 더 금지했다고 하네요-!

마저 마저

소는 품종에 따라 먹고 안먹는다고 하던데

듣기론

코란에 똥을 먹는 동물들은 먹지 말라 적혀 있어서

안먹는걸로 암..

곽튜브에 나왔던 돈까스형님 생각난당

그만큼 돼지고기가 맛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분은 그래도 깨어(?)있는 편 이네요
사회 초년생때 가이드도 하며 동남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랍권 여러 이슬람 국가 사람들을 만났었는데요
돼지고기에 대한 반감이 정말 말도 못하게 심해요

근데 이유를 들어보면 또 그럴만도 한게

물론 전부는 아닐 수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기를 돼지가 매우 불결하고 혐오스러운 동물이라. 먹을 수 없다는거.

그 예로 제시한게 더러운 축사, 무슨병에 걸린 비위생적인 돼지(고름에 벌레 회충 등), 부패한 돼지사체 등을 보여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당시 무슬림 한분께 유툽 영상을 받아봤는데 저조차 충격…

이런 혐오스러운 이미지가 머리속에 박힌 경우가 많아서
(어릴때부터 이러한 이미지/영상을 보며 살아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문화차이가 심각(?) 하다 느꼈었어요

그러면서? 할랄음식을 얘기하는데
할랄도축 방법이 얼마나 잔인한지 아시나요
기절? 한방에 인도적 도축? 이런거 없습니다
묶은채로 살아있는걸 기절시키지도 않고
그냥 목을 긋고… 죽을때까지 피가 나오게 해요.
제가 이거 모로코에서 보고 와 진짜.. 아직도 트라우마

마빈 해리스 책에서도 나온 얘기에요
유물론 문화인류학자인데.. 문화의 수수께끼였나?
근데 번역을 너무 못해서 문체가 많이 읽기 힘드니 인터넷에서 관련 내용만 찾아보시는게 나을지도...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

그래서 우리는 똥돼지....

유대교 -> 기독교, 이슬람

다른 이유로 양은 땅넓으면 초원에 풀어만 놓으면 닭처럼 금방 성채가 되죠

염소는 양사이이 몇마리 키우는데
염소가 놀라면 사후경직하듯 죽은척 하듯 몸이 굳어서 희생양으로 삼습니다

그러면서 박치기는 또 좋아하고 눈도 완전 초식이라
만만하단 이유로 악마이미지에 사용되기도 하는건가요??

시대에맞게 변화해야 하는데

억지로 시대에 끼워마출려고만 하고있으니...

하나의 지구에 신은 왜그리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