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건강하게 만이라도 자라다오...ㅠㅠ

이제는 고3도 못올라가고 학교 급식도 안먹고 집에서 밥 축내는 중입니다

그냥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내애기라면 그게 쉽지않나봐요

나보다 오래만 살아주면 좋겠다…요즘은…

울컥했잖아요 ㅜㅜ

결혼부터 하고 싶어요
아니 일단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ㅠㅠ

근데 내가 느끼기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1,2번은 기본 탑재인듯. 공부 잘한다 기준이 애매하긴하지만 아무래도 상위 10프로 이내에는 들어야 좀 잘한다 소리들을텐데 그럼 90프로는 그냥 보통이거나 못하는거. 그리고 살다보면 착한 사람도 많긴하지만 나쁘거나 착하지 않은 사람이 비율적으로 훨 많은것 같음.

착한사람이 많습니다.
나쁜놈들이 쳐 나대서 그렇지

막상 파묻어보면 별로 깊게 안파도
나쁜놈들 다 묻어져요

관점과 경험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수는 있겠지만, 교육과 법적제도와 공권력이 잘 갖춰진 나라는 그렇게 보이긴하지만 그게 무너진 나라, 혹은 그러한 법이 닿지 않는 곳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선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그게 잘 갖춰진 나라에서도 선한 사람이 다수인지는 모르겠어요. 그저 그 악함이 쉽게 드러날 수 없는 환경이어서 그런건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순자의 성악설이나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같이 인간의 보편적인 악함에 대해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책들도 있지만 오징어 게임이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처럼 굉장히 성공한 대중매체에서도 인간의 보편적인 악함에 대해서 별다른 설명을 안하는것을 보면 그에 대한 동의를 얻는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실생활에서 관찰되는 것도 적지는 않은것 같아요. 예전에 한 지적장애아동의 어머니가 홀로 수영장청소를 하는게 방송을 탔었는데 그 이유가 다른 학부모들이 그 아이를 불결하게 여겨서 그 어머니에게 요구한 결과였죠. 그리고 굶어죽은 개였나? 한 행위예술가의 사회실험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비난했지만 선한척하며 개를 데려갔던 사람들이 결국은 개들을 유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이상은 높을지 모르지만 과연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선한지는 의문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종교적인 신념이나 철저한 도덕적 교육없이 인간의 보편적 성향이 선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게 너야!~ 둠빠줌빠 두비두바~~

세번..

내새낀 아닐꺼야 하고 넘길랬는데 출처에서 눈물샘 아프네

내얘긴가...?

고2 때 성적 56명중 48등.친구 0명. 선천성 심장질환.
울 엄마는 40이 다되가는 아들 너무 이뻐하는데.. 엄마…

나는 아이들이 7살 될 때까지 기대치가 0이었는데 생각보다 공부 잘하고, 생각보다 착하고, 생각보다 건강해서 놀람ㅋㅋㅋㅋ 이대로만 자라주길

기대치가 0인데 생각만큼 나오면 큰일 아닌가요?

생각만큼 아니고 "생각했던것 보다 잘"이요ㅋ

부모 자신은 공부를 잘했는지 착했는지 건강했는지 되돌아보자

부모가 생각해야하는 3가지

1. 내가 내자식나이에 내자식보다 더잘햇는가

2. 내가 내 부모에게 착하고 바른 자식이었는가.
(양심껏 생각해보세요 나이드신부모님들 형제자메 찻째한테다 넘기진읺았는지)

3. 건강은.. 다철인들이라 뭔 얘기할게 없네요 저빼공

밥 먹으라고 할때 먹었으면
잠자자고 할때 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