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위로가 된다 :)

감성의 마지막 시간 새벽 4시

ㅋㅋㅋㅋ 이때는 무조건 글 적거나 그러면 안됨 나중에 이불킥하게 됨.

이래서 내가 sns를 안함 ㅋㅋㅋ
며칠만 지나도 이불킥오짐

유일하게 결과에 상관없이 나를 진심으로 칭찬해줬던 한분. ’울아들이 제일 잘생겼지, 울아들이 제일 잘하네!‘보고싶네요

나 자신에게 해야하는 말 같다

감성... 끌어올려~

저... 이 댓글 보자마자 감성이 아니라 텐션이 올라왔어요

울엄마도 나보고 잘생겼다고 해줬는데

저는 YB팬이고 엄마는 이문세 노래 좋아하셔서
광화문 연가 뮤지컬 보러 갔는데
걸어나오는 걸음부터 손짓, 세세한 몸동작과 연기, 톤, 노래 등 보면서 계속 "와...진~~짜 잘한다 우와"
절로 나왔어요.

코로나로 사진은 같이 못찍고 공연 마치고 나오는 모습봤는데 웃으면서 손흔드시는데 당당한 아우라와 포스가 장난 아니었음. 진짜 프로 중에 프로.

그사람? 옥주현은 아니겠지...???

아 진짜 오늘 아침부터 기분 너무 안 좋고 날 자책하며 미워했는데 기분 전환 겸 들어온 게시물에 많은 위로를 받는다. 진짜 기분 전환이 됐다. 힘내자!!!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땐 그게 최선이었을 거에요
잘하고 계신겁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성장해 가겟죠

파이팅 하세요

새벽에 올린 감성적인 글 좋네요..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보다.. 가장 가까운 사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원효대사는 삼다수가 싫다고 하셨어
원료대사는 해골물이 좋다고 하셨어~

자존감은 내 노력이 만드는게 맞지 ㅋㅋㅋ

울 와이프가 수고했어 한마디 하면 진짜 세상 모든 피곤 다 사라짐..
어릴 때 칭찬에 야박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서 그런가.... 칭찬해주면 기분 이상함...

그런데 와이프 칭찬은 진짜 뭔가 있음..

+우리 딸이 아빠 웃어!!!! 이러면 진짜 웃게됨

누구보다 날선평가를 하는 부모님때문에
진짜 그말 그대로 믿고 자존감 다 갂아먹었는데..지금은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않는 내가 되려 한다

저는 오히려 독이더라구요
부모가..
높은 기준으로 항상 그정도는 다한다
어렸을때 제 그림을 보고 숙모는 잘그린다 미술가르쳐라 라고 할때도
그정도는 다한다 ..
글씨가 지렁이가 기어간다
살빼라
왜 고생하냐
그런데로 시집갔냐 등등
그런가부다 내가 너무 까다롭나 보다
살을 못빼는 내 잘못이다
어렸을때부터 울고 말이 많다
어쩜 제가 너무 높은 기준으로 자신에게 박한 이유는 부모때문인것 같아요
상을 받아도.. 칭찬다운 칭찬은 못받고 자란거 같아요
티비에서 나오는 그런 엄마는 아니지만 내가 제일이라고 하는 엄마도 아니네요
그래서 요즘엔 잘 안가요
맨날 바쁘다 바쁘다 하고
그러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요
해줄거 다 해주는 부모이지만 칭찬만큼은 박하네요
너무 부모에게 칭찬받으려고 산거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어버이날엔 꼭꼭 선물하고 ..
이제는 부모에게 더이상 이쁨받으려고 하지 않아요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고 많이 해주려고 하는데 칭찬을 못받고 자라다 보니 저도 칭찬에 약하네요 .. 저도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너무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