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이이

ㅠ ㅠ

첫째 희생은 당연하고, 둘째는 하고싶은거 이루게 지원해주고 뿌듯해하시는 분들도 많죠. 물론 순서관계없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만

제가 그런 첫째라서요.
전 덜아픈 정도가 아니라 눈앞에서 잘라서 뭉게져도 행복할 손가락이에요ㅋ

힘내세요 정말 멋진분이 되실거에요! 이미 멋진분이시갰지만 넘 맘아파하지마세요ㅠ
그만큼 더 사랑해주실분 만나실거에요

주린아! 넌 소중한 사람이야. 다들 행복하자!

토닥토닥~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 ❤️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첫째는 건강하게 잘자라구 있거 둘째는 자폐증이있어요..

잘라도되는 손가락은 없어요 ㅜㅜ 둘다 너무 아파요
첫빼는 둘째때문애 신경을 더못써줘서 아프고 둘째는 그냥 아프네요 둘다 같은자식인데 더잘해주지 못해 미안함뿐입니당 ㅜㅜ
쓰니님 부모님도ㅠ속으로는 그렇지 않을까요 ㅜㅜ?

논할필요없음.
집마다 다 다름.

애기 힘들겠어요ㅠ

이 주제에 연관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었는데… 녹턴이라고

저거 보면서 너무 슬펐음…

무슨 도구로 쓰려고 애를 낳냐... 소시오패스같다

애낳고..키우다보니..둘째도 낳을까..생각했었는데..

아들이 자폐판정받고..접었습니다..

저도 내 평생 아들 책임져야하는게 막막한데..그걸 어떻게 다른 자식에게 미루겠어요..

자식은 부모 대신 할수 없어요. 애는 애일뿐이에요 장애아이든 아니든 똑같이 부모에게 보호 받아야할 아이인거죠 절때 장애자식을 보호해주는 존재가 될수가 없어요.

아 요즘 아부지랑 둘째 안가지냐 이것때문에 사이가 안좋습니다
무턱대고 둘째 하시는데 참..
원하지도 않는 둘째 부모님이 가지라면 가져야되는지
이 답답함을 머라고 써야 할지 지우고 쓰다 합니다

전 어렸을 때 엄마한테 너는 덜아픈손가락이야 라는 말을 들었어요.. 평생 가슴의 한이 되네요
엄마가 언니를 더 챙겨주는거 같으면 왜 나는안해주냐면서 울었는데, 나이를 먹어도 나아지질않아요 ㅠㅠ
앞에선 안울어도 뒤에서 웁니다ㅜㅜ 아무도 몰라요

사이코지만 괜찮아 저 이 드라마 이 장면 잊지 못해요

물론 장애가 있는 아이의 가정과는 비교 할 수 없지만 저도 형제 때문에 꽤 어린 나이에 씁쓸함을 맛 봤어요

4살 차이 손윗형제가 사춘기 때 참 많이 방황했었습니다

초5부터였으니 참 빨랐죠 그 때 치고 (가출은 좀 더 뒤, 첫 방황/사춘기 시작 나이에요 - 외제차들 못으로 긁고 다님)
공부에, 집에 정이 없음은 물론, 뻑하면 핸드폰 초기화 시키고 다른 지역으로 가출 (부산 등), 가명까지 쓰며
본인 스무살 되면 자살 하겠다고ㅋ
부모님이 참 대단해요.. 매번 어떻게 찾아내서 데려왔는지

저는 "상대적"으로 방치?! 되었었죠

초딩 때부터 원형탈모 왔어요 500원 동전만하게 두세개씩
그 당시 부모님은 그런 저한테 신경 쓸 겨를이 없으셨죠
저 역시 말씀드릴 생각도 못 했구요 걱정끼치고싶지 않았으니까요
그 당시 흔치않은 증상에 동네 미용실 크루들은 마치 실습하듯 구경하고 수근대고 사진찍고.. 당연히 꼬꼬마였던 저한테 양해 동의 구한적도 없구요
뭐 지금이야 원형탈모는 나름?! 흔해져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바르고 하지만
저는 그 수십 번 원형탈모를 그냥 쌩짜로 머리카락이 날 때까지 버텼어요

그 핏줄이 정신차리고 나서는
또 그 나름대로 부모님 눈엔 참 기특하고 대견하고 애틋한가봐요

지금 저는 30대 중반, 15개월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저는 절!대! 둘째 셋째 생각이 없어요
체력, 재산 등 모든걸 고려했을 때
그렇게 넉넉하지 않을거 같으니ㅋ
자식 하나에게 몰빵으로 넘치게 사랑해주며 키우고 싶어서요

정말 감사하게도 배우자가 먼저 제안 해 주었어요
저희 부부의 삶이 제일 중요하다면서요
저는 배우자복은 있나봅니다ㅋ

익명의 힘을빌어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정말로 축복하겠습니다
귀하와.귀하의 가정과.삶에 행복이가득하기를!